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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갤로퍼 이노베이션을 사 온 친구가 오디오를 탈거하고 다른 오디오를 달았나 봅니다. 그러고선 기존 차량에 달려있던 오디오를 떼어놓았고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그냥 가져왔습니다. 


어디 이름없는 싸구려 듣보잡 메이커 제품인가 싶었더니만 그것도 아니더군요.


나름 신뢰의 JVC 제품입니다.



신뢰의 JVC. 모델명은 KD-DV4506


그렇습니다. DVD 디스크까지 읽을 수 있는 그런 차량용 데크입니다. 요즘 사제오디오 데크 시장은 블루투스 혹은 USB를 사용 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둘 다 지원하지 않는 모델의 경우 찾는 이도 별로 없거니와 중고 가격도 그리 선방하지 못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로 봐서는 근래 생산되고 출시되는 JVC 제품들과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이 모델은 2009년 10월에 출시된 제품이라 합니다. 물론 이 시기에도 USB 슬롯이 달린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DVD로 고품질의 영상을 시청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2012년 7월 제조. 못해도 2012년 겨울이나 2013년 즈음에 장착했으리라 가늠해 봅니다.


막상 탈거 당시에는 장착되어 있던 네비게이션에 연결되어 있거나 그러진 않았다고 하네요. 그럼 왜 이 데크를 달았는지 더욱 저렴한 CDP 데크가 있음에도 불과하고 이 제품을 선택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 대목입니다.



흔히 EF잭이라고 하죠. 현대신형잭이라 표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EF쏘나타가 판매되던 시절 나오던 현대 및 일부 기아차량에 공통으로 사용되던 규격의 오디오 잭이라 EF잭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후 NF잭과 YF잭을 비롯하여 새로운 세대의 쏘나타가 출시됨과 동시에 오디오의 세대가 바뀌곤 합니다. 


여튼 2000년식 갤로퍼도 EF쏘나타와 같은 시기에 판매되던 차량이니 같은 EF잭으로 개조되어 있습니다. 여튼 비스토 동호회 회원님들께 분양을 해 드려야 할지 주변에 같은 시기에 나오던 차를 타면서 오디오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는지 잘 뒤져서 무상장착 봉사를 해 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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