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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그 열한번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풍차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인 하우스텐보스 세계 어트랙션 타운으로 들어갑니다.


월요일 오전시간이다보니 그리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그냥 어딜 찍어도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느낌을 줍니다.


항공권은 분명히 일본으로 끊었는데.. 내가 지금 있는 여기가 어딘지..?!



키라리관이라 적힌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군요.


우리말로 풀어보자면 반짝이는 전시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건물입니다.



그 뒤로는 세그웨이를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뭐 하우스텐보스 자체가 상당히 넓어서 그냥 걸어다니기엔 애매하니 저런 전동기기 하나정도는 타고다녀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 일행은 패스합니다.



11월 중순. 제주도보다 남쪽에 소재한 사가현 사세보시는 아직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만...



시기를 잘못찾아온 싼타할아버지가 굴뚝에 박혀있네요..



고민끝에 키라리관에 들어갑니다.


설명은 '따뜻한 분위기의 쇼트 필름 시어터'라 합니다. 단편영화 두편을 상영해줍니다. 한편은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안아주는걸 릴레이 형식으로 옮겨가는 내용이고, 또 한편은 딸의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가 색소폰을 열심히 배운 뒤 예식장에서 딸을 축하하며 색소폰을 연주한다는 내용이네요.



키라리(?)하기 보단 뭔가 호러틱한 분위기의 계단을 올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첩을 넘어서..



그렇게 영화관에 입장했었습니다.


여튼 이 영화관은 패스카드 없이 산책권만으로 들어가본 거의 유일한 시설이 되었습니다. 알바생 아저씨가 월요일 아침에 즐겁게 관광을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첫 건물부터 입장권의 패스포트 탓에 튕기는건 기분이 좋지 않을걸 알고 그냥 들어가라고 배려해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거의 모든 시설이 입장권의 패스포트 별모양(☆)을 확인하더랍니다. 



크리스마스가 약 40일 이상 남은 시점임에도 트리를 만들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시작합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애매한 시즌에 왔다고 봐야 맞겠죠.



가로등을 타는 산타할아버지 뒷편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뭐 지금쯤 다시 방문한다면 11월과 달리 성탄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겠죠?



생각보다 패스포트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여러분 2천엔 그냥 봉 뽑아요. 패스카드가 없으면 돈을 내고도 입장자체가 불가한 시설이 꽤 많습니다. 그냥 저희처럼 건물 바깥만 구경하고 오실게 아니라면 꼭 2천엔 더 내고 패스포트까지 끊으시기 바랍니다. 놀이기구 한 두어개만 타도 봉 뺍니다. 부디....



저어기 커다란 로봇덩어리가 보이네요!


건물 3층 규모. 약 9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1:1 사이즈의 제품으로 패트레이버시리즈에 등장하는 잉그램이라 합니다.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실사영화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를 위해 제작된 물건이랍니다.


원작 배경이 도쿄여도 현재의 차고지가 사세보인데 시나가와(품천)번호판 떼어내고 사세보 번호판 달아야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여러모로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된 사정까진 잘 모르겠으나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실사영화 역시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 시킨 작품들의 흥행실패 징크스를 한번 더 써내려갔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흥행에도 참패했고 작품 자체도 혹평을 들었습니다만, 나름 꽤 많은 돈을 투자하여 만든 잉그램은 하우스텐보스 한켠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 그리고 잉그램의 스펙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조종석 역시 착석은 불가하지만 보존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합판을 모양에 맞게 잘라붙여서 도색한 티가 나더군요.



바깥에서 볼수있는건 저게 전부입니다. 



역시나 어디서 셔터질을 해도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아이 손을 잡고 놀러나온 젊은 아버지의 어깨가 축 늘어져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호러구역이 있다는 스릴러 시티로 넘어옵니다.



야마모토 대학병원.


병원 건물을 컨셉으로 한 유령의집 비슷한 시설로 보입니다. 역시나 패스포트가 있어야 입장 가능.



밤에만 즐길 수 있는 태고의 달인.


야간에만 프로젝터를 반대편 건물에 쏘아서 초대형 화면으로 태고의 달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극 소수 신청을 받는다 하더군요. 너도나도 할 수 없는 노릇이니 말이죠.



신파치 긴토키 카구라.


은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캐릭터들의 육성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체험판은 500엔. 3가지 코스를 다 도는데엔 1,200엔.


구경은 무료인지라 그냥 구경만 하다 나왔습니다.



광장으로 나가니 빙고게임이 한창이네요.


빙고판을 100엔에 구입하여 빙고를 성공하면 테마파크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권을 준다고 합니다.



월요일부터 현장학습을 온 학생들도 보이네요.


색상 구별이 쉬운 모자를 쓰고 무리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VR과 접목된 여러가지 시설들이 존재합니다만... 뭐 죄다 그림의 떡..



스릴러시티와 암스테르담 시티 사이 운하의 수문입니다.



돈많은 아저씨들이나 취미삼아 탈법한 요트들을 계류해둔 계류장도 있고요.



자판기 역시 풍차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실상 랜드마크급 되어보이는 이 커다란 건물. 호텔이랍니다.


