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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파크 신형이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진지하게 차량 가격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오쯤 차량 가격이 올라오더군요. 사실상 끝물인 15년형 M300 스파크 출시 당시 100만원 가까이 차값을 올린 상태에서 차값을 그정도 또 올렸습니다. 이미 15년형 스파크 가격이 납득이 가지 않을 수준으로 올라 갔을 때 부터 알아봤지만, 한국GM에서는 아마 그걸 노렸을겁니다. 많은게 바뀌고 온갖 첨단사양이 죄다 적용되었음에도 가격이 별로 오르지 않은 것 처럼 느껴지게 말입니다.


물론 M300이 올뉴마티즈와는 차원이 틀리던 수준의 명차이고 앞으로 길게 3년은 더 팔아먹어도 충분히 그 가치를 할 수 있는 자동차라 여겨지지만, 대우 및 쉐보레의 모델 체인지 주기상으로는 풀체인지 모델이 나타날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한참 전에 출시된 라세티 프리미어(크루즈)는 사골급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앞으로도 수년 더 우려먹으리라 여겨지는데 말이죠. 


일단 모닝이랑 매우 유사한 더 넥스트 스파크, M400 스파크의 TV 광고나 먼저 보고 가죠. 

'LIFE IS FULL OF SPARK'(사는건 풀옵 스파크)라는 슬로건으로 광고를 때리고 있습니다.



번호판 텍스트 처리 싼티나게 할거면 차라리 스파크 영문 로고나 붙여놓지 그러냐...


여튼 그러합니다. 모터쇼에서 봤던 기대되던 그 스파크의 사전계약이 실시되었네요. 모터쇼에서 보고 관심을 가진지라 열심히 보곤 있는데, 두가지 모델로 계약을 받는 듯 보입니다.


그냥 스파크, 그리고 스파크 에코 모델입니다.


다시 3기통 엔진으로 돌아왔고 트랜스밋션은 종전의 C-TECH, 거기다가 스파크S에나 적용되던 전자감응형 파워스티어링휠을 비롯 전반적인 구성은 요즘 트랜드에 맞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물론 밴모델도 마찬가지구요. 에코모델에는 ISG 그리고 수입산 타이어가 적용됩니다만, 크게 성공할진 미지수입니다.


지겹게 제 의견 개진해야 뭐 달라질건 없지요. 카탈로그 한번 첨부해 봅니다.






이하 뻘글.


+ ETCS(하이패스 ECM 룸미러) 그리고 차선이탈경고장치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등 중형급 차량에서나 볼 수 있던 사양들이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종전 고장력 및 초고장력강판 사용비율을 72%까지 끌어올려 안전한 경차 스파크의 명성을 다시 한번 이어갈 듯 보이네요.


++ 여러 컬러로 선택이 가능한 대시보드 몰딩은 LTZ 모델에만 적용된답니다. 물론 순정용품으로 나오는 물건을 LTZ미만의 중하위 트림 차량에 적용이 가능한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대우는 아직도 그 근성을 버리지 못했..


+++ 현재 단순 크롬베젤 안개등이 적용되어 나오는데, 마크리 그리고 스파크로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느껴왔던 교훈에서 알 수 있듯이 분명히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분명히 프로젝션 타입의 안개등이 나타날겁니다.


++++ 마크리(M300) 역시 출시 당시엔 사이드스컷도 앞뒤로 바디킷도 없는 상태로 출시되었습니다. 지금의 신형 스파크처럼 순정용품 악세사리로 판매를 하겠지만, 명칭 변경 이후 LT모델에 사이드스컷을 기본적으로 적용시켜줬고 앞 뒤로 딱히 바디킷 장착이 필요 없을 멋진 범퍼를 적용시켰습니다. 올뉴마티즈 역시 지금의 스파크처럼 컬러팩 및 사이드스컷을 중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게 만들었죠.  


민자티코부터 슈퍼티코, 황마부터 마티즈2 컬러초이스, 초기형 올뉴마티즈부터 컬러팩, 그리고 마크리부터 지금의 15년형 스파크까지. 대우 경차 족보를 보시면 뭔가 공통점이 느껴지실겁니다. 처음부터 뭔가 이쁘게 내놓으면 덧나는지 대우의 경차는 최소 한번 이상 페이스리프트 된 이후엔 정말 차원이 틀릴 정도로 이쁜 모델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 이쁜 외관을 하위트림에선 구경도 못하게 혹은 뭔가 2% 부족하게 만들어 줍니다. 꼬우면 돈 더 주고 이쁘고 좋은거 사라 얘기죠. 모닝을 좀 닮긴 했어도 이쁘지만, M400도 한번 지켜봅시다. 현행 모델을 오징어로 만들어 버릴 더 이쁜놈이 되어 돌아올 확률이 좀 높습니다.


+++++ 모두들 예상했고 기대했던 터보모델은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영업소에 가서 물어보고 카탈로그도 좀 받아와야겠네요. 모닝 레이 터보 역시 무단변속기 모델만 존재하는데 말이죠. 또한 종전 스파크와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것 처럼 보입니다만, 현대기아처럼 패키지 옵션질로 기본 차값만 낮아보이게 만들었네요.


++++++ 모닝 터보 풀옵션보다 스파크 LTZ A/T 풀옵션이 11만원 저렴합니다. 모닝 터보 풀옵 1681만원, 스파크 LTZ 풀옵션 16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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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비스토 블로그 아니 스파크 블로그 티스도리닷컴!


