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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음주중에 새 집으로 입주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냉장고도 결제했고 TV는 지난주에 구매해서 미리 가져다 두었구요. 이번 주말에는 TV다이로 활용할 칼라박스를 구매해서 진열해두고, 인터넷과 IPTV 설치작업을 단행했습니다.


애초에 TV를 올려둘 구상을 할 때 부터 저렴한 칼라박스를 활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고로 주중에 가구점에 가서 칼라박스 가격을 알아보았고, 마침 집 인테리어와 위화감 없이 맞을만한 색상이 존재하기에 금요일 퇴근 후에 구매하여 차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러곤 토요일 업무를 마치고 새 집으로 향했습니다.



웬만한 세대의 이사가 끝나기 전까진 합판으로 뒤덮인 엘리베이터를 타야 합니다.


엘리베이터의 보호를 위한 일이고, 어느 새 집이던 오피스텔이던 상가던간에 마찬가지입니다. 칼라박스와 함께 새 집에서 사용할 다용도 걸레봉도 함께 들고 올라갑니다. 이래저래 별거 아닌듯 보여도 구석구석 걸레질 하기엔 저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사실상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 구입이 가능한 가구류인 칼라박스. 컬러박스 혹은 책꽂이 그리고 MDF 책장 수납장 등등 온갖 이름으로 불리는 흔한 물건이지요. 십수년전 나오던 제품들에 비한다면 디자인도 깔끔해졌고 색상도 다양해진게 오늘날 나오는 물건들입니다.



3단이냐 4단이냐 고민 참 많이했는데, 4단짜리 사오길 참 잘했군요.


3단짜리 사왔으면 TV다이보다 TV 화면이 더 큰 괴상한 일이 생길 뻔 했습니다. 차라리 두개를 사와서 넓게 쓰는것도 나쁘진 않겠더군요. 선택에는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니 어떻게 셋팅을 한다면 좋을지 이리 올려보고 저리 올려볼 차례입니다.



요즘 TV는 받침대도 슬림하게 나오는데.. 5년 전 물건이라 저리 생겼다는 사실을 생각치 못했습니다.


컬러박스의 넓이 면적보다 TV 고정을 위한 스탠드의 면적이 훨씬더 큽니다. 뭐 그래도 올려두고 보니 아무런 위화감도 없고 불안해보이는 기색 없이도 매우 준수하게 올려 둘 수 있더군요. 조금 아쉬운 감은 있어도 이대로 설치하기로 합니다.


TV를 다시 바닥에 내려두고 칼라박스를 제대로 세운 뒤, 포장을 제거하고 걸레로 한번 잘 닦아서 다시 눕힌 다음에 TV를 올려봅니다. 헝그리하게 살림을 장만해보자는 처음 목표 그대로 헝그리하지만 심플하게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G5 광각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넓은 거실에 황량하게 TV만 놓여진 모습이 어찌보면 애매모호하긴 합니다만, 저게 컬러박스인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은 수준으로 위화감이 없더군요. 여튼 빈 칸 안으로는 뭘 넣어두던지 해서라도 하나하나 채워나가야죠. 헝그리하게 모던한 인테리어를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조만간 차에 있는 미니피규어들 다 가져다가 TV다이에 올려둘지 모릅니다.


뜯지않고 모셔두던 우마루 미니피규어를 모처럼만에 뜯었습니다. 차에 두기도 뭐하고 해서 TV 앞에 모셔두었네요. 피규어고 다이캐스트고 뭐고간에 냅다 구매해서 어디 한번 연예인들 혼자 사는 집처럼 열심히 꾸며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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