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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제 8년이나 된 키보드님께서, 아직 충분히 몇년은 더 쓸 수 있었지만, 갑자기 PS/2 단자중 가운데 굵은 부분이, 단자 속에서 부러짐으로써 ㅂ을 누르면 7이 같이 써지는등 약간은 맛이 가는 바람에 은퇴를 결정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키보드 평균수명이 3~4년이라고 치고.. 사람으로치자면 장수하는 노인.... 거기다가 벌써 2003년생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지금 초등학교 4학년정도 되었으니... 초등학생정도의 나이를 먹은 키보드였는데 말이죠...

(이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결국 그렇게.. 오늘 새로운 키보드를 하나 사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TG삼보의 전신인 옛 삼보컴퓨터 시절에 나온 키보드 하나를 얻었지만, 이것조차도 PS/2 단자인데다가.... 젠더를 하나 사서 연결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구형이라서 USB에서 인식가능한 칩이 없다는군요. 그래도 사용이 가능한 키보드이다보니.. 아래에 모셔두었습니다.

그렇게 새로 사온 키보드는 삼성물산PLEOMAX PKB-1500U

출시된지는 한 3~4년 된 모델이긴 하지만... 로지텍꺼도 있고, MS정품도 있고.. 괜찮은 제품들도 꽤 있었는데.. 싸면서도 PS/2 단자가 아닌걸로 골라왔습니다. 어짜피 조금 쓰다가, 조만간 얻을 컴퓨터에서는.. PS/2 단자 달린 삼보꺼 쓰면서 그냥 싸게 내놓아야겠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그냥 얇은 비닐 하나에 감싸져있고,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뭐 설명이 필요한것도 아니다보니 설명서도 없고 말이죠.


확실히 단자도 USB이고.. 한번 컴퓨터에 꽂아보니 잘 됩니다..(지금 이용중..)

사용감은 자판이 저거형이다보니, 그렇게 눌리는 감이 시원스럽지도 않습니다. 소리도 큰편인데다가, 무언가 빈 소리가 그렇게 성에 차는것도 아닌데다가, 전반적 키보드의 크기가 약간 작아진데다가 스페이스바 크기는 길어져서, 자꾸 한영키누른다고하고 스페이스바가 눌리고.. ""를 누른다고 눌렀는데 ";"가 눌리기도 하는군요....

아직까지는 좀 적응이 필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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