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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3747km.


암만 그래도 신차인데. 시승차지만 2개월이라는 기간동안은 내 차인데.. 약 4000km정도 주행한 상황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쉐보레 서비스센터의 문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엔진오일수명 69%.


더 뉴 스파크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따로 설명서상에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3기통의 '올 뉴 에코텍'엔진의 경우 '가변 윤활 시스템'의 적용으로 주행거리로 따지기 보단 트립상에서 교체 경고등이 뜨면 교체하거나 경고등이 뜨지 않아도 1년 주기로 교환하라고 하더군요.


당연하게도 아직 경고등이 뜨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거기에 스파크의 조상격 되는 티코를 만들어 팔던 시절도 아니고 출고용 엔진오일에 연마제를 넣지 않은지도 꽤 오래되었다고 하고요. 여튼 그렇다고 해도 새차에 새 엔진오일을 넣어줘서 나쁠 이유는 단 하나도 없기에 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쉐보레 홍성서비스센터입니다.


맨 다른 차량들로만 오던 센터를, 따끈따끈한 신차 더 뉴 스파크와 함께 오니 뭔가 느낌이 새롭습니다. 업무 종료시간에 임박했지만, 친절히 접수를 받아주셨고 고객대기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쐐며 기다리라고 하시네요.



홍성 서비스센터 게시판에도 엠버서더 관련 게시물이 걸려있네요.


고객용 PC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저를 부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빨간 스파크의 작업을 맏아주실 대표님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작업 과정과 소요시간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고, 저 역시 작업과 관련된 의견을 전달합니다.


차키를 건네드린 후 차량은 곧 작업장으로 이동합니다.



흔히 리프트를 활용하여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모습을 봅니다만, 도크에서 드레인 작업이 진행됩니다.


오일교환이야 어려운 작업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도 아니니 빠르게 진행되더군요.



도크 안에서 작업을 하고 계신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일교환이 끝난 뒤 와셔액 보충과 타이어 공기압 점검까지 금방 마무리됩니다.



다시 달릴 준비 끝!


그렇게 모든 작업을 마치고 다시 달리기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8월 말까지 과연 얼마나 더 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문제없이 잘 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위 포스팅은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소정의 고료(제품 및 경품 혜택 등)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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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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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들렸다 오는 길. 마침 오일 교환주기도 얼추 다가왔고, 분명히 지난해 11월에 갈았지만 벌써부터 잘 잡히지 않는다 느껴지는 브레이크 오일의 점검차 용두동에 소재한 오일마켓으로 향했습니다.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방향으로 나오던 길이니 천호대교만 건너면 금방이지요.


블로그 내 다른 글을 검색하셔서 그동안의 오일 교환기를 찾아보신다면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공간이긴 합니다. 저는 비록 꼼꼼한 차주는 아니지만, 병적 관리가 일상이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차주의 성에 차게도 정말 꼼꼼하게 작업을 진행해줍니다.





예약없이 방문했으나, 리프트가 비어있네요. 여튼 리프트로 차량을 올립니다.


먼저 브레이크 이야기를 꺼내니 수분측정기로 오일의 상태부터 확인을 해봅니다. 오일 색상은 조금 진하긴 하지만, 수분 함량은 1%대로 정상. 암요 교환한지 세달밖에 되지 않은 오일이 벌써 교체대상일 일은 없겠죠.



일단 리프트를 올리고 네바퀴 모두를 탈착합니다.


그리고 곧 에어빼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생각보다 공기가 많이 차 있었다네요.


화근은 아마 지난해 클럽데이 당시에 저보다도 훨씬 어려보이는 정비사가 제 차의 점검 및 작업을 진행했었는데, 아무래도 실습생이 아녔나 싶습니다. 차를 주차장에서 정비고로 가져가는 동안 정확히 여섯번 시동을 꺼먹더군요. 뭐 그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만 하체 부싱류를 점검했다고 하는데도 밋션미미 볼트가 빠진것도 그냥 넘어갔었고 브레이크 오일 교환 후 에어도 제대로 빼지 않은듯 보입니다.


공기를 빼주고, 함께 나온 오일은 다시 오일통에 넣어줍니다. 마스터실린더 그리고 디스크 캘리퍼에도 머지 않은 시일 내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들어 딱히 차에 돈쓰기 싫은데 자꾸 돈을 쓰게 만들어주는 스파크입니다.


이왕 이렇게 리프트 띄운거 엔진오일도 교환하기로 합니다.



일단 드레인 방식으로 폐유를 배출합니다.


그 뒤 석션을 이용해서 고여있는 폐유 마저 배출해내는 방식으로 잔유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폐유 제거 후 어떤 오일을 주입할지 고민 또 고민을 해보네요. 종전에 내리 두번 사용했던 SARD 오일은 다 좋습니다만 체감되는 오일빨(?)이 오래가지 못하는 느낌에 생각외로 큰 소음과 좋지 못한 연비가 발목을 잡네요. 



결국 그렇게 결정된 오일은 이탈리아의 셀레니아(SELENIA)社의 오일입니다.


아 물론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가 이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그래도 원체 인지도 높은 오일이고, 알파로메오 규격에 맞춘 순정오일로도 유명하기에 회사는 말레이시아 자본에 넘어갔어도 이 브랜드 그대로 제품이 나오나 봅니다.


셀레니아에도 여러 제품이 나옵니다만, 그중 선택된 오일은 '퓨어 에너지 와이드 레인지 5W30'

여튼 오일이 결정되었고, 본격적인 주입작업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2리터들이 두통이 스파크에 주입되기로 합니다.


저기 이태리 성님들이 타는 알파로메오에나 주입되어야 할 고급 오일이 바다건너 타국의 저가형 경차에 들어가는게 정말 통탄하게 느껴지겠지만 저도 이태리 감성을 한번 느껴봅시다.



주입이 편하게 요런식으로 간이 비닐 깔때기가 붙어있네요.


이태리 오일 통들은 뭐 다 그렇다고 합니다.



일단은 주입기에 붓고, 드레인을 했던 그자리에 반대로 밀어넣어 줍니다.


잔류했던 오일을 강제로 빼냈는데, 그 부분으로 다시 오일을 넣어주기 위해 번거로운 방법이긴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해서 오일을 주입합니다.



다들 귀찮아 그냥 지나가는 부분인 드레인코크 와셔의 교체작업도 진행합니다.



마저 남은 오일도 부어주고 완료.


일단 종전의 사드오일에 비한다면 칼칼하게 잘나가진 않습니다. 초중반 가속과 정숙성은 상당히 우수한 편. 다만, 후빨이라 하는 110km/h 이상 가속은 꽤나 힘들더군요. 사드오일로는 속도계 끝도 무난하게 찍던 그런 차가 140km/h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천키로 주행하면서 열심히 밟아보기도 했고 정속으로 부산도 내려가 봤지만 같은 조건에서 종전 오일로 주행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체감상 연비는 훨씬 좋네요.


여튼 그렇습니다. 아마 여름즈음에 새 오일로 교체하겠죠. 일단 좀 더 타보고 같은 오일을 사용할지 결정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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