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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을 환전하게 되었다. 은행의 2011년 첫 영업일이라서 은행은 비교적 평소보다 사람이 많은편이였는데다가, 각 창구마다 통장만드는사람 펀드상담하고 이리저리 돈굴릴 궁리를 하는 사람 등등 시간이 좀 걸리는 고객들로 꽉 차있었다. 그렇게 번호표를 기다려서 앉은 창구에서도 환전업무는 저 옆으로 가서 하라고 하기에.. 밥을 먹으러 간 옆 창구의 은행원을 기다리기위해 또 하염없이 기다렸다..

또 기다렸는데.. 참..! 신분증을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다.. 환전하는데 무슨 신분증이 필요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그건 큰 오산이였다. 115.63달러라는 돈을 환전하기 위해서 신분증을 갖다 냈고, 외국환 매입서에 싸인을 하고.. 이런저런 수많은 서류들을 만지고 또 봤다.

본래 외국환 수표 매입과정이 모두 끝나려면 40일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는데, 먼저 농협에서 매입을 해서 지급을 해주고.. 40일 이내에 부도가 날 경우에 내가 고스란히 그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뭐 구글이 40일안에 망할정도로 위태위태한 회사도 아니고.. 부도걱정은 덜을 수 있지만.. 직접 이 과정을 처리하는 박경숙님의 말씀대로면, 이 복잡한 작업 대신에 차라리 웨스턴유니언으로 가져오라고 했었다. 나도 바로 다음날 웨스트유니언으로 지급이 되니 우편물을 뼈빠지게 안기다려도 되고, 우편료까지 안빠져도 되는데다가 은행에서 처리하는데도 시간이 덜걸리면서 방법도 수월하다니.. 다음번에는 꼭 웨스턴유니언으로 환전을 하도록 해야겠다..

↓ 환전 후 입금표.

결과적으로, 팔때 환율이 1달러당 1,115.3원이였으니, 1115.3 X 115.63 =128,962원

128,962- 기타 잡 수수료(12,074원) = 116,88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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