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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대우 더 뉴 말리부 택시를 목격했다는 포스팅 이후 또 대우차 택시를 목격했습니다.

 

 

더 뉴 말리부 디젤 개인택시

대우를 부정하는 쉐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 국내생산이지만 튼튼한 미국산 고오급 세단인 대우 말리부. 현대차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지만 법인택시로도 개인택시로도 대우차는 택시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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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미제 고오급차를 탄다고 생각하는 쉐슬람들이나 대우자동차 시절을 수치처럼 여기는 한국GM 입장에서는 고오급 미제 쉐보레차가 택시로 돌아다니는 일은 품격이 떨어지는 일이고, 택시용 모델은 흉기차나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그렇게 생각하는 쉐슬람이 해당 포스팅에 흉기가 택시는 잘 만든다는 댓글을 달았는데, 대우의 고오급 중형세단 말리부도 대우의 미국조립 전기차 볼트 EV도 역시나 미국땅에서 택시로 잘만 돌아다닙니다. 특히 볼트의 경우 자율주행 택시로 꽤 많은 수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일개 미국 대중차 브랜드가 한국에 와선 무슨 프리미엄 고오급 브랜드라도 될까요? 아직도 미국차니 쉐비니 입에 달고 사는 쉐슬람들만 고오급 미국차라 생각하지 사람들 인식은 당신이 스파크를 타도 콜로라도를 타도 걍 마크 바뀐 대우차입니다. 쉐슬람 탈출은 지능순입니다. 아 현실적으로 살 차가 없어 탈출하여 현기차를 샀어도 아직도 쉐비가 미국차고 튼튼하고 어쩌고 생각하시는 당신은 대가리가 덜 깨지신 겁니다.

 

이번에는 모범운전자 갓등을 달고 있는 구형 볼트 EV 택시를 목격했네요. 

역겨운 쉐슬람들 이번엔 또 보고 뭐라고 할까요.

 

2019 DAEWOO BOLT EV PREMIER

검정색 볼트 EV 개인택시가 신호대기 중입니다.

 

2019년 3월에 등록된 차량이고 휠을 보니 프리미어네요. 그나마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한 전기차 보조금을 1700만 원 정도 주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마 택시사업자에게는 조금 더 줬을 테고요. 이 시절에 현대 코나 EV, 기아 니로 EV만큼은 아녀도 보조금을 받고 볼트 EV를 출고하여 택시로 타고 계신 기사님들이 좀 계시긴 했습니다. 부가세 환급까지 받은 실구매가로 2600~2700 정도 주셨을 겁니다.

 

홍성에서도 볼트 EV 개인택시를 한 대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차량은 예산군 택시네요. 참고로 공동사업구역이라 예산군 택시도 홍성군에서 영업이 가능합니다.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볼트 EV 개인택시

천천히 달립니다. 신형 볼트 EV의 사이드미러로 구형 볼트 EV를 바라봅니다.

 

부분변경 이전 구형모델이 웃는 인상이라 더 낫긴 합니다. 저 볼트 택시가 추월을 나올 때까지 저 역시 천천히 달리며 기다려 봅니다. 볼트 앞유리가 생각 이상으로 넓고 썬바이저가 딱히 제 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제로 긴 썬바이저를 달고 다니시네요.

 

나란히 달리기

나란히 달려봅니다.

같은 차체에 부분변경만 거친 차량이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소형차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가진 차량이라 뒷좌석에 탑승하는 승객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의 변두리 시골땅에서도 미국생산 대우의 전기택시는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수리비만 고오급차인 절대 탈 차가 아닌 미국산 대우차인지라 부디 수리 할 일 없이 잘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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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요약하여 말하자면 지난 7월 18일에 차가 왔습니다.

결제는 7월 12일에 마쳤고 차량 임시번호판도 7월 12일 자로 발급되었는데...

PDI센터에서 시간 잡아먹고, 탁송에서 시간 잡아먹어서 7월 18일에 차를 받았습니다.

 

대우 볼트 EV

홍성군 보조금 신청이 7월 12일에 시작되었고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간 있었던 일들을 쭉 정리해 보려 합니다. 재고차를 계약일로부터 2주 만에 받아보기는 처음이네요. 그래도 받긴 받았습니다. 실물을 보지 않고 구입했지만 색감도 마치 현대의 퍼포먼스 블루와 비슷한 느낌이라 꽤 괜찮고, 조용하지만 잘 나가서 차 자체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긴 하네요. 볼트 EV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7월 12일. 보조금 접수 시작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고

지금은 대다수 지자체의 하반기 보조금 공고가 올라왔고 신청을 받고 있을 겁니다.

