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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마치 상점가를 거닐던 중, 100엔샵을 발견합니다.



meets 라는 이름의 체인점입니다.


뭐 우리나라 천원샵의 대명사가 된 다이소 역시 이와 같은 일본의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입니다. 



11월이라 꽤 이르긴 했지만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들이 최전방에 진열되어 있더군요.


우리내 다이소에서 볼 수 있는 생활용품들 뿐만 아니라 특이한 물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그림이나 사진으로 된 카드도 판매하더군요.



일본의 초보운전자들이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다니는 와카바 마크(若葉マーク)입니다.


자석스티커로 판매중이기에 앞 뒤로 붙이고 다니려고 두개를 구매했습니다.



식료품 역시 웬만한 마트 못지않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자잘한 과자와 초보운전자용 와카바 마크를 구매하고 나옵니다.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사세보시. 그곳의 번화가인 쿄마치 상점가의 이발소.


미군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컷트 비용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평범한 서점도 보이구요.



평범한 중고가전 판매업소도 보입니다.


그저 평범한 쿄마치 상점가의 모습입니다.



쿄마치 상점가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뭐 번역기를 돌려서 적어두었겠지만, 가운데에 적혀있는걸로 보아선 쿄마치 상점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꽤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상점가를 돌고 돌던 중 애니메이트를 발견합니다.



건물 3층에 소재한 애니메이트.


대도시의 애니메이트만 방문했던지라, 중소도시의 애니메이트는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보러 들어갑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3층으로 올라갑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일행 모두가 나중에 돌아올땐 피규어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올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대도시의 애니메이트와 매장 면적 차이만 있지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한참 절찬리에 방영중이던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R'의 오프닝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우마루 2기라 부르는 그런 작품입니다. 화를 돋구던 1기에 비해서 2기에서는 우마루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저한텐 우마루와 관련된 부가적인 추억거리가 참 많이 있습니다만 여기다 적으면 길어지니 그냥 넘어갑니다.



쿠마메이트를 위한 곰인형들과 옷가지들도 보이네요. 


그니까 곰인형에 여러가지 옷을 입히며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시킬 수 있답니다. 쉽게말해 곰인형 옷입히기. 지방 소도시 매장에도 나름 옷도 곰돌이도 여러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책도 팔고, 블루레이 디스크도 팔고 여러 굿즈도 판매합니다.


다만 가격대가 꽤나 나가는 물건들인지라 저 역시 선물만 하나 샀고, 같이 가신 형님은 책을 사올까 고민하시다가 무게가 나가 포기하고 그냥 왔습니다.



지난 7월 도쿄 방문 당시에도 지겹도록 보았던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 발매 관련 홍보물.



화려한 만화책들.


물론 순수 한국인인 제가 볼 수 있는 한국어판 만화책은 없습니다. 당연히.



가지고다니기 조금 애매한 화일.



DVD/블루레이는 도난의 위험탓에 견본품을 진열해 두었습니다.


계산대에서 알아서 진품으로 바꿔서 계산해주는 형태입니다. 약 30여분간 세세한 구경(?)을 마치고 가볍게 계산을 한 뒤 다시 상점가로 나왔습니다.



나가사키의 명물 카스테라는 고민만 하다가 PASS.


저는 뭐 그냥 왔구요. 느지막에 들어오신 두 일행 형님들은 공항 면세점에서 부랴부랴 구매를 했다고 합니다. 일본식 카스테라. 우리나라에서 70년대 80년대에 먹던 카스테라 맛이라 하던데 그 시대에 살지 않아 그거까진 잘 모르겠구요. 다음번에 간다면 꼭 카스테라를 사 오던지 해야겠습니다.


14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곧 여행기의 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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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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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다누키코지 상점가엔 별 별 상가가 다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이래저래 번화가에 놀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우리내 중심가와 별반 다를건 없어보이더군요.



지나가던 와중에, 카와이 소리가 들리는 곳이 있어 발길을 멈췄습니다.


카와이한 처자들이 카와이한 강아지를 보고 카와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상황입니다. 애완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의 애견샵과 비교해선 크게 다를건 없어보이더군요.



강아지들은 자기들끼리 잘 놀다가 저렇게 따로 떨어져서 놀기도 하고.. 그러더랍니다.


분양가는 우리나라랑 비슷하더군요. 약 한달이 지난 시점이니 아마 지금쯤이면 좋은 주인에게 분양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시점에 비해서는 많이 컸을테구요.



