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스토 타던 시절에는 정말 별거 아닌거 같은 도색을 해도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다만 스파크를 타게 된 어느 순간부터 새차를 확 뜯기 꺼려지는 마음에 총알만 장전해서 이래저래 업체에 찾아다녔지요. 다만, 이제 당분간 백수라이프를 즐겨야 하는 입장에서는 총알도 다 떨어지고 입에 풀칠할 총알조차 부족하니 어쩔 수 없이 헝그리모드로 다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뭐, 락카칠도 헝그리 다이라면 헝그리 다이라고 할 수 있겠다만.. 오늘은 흔히 전기테이프라 말하는 절연테이프로 루프렉을 쭉 감싸보았습니다. 몇백원에서 천원정도만 투자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원래 CB 브라켓을 설치 할 당시에, 자리를 잡던 도중 기스가 생겨버려서 절연테이프를 붙인건데..


CB 브라켓 자리에만 붙이기 뭐해서 그냥저냥 루프렉을 절연테이프로 감싸게 되었습니다. 뭐 노란테이프도 있고 파란 테이프도 있지만, 일단 가장 구하기 쉽고 흔한 검은색 테이프로 감싸주었네요.



설명도 딱히 필요 없습니다 그냥 붙이면 됩니다. 

가까이서 본다면 테이프 자국이 보이지만, 그냥 멀리서 보면 나쁘진 않네요.


그렇게 오늘도 남들은 생각치도 않는 거지형 DIY를 연구하고 실전에 임해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절연테이프가 있으시다면 그걸 활용하셔도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고, 그냥저냥 저처럼 흔히 구하는 검은 테이프를 활용하셔도 이렇게 나름 포인트를 줄 수 있답니다.


절연테이프가 슬슬 질려갈 즈음에는 시트지 하나 사서 저자리에 붙여보던지 해야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