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김없이 때가 때인만큼이나 등록금 고지서가 나왔습니다. 나는 등골브레이커가 되었습니다.


반값등록금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발뺌하다가 결국 생색내기로 가카께서 부랴부랴 만드신 한국장학재단에서 주는 국가장학금은 단 1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직전학기에 정말 불쌍하게 살았음에도 한국장학재단도 학교도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지 않았습니다.


4,417,000+12,000


남들은 최소 수십만원에서 백만원돈 이상까지 깎여서 반값은 아니더라도 반값에 근접한 등록금을 서울시립대에 다니는 학생들은 0원짜리 고지서도 받았다는데 진정한 조건없는 반값등록금 실현이 정말 절실해보입니다. 학점이고 소득수준이고 상관없이 보편적인 복지의 측면에서 말이죠.


어린애들 그냥 밥 먹여주는건 반대하면서 지하철 그냥 태워주는건 당연하다고 여기는 어르신들께는 가당치 않은 말로 들리겠지만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1학기에 비해서는 조금 적은편이지만 1학기때는 국가장학금이 이후에 입금되긴 했었으니 그나마 반 가까이는 매꿀 수 있었습니다.



뭐 지난학기에 한달은 학교를 못나갔으니 학점은 당연히 좋지 못했고, 그렇다보니 국가장학금이 나오지 않았다고 추측할수도 있겠습니다만, 1학기와 2학기 모두 나오지 않은 경우도 주변에서 보았고 정말 기준조차도 애매하다보니 여러곳에서 혼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진정 조건없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하여! 등록금으로 고민하는사람이 줄어드는 그날까지!!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