호텔 이름은 네덜란드의 수도 이름과 동일한 암스테르담.



어딜 가더라도 평화로운 암스테르담 교외의 거리를 걷는 느낌입니다.



그냥 셔터 누르는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작품이 탄생.



나름 고급스러운 건물들 사이로 고급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비싸지요.



다른것도 비싸서 먹지 못하는데.. 고급 레스토랑에서 입맛만 다시고 넘어갑니다.



아트 가든이라고 해서 왔는데.. 뭔가 퀭 합니다.


밤에 와야 반짝이는 조명들로 인해 뭔가 아름다운 정원의 느낌이 풍겨지겠죠.



배선이 얽히고 또 섥혀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올리는 작은 전구들처럼 기다란 전선에 작은 전구가 수백개씩 달려있습니다.



다시 하버타운으로 넘어갑니다. 여기는 그래도 조금 저렴한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유럽식 목선. 마치 바이킹이라 부르는 함선처럼 생긴 이 배의 이름은 데리프트호.


탑승 체험이 가능하다곤 합니다만 입구가 굳게 걸어잠겨져 있네요.



하다하다 오락식도 패스포트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없으면 입장료만 500엔이래요..



이런데는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러니까 꼭! 여러분은 패스포트 끊어서 들어오십시오. 값어치 합니다.



하우스텐보스 한복판까지 쾌속선이 다니기도 합니다.


나가사키 공항에서 바로 배를 타고 이곳으로 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공항에서 첫날 바로 이곳으로 오실 분들께 매우 유용한 교통수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운임은 약 4천엔.



국뽕에 다시한번 거하게 취해봅니다.


아주머니께서 운행하시는 현대 유니버스. 구내 셔틀버스로 입장권을 가진 우리도 탑승이 가능합니다만, 탑승해보진 않았네요. 여러모로 일본 수출형의 외관과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외관이 그리 다르진 않습니다.



일본 속의 네덜란드. 그 안을 비집고 돌아다니는 한국버스.



 산책을 위한 포레스트 빌라 지역을 걸어갑니다.



곳곳에서 클래식 음악이 퍼지고 있었는데.. 땅바닥에 심어진 이 스피커에서 나오던 음악소리였습니다.


땅바닥에 박아둔 스피커 주제에 나름 그래도 메이커(BOSE) 제품이였습니다.



그렇게 끝까지 걸어갔다가 되돌아서 나옵니다.



화장실에서 본 스피커 역시 보스(BOSE).



암스테르담 광장 한켠에서는 네덜란드 현악 밴드의 퓨젼 클래식 공연이 진행중이였습니다.



할머니 한분께서 춤을 추시더니만, 결국 밴드의 리더까지 나와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제 공예품들 역시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이런 나막신 역시 네덜란드 제품이구요.


몇가지 네덜란드산이라 적혀있지 않은 제품들 중 하우스텐보스만을 상징하는 기념품임에도 중국제가 꽤나 많이 보였습니다.



VR 드래곤 월드투어.. 근데... 회전목마...?



회전목마를 VR 고글을 끼고 탑승하더군요.


분명 타고있는건 회전목마인데, 아마 눈 앞에 보이는건 다른 환상적인 세상이리라 상상됩니다.



평범한 오후. 하우스텐보스의 월요일도 그렇게 지나갑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학생 무리가 눈에 띕니다. 아마도 원어민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조가 되어 퀴즈를 풀고 돌아오는 방식으로 보이는데, 학생들 반응은 힘들어 보였습니다만, 필리핀계로 보이는 여자선생님께서는 그래도 즐거우신지 학생들에게 이건 무엇인지 저건 영어로 무엇인지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고 계시네요.



그렇게 간단한 기념품들을 구매하고 하우스텐보스를 나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이리 헤메고 저리 또 헤메고... 패스포트 없이 반쪽짜리 구경을 하고 나오긴 나왔습니다만, 그래도 일본 속 네덜란드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나왔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다시 모기로 내려가긴 애매하니 사세보 시내로 나가봅니다. 사세보 시내까지 나가는 국도 역시 확장공사가 한참 진행중이였습니다.


1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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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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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스시남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하우스텐보스 출입문까지 오게 된 티스도리 일행. 

입구라 적힌 표지판만을 따라서 계속 걸어들어갑니다.



웰컴게이트(WELCOME GATE)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냥 입구라 적힌 가장 큰 화살표를 따라 쭉 들어갑니다. 다른데 다 필요 없습니다. 입구만 보고 들어갑니다.



11월 초. 그니까 아직 크리스마스는 한달 그리고 보름이나 남은 시점인데...


일찌감치 크리스마스와 겨울시즌을 대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뭐 지금쯤 가면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고 뭔가 다른 분위기겠죠. 아 그리고 리얼충들로 넘쳐나겠군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부엉이카페가 보입니다.


1인당 680엔 수준. 뭐 들어가면 살아있는 부엉이 올빼미들이 맞아준다고 합니다만, 조금은 비싸서 그냥 넘어갑니다. 케이블TV에서 배틀트립 재방송을 보았는데, 성시경과 문천식이 도쿄에서 저 컨셉의 카페를 구경하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지금 와서 그 영상을 보니 한번쯤 들어가보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제 진짜 매표소가 보이는 입구입니다.



