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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어느날.. 잎들을 떠나보내는 나무.. 그를 올려다보는 한 사람.

나무에게도 한해동안 동고동락한 잎들을 떠나보네는게 그리 쉬운일만은 아닐것이다. 우리가 함께해왔던 추억과 정을 떼어버리기 힘들듯이. 그렇다고 언젠가 있을 이별을 무작정 싫어할수만은 있는건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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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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