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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걸친 여행에 다녀왔습니다.


다리를 다친 이후로 처음으로 다녀온 여행이였는데,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올 수 있었습니다. 술을 먹게되면 병이 악화되니 술이랑은 거리를 두었고, 여튼 하루종일 운전하는게 힘든거라는걸 느꼈습니다. 운전도 잠깐잠깐해야 기분도 나고 재미있는거지 막히는 길을 다니는게 얼마나 다리아픈 일이라는건지 느낄 수 있었네요. 신경이 곤두서다보니 당연히 피곤하고, 며칠 밀린 답글 및 방문조차도 하지 못하고 이러고 있답니다..


출발할때 런닝맨 뺨치는 미션을 주어받고 차 두대에 나눠탄 두 팀이 경쟁을 했으며 몽산포에 들어가서 다들 조개를 잡고 바다속에 빠져가며 놀았답니다. 물론 전 못놀고요.. 그 뒤에 꽃지 꽃공원. 그리고 쭈꾸미축제가 열리는 몽산포항에 다 들어갔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한참을 군것질에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었고, 기분좋은 추억이 될 여행이였답니다.


(여기가 방..)


펜션에서 먹었던 삼겹살과, 번개탄 그리고 숯의 위력을 능가하는 솔방울의 화력!


그리고 눈치게임의 묘미까지 느꼈답니다. 비록 정리해야 할 사진은 산더미같고, 피곤이 몰려오는 관계로 여기서 줄여야 하는 형편이지만 앞으로 [몽산포 트래블링(traveling)]이라는 이름으로 연재 될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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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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