타이토 스테이션에 어서 오십시오! 일본의 최신 게임기, 경품


번역기를 돌린듯한 호객문구가 인상적인 게임센터입니다. 이런 대규모의 게임센터만 다섯곳이 상점가 거리에 붙어서 성업중입니다. 토요일 저녁이라는 특수성 탓인지, 카와이한 각쿠새들끼리 와서 놀기도 하고 가족단위로 게임방 나들이를 온 경우도 보이더랍니다.


작년에 가서 봤던 후쿠오카의 모 오락실처럼 경마나 사행성이 강한 게임을 즐기는 아저씨들은 안계시더군요.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옆에 빠칭코에 가서 놀고 계신건진 모르겠는데 말이죠.



배가 나온 스시남 아저씨께서 큰아들 작은아들의 대결을 재미나게 지켜보십니다.


타이토 스테이션 전경 사진을 보다시피 왼쪽이 큰아들 오른쪽이 작은아들로 보이는데, 작은아들이 2위로 큰아들보단 우세한 상황이더군요. 과연 두 아들의 아버지는 어느 아들을 응원하고 계실까요. 자신이 게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워 보이는 아저씨입니다. 



인형뽑기도 겁나게 많습니다.


카와이한 처자들이 자리를 잡고 인형을 뽑더군요. 지켜보다간 키모이 소리 들을 것 같아서 다른곳엔 뭐가 있는지 구경을 나가보도록 합니다. 비교적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뽑기 기계를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되어 그러한 뽑기 기계들이 잡다한 상품을 내걸고 취객이나 도전정신이 강한 손님들의 상대가 되어줍니다만, 게임기의 고장 일본 역시나 고수가 아닌이상 몇번에 걸쳐 도전을 하곤 하더군요.



한편에서는 리듬게임인 유비트를 즐기는 학생과 아저씨들이 보입니다.


북치는 게임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 태고의 달인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게임기입니다. 당진같은 중소도시만 하더라도 두군데나 있는걸로 아는데 말이죠. 


심지어 북한에도 보급되었다는 카더라가...




오락실을 돌던 중, 탐나는 물건이 보입니다.


오 저거 차에 달고다니면 좋겠다 싶은 태양열인형이 보입니다. 러브라이브! 캐릭터 3종과 국내에선 19곰테드라는 명칭으로 개봉했던 영화 ted의 곰인형도 보입니다. 저걸 하나 뽑아서 돌아가겠다고 결국 돈을 투자하기로 마음먹습니다.



100엔에 1회, 500엔에 6회.


백엔을 넣고 돌려봅니다. 한 회에 한번 옆으로 밀고 한번 앞으로 밀 수 있습니다. 한번 누르면 수정이 불가합니다. 그렇게 에리, 노조미, 테드 깔끔하게 한번씩 헛발질만 해보고 300엔을 날렸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포기하고 나갑니다.


그럼요 한국에서도 썩 잘하지 못하는 일을 타국까지 와선 달라질까요? ㄷㄷ



토요일임에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보이긴 합니다.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가쿠새들은 조금은 쎈 기운을 물씬 풍기고 있었답니다. 가방에 카와이한 인형을 걸고다니고, 짧은 교복치마 그리고 단화에 하얀 루즈삭스를 신고 있는 모습은 순간 미사카 미코토를 연상시키기도 하더군요.


P.S 그냥 좀 쎄보이는 이미지가 미사카 미코토 같았음..



아케이드 상단의 대형 액정에선 상점가 이벤트를 알려주거나 뮤비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상점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1초메부터 7초메까지의 횡단.. 드디어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7초메는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통적인 맛집들도 많이 보이고, 오랜 세월 상점가에서 자리를 지켜온 상점들이 다른 초메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보이더랍니다.



이렇게 흔들리는 사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레코드판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점 앞에서 중년의 신사분이 판을 고르고 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과일가게 아저씨는 동네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고 계십니다.


과일값은 우리나라 시세보단 조금 비싼 편. 퇴근길 혹은 즐겁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과일을 담은 비닐봉지를 들고 집으로 당당하게 걸어가는 아저씨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소화전 표지판과 노르베사 대관람차.


저 관람차가 노르베사라는 빌딩 옥상에 소재해 있다고 합니다. 과연 건축물이 어마어마한 무게를 자랑하는 철구조물인 관람차의 하중을 버틸까 궁굼하기도 했지만, 같이 탈 카와이한 처자랑 손을 잡고 타러 갈 리얼충도 아니고 저 멀리 타국까지 와서 관람차를 혼자 타는 비참한 행동은 하고싶지 않아서 근처도 가지 않았습니다.


