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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가 티스토리에 정착을 하게 해준데다가 지금의 티스도리닷컴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 가장 큰 요인이였던 레이서즈클럽(www.racers.co.kr)이라는 몰락해버린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인터넷 독재세력에 맞서 항거하다가 쓰러진 비주류 회원이 회고하는 이야기를 다룬 "나의 레이서즈클럽 회고록"이 연재 될 예정입니다.


레이서즈 클럽은 국내 최초의 레이싱게임 관련 커뮤니티로써 2000년 중순 한 채팅사이트의 니드포스피드-포르쉐 언리쉬드 멀티플레이방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지금은 심스포츠 디시인사이드 레이싱게임 갤러리버스갤러리 그리고 보배드림미드타운마스터등으로 대다수가 옮겨가 이빨빠진 호랑이가 되어버린게 사실이지만 이 사이트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2000년대 초반만해도 콘솔보다는 PC위주의 레이싱게임이 성행하던 시절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세계적인 게임업체 EA에서 "니드 포 스피드 - 핫 퍼슈트2"의 감수를 맏기며 TV에도 게임잡지에도 여러번 출연하는등 한 시대를 풍미했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을 기점으로 "미드타운 매드니스2(Midtown Maddness 2)[각주:1]"를 통해 유입된 저연령층버스매니아. 그리고 소수의 철도매니아항공매니아. "하드트럭[각주:2]"시리즈를 통해 유입된 트럭매니아까지 섞이게 되고. 레이싱게임이라 부르기도 애매모호한 "GTA"시리즈까지 끼면서 점점 사이트는 혼란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미드타운 매드니스의 추가차량과 추가 맵을 받으러 온 초등학생 수요가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그들만의 문화가 생성되기 시작했고. "가상회사"라는 가상의 운송업체를 통해 자신들의 회사가 게임속에 나오는 건물을 소유했고, 심지어 항공기 시뮬레이터게임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까지 진출하여 건물의 소유권을 다투는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정통 레이싱게임 매니아들이 빠져나가고 운영진마저 생업때문에 소홀해진 사이 이곳은 초창기 멤버들이 아닌 새로운 회원들로 세대교체가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처음 그곳에서 활동을 시작했던게 한창 부흥기에서 쇠퇴기로 진입하던 시절이였지만 이때가 한창 이곳이 시끄러웠던 시기였기에 그곳에서의  "현피미수사건"을 비롯한 중대한 사건을 바라보고, 2009년 7월까지 활동하면서 겪어왔던 일들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매주 수요일에 "기획연재"란에 연재될 예정입니다!-

참고 및 자문자료.

구글 블로그 "봉고차의 멀티기지"- 나의 레이서즈클럽 회고록(1),(2)
엔하위키미러 "레이서즈 클럽"문서




  1. 본래 게임의 목적은 차로 도시를 누비며 기물을 파손하고 제목처럼 미치광이같이 도시를 누비는 게임이다.굉장히 자유도가 높은탓에, 대한민국과 홍콩에서는 버스게임으로 변질되었고, 현재도 신차 애드온과 한국형 맵이 사용자들에 의해 패치되고 있다. 참고로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 발매작.매우 쉽고 자유로운 애드온 및 도색수정때문에 저작권시비등의 분쟁이 자주 일어남. [본문으로]
  2. 말 그대로 하드트럭이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과, 미국 바울소프트의 트레일러 자영업자 게임 18Wheels시리즈. 그리고 최신작인 유럽을 배경으로 한 ETS시리즈와 2011년 발매된 독일을 배경으로 한 GTS시리즈가 이 범주에 속한다.사실상 이도 트럭으로 짐을 나르고 돈을 버는 게임이다보니 정통 레이싱게임으로 모여든 회원들이 보기에는 버스게임으로 변질된 미드타운 매드니스와 마찬가지로 진골로 인정해줄 수 없는 게임중 하나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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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매드니스2 (Midtown Maddness 2) [이하 미타] 는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매한 게임이고, 이제는 벌써 10년이 넘은 고전게임이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직접 자유롭게 차량을 제작하거나 맵을 제작할 수 있는 등 매우 높은 자유도때문에 우리나라와 홍콩에서는 버스매니아들에게 자유롭게 버스를 굴릴 수 있는 게임이 되어버렸고 항공 철도를 통틀어서 국내 교통계 3대 게임중 하나에도 속한다. 국내에서도 이 게임계를 통틀어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모델러분들이, 수준 높은 차량들을 애드온으로 직접 제작하고..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매번 주기적으로 아직도 새로운 차량이나, 맵을 만들어 내고 있기는 하다.

국내 미타계는 2010년 이후로 점점 쇠퇴기에 들어서고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중디테일급 새로운 추가차량들도 계속 패치되고있으니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 

오늘 소개할 새로운 추가차량은 "기아 크레도스"이다. 기아가 진짜 진리이던 시절에.. 뛰어난 핸들링과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없는 풀오토에어컨 운전석 전동시트 슈퍼비젼 계기판 등을 최고트림에서 제공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 명차가, 드디어 미타의 추가차량으로 탄생했다.



차량의 제작자는 "레이서즈 클럽" 내에서 활동하시는 "기아산업"님이시다.

차량의 디테일은 중디테일급을 자랑하고 있으며(중디테일급만 해도 괜찮은 차량이다.) 얼마전 휠 수정을 통해서, 지금으로써는 잡히는 버그가 거의 없다. 


F/L 이전 후기형 크레도스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크레도스의 후미등과, 로체 어드밴스의 후미등은 무언가 딱히 큰 관계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비슷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또한, 조금은 C필러에서부터 내려오는 부분이 전면부 A필러 부분에 비해서는 매끄럽지 못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크게 티도 나지 않기에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데미지를 입지 않는 무적차가 아니였기에, 조금씩 데미지를 입게 된다면 차량은 파손됩니다.

간혹가다가 추가차량으로 만들어진 차량들 중에 무적차가 아닌 경우 데미지를 입어도 입었는지 모르게 파손이 되지 않는 차량들도 있지만, 라디에이터그릴과 범퍼가 직접 분리되는 나름 체계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미지를 입는 차량이 싫은 경우에는 무적차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만 무적차를 만들어 타면 되겠으니 크게 상관은 없겠더군요...ㅎ

이 차량의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http://blog.naver.com/ke2051/9011882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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