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장'에 해당되는 글 19건

반응형

 

지난 28일 목요일 불스워너 모임이 있어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불스워너 활동을 하며 가락동에서 다른 기수 회원님을 잠깐 뵈었고 대대적으로 모였던 적이 없었는데, 지난 목요일. 조금 일찍 일이 끝났기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분당수서

본래 2시 이후에는 서울 방향으로 올라다니지 않았던 사람인데.. 기여코 올라가네요.

 

소요시간은 집에서 2시간 30분정도 나왔습니다. 그 중 1시간 이상을 서울 근교에 다 와서 허비했네요. 그래도 모임은 8시부터라 여유가 있긴 합니다만, 막히는 상황이 싫어 그저 빨리 가고 싶었습니다.

 

와이퍼(YPER) 구의점

와이퍼(YPER)라는 이름의 세차 관련 업체에서 체인점 형태로 운영하는 실내세차장입니다.

 

솔직히 이런 세차장 처음 왔습니다. 그냥 건물 전체가 셀프세차장입니다. 즉 베이 전체가 실내에 마련되어있다는 얘기죠. 100%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베이 안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일을 제외하고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밤새 지켜보았는데 비싼 차들이 꽤 많이 들어오더군요.

 

 

세차장 내부

시스템 에어컨이 여러 대 가동되고 있었으며, 인싸 감성 가득한 조명이 밝게 켜져 있었습니다.

 

먼저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이 예약시간이 도래하자 세차장에 먼저 들어가셨고 저는 밖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불스원 회사차

불스원 직원분들은 회사 업무용 카니발을 타고 오셨더군요.

 

8월 새롭게 론칭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루나틱폴리시'의 제품들을 이 자리에 모인 불스워너들에게 쇼핑백에 담아 조용히 주셨습니다. 론칭과 함께 출시 예정인 제품들은 총 8종인데, 앞으로 30종 가까이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튼 아직 판매되지 않는 제품을 먼저 받을 수 있어 나름 진귀했던 자리가 아녔나 싶습니다.

 

세차장 진입

저도 세차 베이에 들어갔습니다.

 

각 베이 별로 혼자 쓸 수 있는 개수대와 진공청소기 에어건까지 모두 있었습니다. 설비 자체도 하부 세차까지 가능했고요. 시간제 세차장이기에 결제된 시간 동안 마음껏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냥 시간 내내 하부 세차를 켜 놓더라도 아무런 제약이 없고 그 어떤 개인용품을 사용해도 터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거 따지고 보면 일반적인 셀프세차장 대비 비싼 것도 아니네요.

 

루나틱폴리시

8월 판매를 시작하는 불스원의 프리미엄 브랜드 루나틱폴리시(Lunatic Polish)입니다.

 

당일날 사용할까 하다가 뒤에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일단 뭐가 뭔지 하나씩 보고 사용할 여유도 없었고 그냥 구경만 하고 다시 넣었습니다. 물론 전날 차량 내부에 도시락을 크게 엎어서 세차를 한 것도 있어 간단히 세차를 마무리했네요. 그간 이름도 어려운 제품들을 선호하는 전문 디테일러에게 그저 싸구려 이미지라며 배척당하던 불스원 역시 크코플처럼 괜찮은 제품을 내놓아도 그 이미지 탓에 그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만, 이를 갈고 내놓은 루나틱폴리시가 부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불스원 세차용품 제품군에는 없던 타이어 갈변 제거제가 새로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다음 세차 때나 쓸 수 있겠습니다.

 

세차완료

저는 그래도 빨리 한다고 50분 만에 나왔는데, 다른 분들은 기본 100분 이상이네요.

 

유리창 뒤로 보이는 분들과 밤 11시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급벙처럼 기획했다는데 그래도 꽤 많이 오셨습니다. 저보다 더 멀리서 오셨던 분들도 계셨고요. 앞으로도 이런 자리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겨울철에는 역시 실내베이가 최고입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로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특정 종교세력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와중에, 특정 종교와 관련이 없는 지역사회감염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국에 어딜 가기도 뭐하고, 일을 하면서도 항상 걱정됩니다. 그런고로 업무가 아닌 이상 멀리는 못가고, 타워크레인을 타고 어쩌다가 세차나 하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삼각떼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 같아 오늘은 삼각떼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대략 주행거리는 57,800km를 향해 달려갑니다. 매번 세차를 해도 일주일에 두번씩 비가 내리기에 의미는 없습니다만, 오늘도 더러워진 차를 집에 들어가기 전 세차장에 들려 한번 닦고 갑니다.



내포 유워시 세차장.


용봉산 입구 아래에 있는 셀프세차장입니다. 조금 구석에 들어가 있음에도 사장님께서 여러모로 손님들을 잘 챙겨주셔서 갈때마다 손님들이 끊이지 않더군요. 여튼 내포에서 세차를 한다면 이곳이나 수암산 자락의 그린워시를 가곤 합니다. 집에서의 거리는 두곳 다 비슷합니다만, 세차 카드를 새로 충전하고 소진되면 두 세차장을 번갈아 가곤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세차장도 있지만, 그곳은 다른 세차장들이 생긴 뒤로 가 본 일이 없네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스타일인지라..


맨날 미트를 두어번 쓰다보면 잃어버립니다. 탈수기에 넣고 깜빡 잊고 세차장을 빠져나간 뒤 한참이 지나서야 생각이 나기에 사고 또 사도 계속 잃어버렸습니다. 이젠 짜증나서 미트따위 사지 않습니다. 그냥 작은 세차타올로 살살 문질러줍니다.


어짜피 랩핑차라 자동세차 돌려도 상관없고, 솔질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기스를 억제하기 위한 방책입니다. 귀찮으면 자동세차 들어가긴 하지만요.



폼건으로 폼을 뿌려주고, 조금 지나면 거품이 흘러내립니다.


살살 닦아줍니다. 너무 늦게 닦아주면 금방 말라버리니 빨리빨리 움직여서 잘 닦아주고, 마지막으로 휠까지 살살 닦아준 뒤 폼을 씻어냅니다. 뭐 랩핑이 된 차라고 특별한 과정이 포함되진 않습니다.


그렇게 물기를 닦아주고, 오늘은 본넷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기로 합시다.



대략 6만km정도 탄 삼각떼의 엔진룸.


그동안 여러 중고차를 타면서 느꼈던 바 신차시절부터 엔진룸 관리에 신경을 써야만 엔진룸 관리가 수월함을 느꼈습니다. 4만 갓 넘긴 스파크를 가져와서도 엔진룸에 남은 지워지지 않는 얼룩 탓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디 세차 동호회 회원들처럼 면봉에 브러쉬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에어건과 물왁스만 사용하여 불어줘도 신차에 준하는 컨디션의 엔진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내는 쓰레기만 치워주고, 타이어 광택제를 뿌려준 뒤 세차를 마무리 합니다.


세차장에 왜 차가 없나 싶더니만.. 이미 수도권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네요. 여튼 금방 더러워지겠지만, 깔끔해진 차의 모습을 보면 기분은 좋습니다. 3월도 활기차게 시작해 봅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