P.S 일본여자랑 결혼하는게 나름 인생의 작은 목표라지만, 어디까지나 꿈일 뿐이지 한국에서도 안되는거 일본에선 되겠습니까.



보통 새벽이나 늦은 밤에 돌아다니는 청소차가 그리 늦지 않은 초저녁시간에 돌아다닙니다.


우리내 생활쓰래기 수거차량과 구조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차량 번호가 7000번이네요.



한국어 안내가 가능하다는 노래방입니다.


코인노래방도 아니고, 한글 발음 안보고 부를 수 있는 일본노래는 딱 두곡뿐인데 혼자 들어가서 고성방가 하고오긴 힘드니 그냥 패스하기로 합니다.



다시 2초메까지 왔습니다. 이제 슬슬 호텔방으로 올라가야죠.


다시 오도리공원을 거쳐 TV타워의 야경을 관람한 뒤 호텔로 들어가면 사실상 하루 관람 일정은 모두 끝난답니다. 새벽같이 자차를 몰고 출발해서 타국의 번화가에서 밤을 보내기까지.. 이야기 푸는데만 한달 넘게 걸렸습니다.



S63 AMG


공도에 등장한 비싼차. 우핸들 차량인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만 좌핸들 차량이더군요. 그냥 벤츠도 아니고 AMG 딱지가 붙은 벤츠. 돈 많은 차주 아저씨는 옆에 카와이하고 키레이하기까지 한 처자를 태우고 마치 나 좀 봐달라는 듯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고 사라집니다.



시내 곳곳에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금도 삿포로역과 주변 상업건물에서 오도리역 그리고 상점가까지 관통하는 지하통로 및 지하상가의 확장공사가 병행되며 지상에서도 소소한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휀스를 쳐뒀는데.. 전혀 공사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가 보이네요.



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는 키티입니다.


사스가 덕질의 나라. 사스가 캐릭터 대국. 휀스 지지대이자 반사판으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스누피의 대체제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대박을 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고, 방년 42세임에도 전 세계 여기저기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농기계로만 알려진 구보다에서 이런 소형 굴삭기도 만드나 봅니다.


소형 중장비나 농기계나 사실상 구조상 겹치는 부분이 많긴 하지요. 여튼 구보다 브랜드가 붙은 미니굴삭기를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이미지가 비슷한 얀마 역시 요런 장비들을 만든다 하더군요.



TV타워의 LED는 오늘도 삿포로시의 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야경은 정말 키레이 하겠죠. 다음번엔 꼭 올라가도록 합시다. 혼자가면 리얼충 소굴에서 참 처량하게 보이니 카와이한 처자랑 손잡고 함께 올라가게 해달라고 빌어봅시다.



오도리역에서 한번 지하통로를 타고 호텔로 가 보도록 합니다.


분명히 호텔 근처에도 출구가 있다는 사실을 지도에서 봤거든요. 지하통로 구경도 할 겸 해서 지하통로로 내려갑니다. 복잡한 지하도에서 헤메이기만 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지상으로 걸어서 들어가긴 했지만 말이죠.



한산합니다. 


역 부근이나 상점가 근처는 유동인구가 많긴 합니다만, 이렇게 오도리공원 근처의 애매한 통로의 경우 그냥저냥 지나가는 사람만 보일 뿐 그렇게 붐비지는 않더군요.



한국식당이 보이더군요. 김치도 팔고 한국식 제육볶음도 김구이도 판매합니다.


진지하게 들어갈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한국에서 먹던 가격에 비한다면 비싼지라 결국 고민하다가 편의점에서 라멘을 하나 사들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생각해보니 지하통로에서 헤메이던 시간과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하며 돌아다니던 시간이 약 두시간이였군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일요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일패스를 끊었으니, 레일패스 봉을 빼러 열차를 타고 근교의 항구도시인 오타루로 나가 볼 예정입니다.



460엔의 편의점 라멘은 방부제맛이 강한 우리내 편의점 도시락보다 훨씬 먹을만 했습니다.


실제 식당에 가서 먹는 느낌이더군요. 가격도 460엔이면 그리 비싼건 아니고 말이죠. 늦은 저녁을 먹은 뒤 다음날을 기약하며 침대에 눕습니다. 핸드폰 좀 만지다가 열한시 즈음에 눈이 감기던지라 전등을 모두 소등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1일차 종료.


15부에서는 2일차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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