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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도로 위를 달리던 중 위장막으로 가려진 SUV가 한 대 보이더군요.


혹시 제네시스 GV80인가? 하고 봤더니 2020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중인 4세대 쏘렌토였네요.



여러모로 신호가 반복되는 도로에서 살살 가고있던 쏘렌토를 발견했습니다.


본래 번호판은 트렁크에 부착되지만, C필러와 측후면 부분에 두껍게 붙어있는 위장막 탓에 범퍼에 번호판이 붙어있네요. 여러 매체에서 공개된 사진들과 예상도를 종합하면 대략 2세대 모델(쏘렌토R)과 비슷한 라인이 될 것이라 합니다.



3세대(UM)의 카니발과 비슷한 둥글둥글한 디자인보다는 각과 라인이 가미된 분위기로 보입니다.


좀 더 길어진 느낌은 있지만 육안상으로 보기에는 3세대 모델보다 훨씬 커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위장막에 가려졌지만 뒷모습은 마치 팰리세이드의 분위기도 느껴졌고요.



보통 과격하게 도망가는 테스트카들과 달리 젊잖게 가더랍니다.


그래서 신형 쏘렌토보다 먼저 달려갔네요. 검정색 위장막을 벗고 모자이크 테이프를 붙인 차도 목격되었다는데, 아직도 답답한 검정색 위장막이 헤드램프를 제외하고는 꽁꽁 감싸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니 아무래도 한 서너달 기다리면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겠죠.


대략적인 예상도를 보아하니 셀토스와 비슷한 마스크가 적용 될 분위기로 보입니다. 거의 모든것을 공유하는 현대차 대비 준수한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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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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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탑승했던 차량의 계기판. 2010년 5월식 2세대 쏘렌토(쏘렌토R).

안산의 한 매매단지에서 송도유원지까지 움직였던 차량이다.


약 7년 조금 넘는 세월동안 33만km 가까운 주행거리를 달린 흔적이 계기판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장거리를 다닌건지 업무용으로 사용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품화도 되어있어 깔끔했었고 주행거리에 비한다면 내장재 상태는 매우 준수한 수준.


2.2에 4WD. 나름 출고 당시엔 넣을건 웬만해서 다 넣었던 상위트림의 차량이였다만 주행거리가 문제였을까. 상품화까지 다 마쳤고 컨디션도 그리 나쁜 차량은 아녔지만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이 쏘렌토는 결국 새 주인을 찾아 한국땅을 떠나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상대하는 매매단지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매매단지로 가는 그 길에 나는 함께 했을 뿐이고.


최근 IS의 자살폭탄테러용 차량으로 국산 SUV가 자주 활용된다고 하는데, 이 쏘렌토 역시 중동에서 그러한 최우를 맞지 않을까 싶지만, 관계 없는 국가로 팔려가거나 좋은 주인 만나서 부디 오래오래 잘 달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국땅에서 사랑받을 주인을 찾지 못한 이 차가, 부디 타국에서는 귀한 대접 받고 굴러가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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