 

홍성군 같은 경우엔 상반기 신청이 끝나고 하반기 신청을 7월 12일부터 받고 있습니다. 7월 12일 오전에 준비된 서류를 접수하고 바로 승인되어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쉐보레에서 지정한 할부를 1000만 원 이상 이용해야 300만 원 할인이 들어갑니다.

 

첫 달치 할부금을 납부하고 바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고 완납해도 이득입니다. 그냥 첫 달 낼 돈까지 고려해서 12개월에 1180만 원을 할부원금으로 잡고 바로 할부를 진행했습니다. 약 1500만 원 상당의 나머지 인도금은 카드 결제로 처리했습니다. 약 1% 상당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할부 승인도 끝났고 인도금까지 모두 처리했습니다.

그러니 종이 한 장을 싸인해서 보내달라고 하시네요.

 

판매 전 시정(리콜) 조치 안내

 

판매 전 시정(리콜) 조치 안내

근데 21년 6월 생산 2년 묵은 재고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중고보다 새 차가 더 쌉니다. 충분히 감수할만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간 있었던 리콜 두 건을 판매 전에 미리 조치 완료했다는 내용입니다. 근데 2023년 7월에 출고하려는 차량이 2021년 6월 14일에 미국에서 제작되었답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어차피 뭘 사도 감가 잔뜩 때려 맞을 주행거리까지 타기에 EUV 대신 할인폭이 큰 EV를 선택했었는데, 24년식 차량도 나오는 시점에서 21년 생산 22년식 신차를 등록하는 게 미친 짓이다 생각할지 몰라도 어차피 주행거리가 많아 감가 최대로 때려 맞을 거라 큰 상관없습니다. 23년형이나 큰 차이는 없는데 300만 원이나 더 싼데요.

 

서류를 보니 한국 입항은 21년 8월 말, 반출허가는 9월 말에 받았더군요. 이후 평택항 구석에서 비바람을 맞고 세워져 있다가 배터리 리콜 사태가 터지니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리콜을 받고 이제야 주인을 찾게 된 기구한 사연을 가진 차량입니다. 왜 그간 이 차를 빨리 떨어내지 않았는지 알 수 없긴 하지만, 판매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인 2년 묵은 재고차의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리콜 조치를 완료했다는 서류까지 서명해서 보내준 뒤 탁송이 배정될 일만 남았다고 하는데, 결제 시점이 수요일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금요일에 차량이 도착하고, 작업을 마친 뒤 주말에 임시번호판으로 원 없이 타고 다닌 뒤 평일 중에 등록을 하는 것인데...

 

당연히 억까 도태인생에 그렇게 될 리가 없지요.

목요일에도 탁송 소식은 없고, 금요일에도 탁송 소식은 없었습니다.

 


7월 16일. 내 차 보러 PDI센터 다녀옴

 

비공식적인 루트로 영업사원보다 먼저 차량의 진행상태를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하긴 했습니다만, PDI센터 검수가 금요일에 끝났고, 확실하게 탁송은 월요일에 올 거라는 얘기를 토요일에 들었습니다.

 

수입된 차량의 검수작업도 직영이 아닌 삼덕로지스틱스라는 업체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직접 출고는 불가하며, 카캐리어를 타고 전국 각지로 흩어집니다. 평택항 근처 포승에  PDI센터가 있어 탁송비는 정말 저렴합니다. 당진까지 탁송비가 5.8만 원이니깐요. 당진에서 계약했던 이유도 홍성보다 탁송비가 3만 원은 저렴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한국GM의 출고장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전국 각지에 출고장이 있었고, 근래까지도 인천과 천안과 칠곡에도 출고장이 있었으나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긴 대우버스 계열인 자일자동차(대우자판) 소유 부지들도 죄다 정리되고 지금은 트랙스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의 창원출고장만 남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량의 직접 수령도 불가하고, 어지간해서는 탁송으로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궁금합니다. 혹시 내 차의 모습을 멀리서라도 보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포승에 다녀왔습니다.

 

투싼 출고하던 시기에도 탁송이 늦어지니 블루링크로 위치를 확인하고 차나 구경하러 간다고 출고장에 다녀오고 그랬었지요.

 

 

블루링크를 활용하여 현대자동차 신차 탁송조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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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EUV들

나름 대란 아닌 대란이라 출고를 기다리는 볼트 EV와 EUV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도로에도 출고된 지 얼마 안 된 느낌의 볼트 EV와 EUV가 그럭저럭 보이는 느낌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봐서 그런 게 아니라 그래도 하루에 한두 대씩은 보이더군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할인혜택에 혹해서 미국산 대우 전기차를 구입했을지 이번달 판매량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도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차량들은 모두 EUV네요.