지난날, 스파크를 매매단지에서 보고 대금을 보낸 다음 그 차를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크!!!!!


그 일렉트로닉 쇼크같은 이름을 가진 톡톡 튀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저는 이미 죽집차로 활동중인 비스토의 보험을 승계했고.. 수원에 딜러 아저씨한테 보험 영수증을 팩스로 넣어주는 수고까지 했습니다. 


물론 매매단지쪽에서 이전을 해서 차가 탁송으로 내려오는 상황이다보니 직접 눈으로 보이지가 않아 답답하긴 했지만 오후 두시 반쯤이 되니 연락이 오더군요. 탁송기사인데 어디로 가면 되냐 말이죠...


탁송기사 아저씨한테 전화가 오고 한시간쯤이 지났을까요.... 도착을 했답니다.


일을 하던 중이라 음료수 두개 들고 나가서 탁송기사 아저씨를 배웅하고, 매매단지에서 봤던 그 차를 다시한번 살핍니다. 어짜피 수원에서 차를 끌고 내려오신 아저씨는 어짜피 버스를 타고 한탕을 더 뛰던 집으로 돌아가던 해야하기 때문에 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드리기로 합니다. 마침 본원으로 입금하러 은행도 갈 시간이 되어 겸사겸사 해서 말이지요..


나이좀 있으신 탁송기사 아저씨는 핸드폰으로 대리운전 프로그램같이 생긴 탁송프로그램을 열심히 살피시며 보령이 가깝냐고 물어보십니다. 지난번에 당진 왔을때는 바로 인접한 곳에 오더 잡아서 두탕 뛰고 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안타깝지만 보령까지 바로 가는 차도 없고 여차저차 이런저런 얘기 좀 하고 가다가 터미널에 내려드렸습니다. 


팁은 못준다 하더라도 탁송기사나 대리운전 기사님들을 무시하지 않는 모범시민이 됩시다. 




여튼 그토록 바라고 기다렸던 스파크가 왔습니다.

터미널 들리고 은행 들리면서도 시동을 여러차례 꺼먹었지요.


아니 어찌된게 그동안 다니면서 한번도 변수가 없던 그런 길에서 아주 애매한 상황이 계속 발생합니다. 당진 시장에 진입하니 장날도 아닌데 사람도 많고.. 내차선엔 불법주차 반대편 차선엔 도로를 점거하고 걸어가는 할아버지와 어쩔 수 없이 천천히 따라가는 승용차.. 거기다가 언덕. 언덕에서의 심리적인 불안감까지 더해지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릅니다. 뭐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등기소로 돌아왔지요.


수동이 어렵진 않은데 스타트와 언덕에서의 불안감이 완벽한 적응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 하고 다니면 적응 잘 하겠죠. 쌔찬데 말입니다...



돌아와서 보니 법무사사무실에서 출입하시는 사무장님이 몬잉을 바로 옆에 주차했습니다.


올뉴모닝이 아니라 뉴모닝인데 뉴모닝은 펑퍼짐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이, 스파크는 날카롭고 뾰족한 느낌이 드는군요. 사실상 올뉴모닝 아닌 구모닝 뉴모닝은 비스토랑 크게 다를게 없는 차량이지요.



오토바이 계기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 그 계기판입니다.


뭐 14년형부터는 계기판 디자인이 변경되어 나온다고 합니다만, 아직도 L모델이랑 밴에서는 이 계기판이 적용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키로수 4만키로.. 뭐 시계도 나오고 주행거리도 나오고 이것저것 다 나오는 다재다능한 계기판입니다. 시간 나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지요.



오디오입니다. 세차랑 광택도 해서 탁송보낸다 했는데 안한게 훤히 보이네요,


웃긴게 레자왁스 바른 흔적들이 여러군데서 보이고, 오디오 액정에 비닐이 붙어있었는데 그 비닐은 아마 레자왁스 바르면서 뗀 것 같습니다. 안떼줘도 될건 떼줬네요;;; 여튼 세차도 안해주고, 광택기도 안돌린게 분명해보입니다. 나중에 제가 세차하고 왁스 발라주면 되니 상관은 없지만요.. 


눈에 보이는데만 대충 걸레질 한 것 같네요.



수/동/초/보


여튼간에 ABS에 후방감지기에 루프렉까지 있고 사이드에어백까지 있는 차량입니다만, 수동이라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지요. 제가 원해서 수동을 가져오긴 했지만 이런 첨단사양이 가득한 차량에도 수동변속기가 들어갑니다. 


광택이랑 세차는 하지 않은 대신에 살짝 깨져있던 왼쪽 데루등은 교체를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뭐 데루등 신품이 찾아보니 8만원이나 하던데요;; 중고가 3만원인가 그랬구요..


티스도리의 스파크 이야기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됩니다!


P.S 

1. 새차냄새가 아직도 나는 차량입니다. 상태도 새차상태. 잘 사왔네요. 

2. 등기소에서도 다들 잘 사왔다고 합니다.  

3. 수동 적응할동안 튜닝 및 개조는 잠시 미루도록.....

4. 1933 남바가 외우기 쉽다는 의견이 있긴 한데 조만간 변경하려 합니다.

    좋은번호 안뜨면 뜰때까지 가보던지 그냥 달고 다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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