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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의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은 추워서, 여름은 더우니 에어컨을 돌려서 연비가 떨어지곤 하는데 삼각떼로 처음 봄을 맞이하네요.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닙니다만 미세먼지와 함께 벌써부터 기온이 상승하니 연비도 덩달아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대다수의 운행이 중장거리 항속주행이다보니 트립상의 연비도 기본적으로 22km/l 이상 찍히고, 풀 투 풀 방식으로 측정되는 마카롱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는 연비도 22km/l가 찍혀있네요.



기름값도 저렴하고 날도 좋아 연비도 잘 나와 km당 55원에 마카롱 연비로도 22.06km/l를 찍었습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연비와 비교를 하니 얼추 비슷한 수치가 나옵니다. 동급의 가솔린 하이브리드(니로,아이오닉) 차량의 실제 연비와 비교를 해 보니 하이브리드가 약간 더 높은데, 휘발유값이 경유값 대비 약 100원정도 더 비싸니 주행거리당 비용에서는 경유차가 미세하게나마 2~3원정도 싸게 먹히더군요. 


물론 기름값이 오르고 미세먼지의 주범을 중국 대신 자꾸 국산 경유차로 돌리는 탓에 경유에 유류세를 더 붙이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마당에서 휘발유값보다 더 비싸지거나 거의 비등한 수준까지 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휘발유값과 비슷하거나 같아진다면 친환경차 취급받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와의 가성비에서 적폐 취급받는 디젤차가 밀릴테니 말이죠.


여튼 앞으로의 경유값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테죠. 지금처럼 중국에는 찍소리 못하고 경유차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아버리는 추태라면 휘발유값 수준까지 맞추거나 경유값이 휘발유보다 더 비싸질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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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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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이 신도시지 허허벌판 깡촌이나 다름없는 지방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는 충남도청이 소재해 있고, 도청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습니다만 도청 관용차를 위한 충전시설로 활용되고 있어 사실상 개인이 가서 충전을 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는 없습니다. 다만 특이하게도 전국에서 손에 꼽는 수준밖에 존재하지 않는 수소충전소는 있지요.


여튼 전기자동차의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전기버스를 출고하면 1억을 지원해주고,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금을 포함하여 2000만원에 가까운 지원금을 주기도 합니다.


여튼 전기차 충전소가 없는 신도시의 아파트지만 오늘 아침만 하더라도 별 문제 없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려는 모습이 보여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보지 못했던 시설들이 보입니다.


천장을 타고 감쪽같이 내려온 배선과 배전반의 모습이 보이고 충전기가 설치될 자리로 배선을 빼놓은 모습입니다. 아마 며칠 내로 충전기 본체를 가져다가 세워놓던지 하겠죠.



주차장 바닥에는 'everon EV충전소'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에버온이라는 충전사업자가 투자해서 만든 충전소입니다. 전기차 동호회 글을 엿보니 충전요금은 타 사업자 대비 저렴한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근처 아파트만 하더라도 테슬라 모델S, 코나 전기차같은 차량들이 하나 두대 보이긴 하지만, 저희 아파트에서 아직까지 전기차를 보진 못했습니다. 


홍성군에서 올해 10대의 지원 예산이 나왔으나, 현재까지 2대밖에 수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차값에서 약 2천만원을 빼준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으니 마음같아서는 전기차를 출고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5천만원짜리 차에 2천만원을 뺀 3000만원을 할부로 돌리자니 이거 뭐 답없는 카푸어 인생이라 망설여지네요. 지금 들어가는 연료비와 유지비(오일 및 소모품교환)를 할부로 붓는다고 생각하면 그리 크게 손해보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여튼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는 모습을 보고 전기차가 가지고 싶은 거지의 푸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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