EV는 저 구석에 들어가서 탁송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차로 추정되는 아이스 블루 EV가 있다.

콜도라도 사이에 볼트 EUV와 EV가 세워져 있습니다.

 

흰색 EUV 사이에 눈에 띄는 컬러가 하나 보이네요. 저게 제 차가 맞을 겁니다. 가까이 갈 수 없으니 그냥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무채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보니 출고되는 차량은 대부분 흰색이네요. 물론 흰색 물량이 더 많이 들어왔을 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 의지가 반영된 유채색 컬러의 신차를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삼각떼의 아이언그레이는 옵션만 보고 빨리 받을 수 있는 차량을 선택해서 택했던 컬러이고, 프리마의 오션블루 컬러는 상용트럭 특성상 연식별로 생산되는 색상이 지정되기에 나름 유채색이긴 해도 제 의지가 반영되지는 않았었습니다.

 

들떠서 일요일에 잠도 오지 않더군요.

딱 한 시간 자고 출근했었습니다. 다음날 보게 될 볼트를 기대하면서요..

 


7월 17일. 탁송차가 내 차만 빼놓고 옴. SM6 빌려 타고 다님.

 

월요일 오후 2~3시쯤 차량이 용품점에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리가 필요한 삼각떼를 정비소에 넣어놓고 버스를 타고 용품점 근처에서 기다리는데.. 탁송차가 제 차를 싣고 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 볼트 말고 다른 흰색 볼트는 가져왔는데 말이죠.. 딱 제 차만 빠졌다고 합니다. 역시 도태한남충이라 재수라곤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할인받으면 가격도 싸고 차도 빨리 나와서 선택했는데, 따끈따끈한 갓 생산된 차량도 아니고 뭐 이렇게 오래 걸리나 싶지만 방법이 있어야죠. 막상 타고 갈 차도 없는 상황인데 흔쾌히 차량을 빌려주신다고 하십니다.

 

SM6

대우차를 계약했는데 대우차가 안 나와서 삼성차를 빌려 탑니다.

그래도 가장 최신형의 SM6입니다. 토션빔 어쩌고 해도 중형차라 차는 확실히 좋더군요.

 

까스차인데도 연비도 6.7km/L 이상 나오고, 구형 깡통을 타봤던 느낌하고 비교하면 전혀 딴판이긴 합니다. 르노에 계시다가 쉐보레로 넘어온 지 몇 달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개된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계약해서 시승차 겸 전시차로 굴리려고 하신다네요.

 

SM6 디자인은 그래도 괜찮다

곧 팔려나갈 SM6를 흔쾌히 빌려주셨습니다.

 

까스도 충분히 넣어놓았고 부담 없이 막 타고 와도 된다고 하셨는데 최대한 조심조심 탔습니다. 아 하이패스 카드가 꼽혀있는 이 차로 고속도로도 탔었네요.  출퇴근에 잡다한 볼일에 용품점도 다녀왔고 얼추 150km 이상은 탔습니다. 그냥 돌려드리기는 제 입장에서도 편치 않았던지라 박카스 한 박스 사서 차에 넣어놓았습니다.

 

CHEVROLET

고객을 위해 자가용까지 빌려주시는 쉐보레 당진대리점 박영미 차장님 많이 찾아주세요.

어린이집을 오래 운영하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하게 대해주십니다.

 

신형 트랙스가 출시된 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5월에 구경하러 전시장에 들어갔다가 뵙게 되었는데 그때는 생각보다 차 잘 나왔구나 싶어 고민만 하다가 접었습니다만, 갑자기 볼트 할인 소식을 듣고 당시 트랙스 견적서와 가격표를 받아왔던 게 생각나서 연락을 드려 바로 당일에 계약했었습니다.

 


7월 18일. 드디어 용품점 도착.

 

그리고 대망의 7월 18일. 차량이 드디어 용품점에 도착했습니다. 예상 도착시간은 12시였으나, SM6을 타고 12시쯤 용품점에 가 보니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더군요.

 

계약 시점에서 정확히 2주 걸렸다.

계약시점에서 정확히 2주 걸렸습니다.

 

임시번호판 기간이 22일까지라 무조건 금요일 안에는 번호판을 달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 돈 좀 더 보태서 보조배터리까지 장착했습니다. 용품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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