에버랜드 정문의 매표소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입장티켓에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지난 9부에서 보았던 호텔과 연계된 티켓이라던지, 쾌속선과 연계된 티켓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입장권도 패스포트 대상 시설. 그니까 놀이기구나 일부 유료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입장권이 있고, 말 그대로 입장만 하는 입장권이 있습니다.



한국어 가이드북과 함께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산책 티켓이라 부릅니다. 말 그대로 입장해서 풍경과 건물 바깥에서의 구경만 할 수 있습니다. 저 입장권에 별모양(☆)이 찍혀있어야 대다수의 부가시설 안으로 들어가서 즐길 수 있지요. 산책 티켓은 4,400엔. 별모양이 찍힌 1일짜리 패스포트는 6,900엔입니다. 그냥 쓱 보고 나갈게 아니시라면 차라리 2,500엔 더 내고 패스포트로 끊으시길 추천합니다.


2,500엔 봉은 시설 서너군데만 들어갔다 나와도 금방 빼고도 남습니다.



게이트를 통과하고. 이제 일본 속 작은 네덜란드의 세계로 떠납니다.



튤립을 모티브로한 마스코트 캐릭터. 그리고 주변으로는 장미 화분들이 놓여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입구에서 안내해주는 스시녀가 참 키레이하네요.



롯데월드,에버랜드,서울랜드등 우리나라의 테마파크처럼 여러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공연과 다양한 퍼레이드 그리고 야간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까지도 이벤트에 포함됩니다.



세계 각국의 국기가 걸려있는데, 태극기도 걸려있네요. 국뽕에 취하고 지나갑니다.



아마 지금도 시동을 걸면 걸릴 버스와 왜건형 자동차.



저 멀리 풍차도 보입니다.



모형으로 보면 작아보입니다만, 꽤나 거대한 공간입니다.


각기 다른 컨셉을 가진 구역만 따져도 아홉개의 구역으로 나뉩니다.


플라워 로드 ~꽃과 풍차의 길~

어트랙션 타운 ~어뮤즈먼트와 미식의 길~

스릴러 시티 ~세계 최대 규모의 호러 구역~

암스테르담 시티 ~음악과 쇼핑의 구역~

하버타운 ~궁전으로 이어지는 항구마을~

포레스트 빌라 ~고요한 숲과 빌라~

타워 시티 ~탑과 레스토랑의 거리~

아트 가든 ~꽃과 녹색 자연 구역~

어드벤처 파크 ~모험과 도전의 땅~



테디베어 킹덤 건물입니다. 

뭐 이곳을 통과해서 나아가긴 합니다만, 패스포트가 있어야 관람이 가능하다네요.



인기 애니메이션 은혼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중이였습니다.



입장권에 별모양이 없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곰인형은 이게 전부.


2,500엔 차이로 참 서럽습니다. 그냥 입장만 해선 꽃이나 풍차나 보는게 전부입니다 여러분 ㅠㅠ



부지 자체가 상당히 넓다보니 전동카트 택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은 차량이 아니라, 흔히 보이는 골프카트에 종을 달고 다닙니다. 1인당 300엔, 택시투어의 경우 3000엔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거동이 불편하거나 걸어서 다니기 귀찮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저런 작은 전동차 하나만 있었으면 좋으련만... 원없이 걸어다녔습니다.



교복을 입은 소학교 학생들도 현장학습차 하우스텐보스를 찾았습니다.



셔틀로 활용되는 기차가 세워져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익숙한 마쯔다 엠블럼이 핸들에 박혀있네요. 그렇습니다 자동차입니다.


내연기관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인데, 단지 외관만 기차 비슷하게 꾸며두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트럭의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네덜란드의 한 마을에 온 느낌. 운하와 바닷물이 들어오는 만을 통해 배가 지나다닙니다.



2~4인승 자전거 역시 대여용입니다만, 여기저기 세워두고 간수하기는 힘들어 보이더군요.



일본으로 오는 항공권을 끊고 네덜란드에 온 기분입니다.



네덜란드 = 풍차.


그렇죠. 풍차 역시 커다란 바람개비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튤립의 계절은 아니고, 작은 꽃들은 새로 심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땅바닥이 좀 휑하더군요. 밤에 온다면 좀 다르겠죠. 


인공적으로 낸 물길 주변으로 작은 송아지 모형도 서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작은 건물이 하나 있더군요.



치즈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풍차 안으로 들어가면 풍차가 돌아가는 원리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좁은 수로를 지나가는 물이 프로펠라를 돌리고 그와 연결된 톱니가 동력을 전달하여 풍차를 돌리더군요.



풍차를 사진이나 멀리서만 보아왔지 직접 들어가서 어떠한 원리로 움직이는지 본건 처음이네요.



그냥 셔터만 눌러도 일본이 아니라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에 온 기분이 듭니다.


주변에서 스고이라는 감탄사가 터져나옵니다. 그렇습니다. 곳곳이 스고이합니다. 스고이한 하우스텐보스 이야기는 11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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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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