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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흐르고 흘러 2012년에 안착했습니다. 그러한 2012년에 모든 사람들이 빼놓지않고 가지고 있는 기기란 "전자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폰이 3000만대 가까이 보급되고,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이용해서 업무를 보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mp3플레이어나 pmp같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들 역시나 요즘은 주춤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있습니다.


각종 it기기가 대중화되었지만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죠. 바로 야외에서 혹은 다수에게 소리를 들려주어야 할 때에 출력이 낮은 내장스피커가 제 구실을 못한다는점입니다. 일부 기기에는 내장스피커 자체도 없는 경우가 있고 말이죠. 이러한 현실속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이 포터블 스피커를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몇천원이면 사는 중국제부터 시작해서 몇만원은 줘야 사는 고급 제품까지 있습니다만 오늘은 그러한 제품군에 속하는 포터블스피커를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몬도시스템즈에서 론칭한 Mint라는 스피커 및 사운드 관련 브랜드에서 나온 Peb 스피커입니다.


Peb은 조약돌을 의미하는 pebble에서 따온 말이며, 검은 조약돌처럼 앙증맞은 사이즈에서 총 5w의 출력을 내는 이러한 제품입니다! 그럼 간단한 개봉기를 확인해볼까요?



그 화려한 개봉기




택배가 왔습니다. 목발을 짚은채로 이 상자 말고 또다른 상자까지도 함께 들고와서 진땀을 뺐다지요.


그나저나 가벼운 스피커가 들어있는건데 대형 우퍼라도 들어있는것같이 왜이리 무거울까요..


본래 한 3~4일은 전에 도착했던 택배지만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배송완료라고 떠있었는데 전화한통이 오지 않아 기사님 전화번호로 확인을 해보니 집 아래에 휴대전화 판매점에 맏겨놓고 갔더랍니다. 아저씨가 반대로 물어보시더군요. 왜 전화번호를 적어놓지 않았냐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진짜 전화번호가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아... 보내주실때 전화번호는 적어주셔야죠.



드디어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그런데..? 스피커의 모습은 온데간데 보이지 않습니다!


스피커 대신에 가장 위에 보이는건 편지봉투랑 카다록. 편지봉투는 제품과 회사를 소개하는 내용의 문서가 들어있었고, 카다록에는 민트라는 브랜드군의 제품에 대해 소개를 하는 카다록이였습니다.



이게 조금은 생소할지 모르는 민트라는 브랜드군의 제품에 대해 알기쉽게 소개를 해주는 카다록입니다. 참고로 몬도시스템즈에서 나온 "Mint Blade"라는 Bar형 스피커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피커로 인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것도 나름 고도로 축적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다보니 절대 무시해서는 안될 회사이자 브랜드입니다.



웬 펜이지??


그렇습니다. 이런게 있을줄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만 녹색의 펜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왜 나온건지 의아해하다가 MINT로고가 박혀있는걸 보고 금새 브랜드를 홍보하는 판촉물중 하나라는걸 알게되었지요. 여튼 펜도 세개나 얻었습니다.



"이것이 진짜 스피커!"


볼펜을 뒤로하고 뾱뾱이를 걷어내니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peb 스피커입니다. 이 역시나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고 케이스를 또 뜯어야하는 시간을 거쳐야하지만,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것입니다. 이 거대한 상자속에서 메인인 제품은 절만의 공간도 차지하는것같지 않아보이는데.. 그럼 도대체 뭐가 박스를 무겁게 해준것일까요?? 지금까지 나온 펜과 이 스피커의 무게로는 전혀 나올수가 없는 무게의 상자를 저는 분명히 들고 4층까지 올라왔습니다.



"무거웠던 이유는 바로........................머그컵!"


연두빛의 펜이 세자루가 있었고 오늘의 주인공인 스피커가 있었는데 그 옆으로 진한녹색. 즉 쑥색빛의 머그잔이 있었던겁니다!! 2부에서 이 머그컵의 명확한 실체에 대해 밝혀보도록 하죠. 지금은 존재에 관련해서만 짚고 넘어가고요^^



스피커의 봉지를 하나 더 걷어냅니다. 이제 점점 개봉과 가까워지는군요!!



뒤에는 비록 영어이지만 Mint Peb 스피커의 스펙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그 아래는 독일어인가요?? 어떤말인지 모르겠네요..)


자체적으로 배터리가 내장되어있기도 하고 3.5파이의 잭 대신에 USB 하나만 꽂아도 음향기기로 인식을 한다는 등등 수많은 장점이 있습니다만 모두 이후에 다루기로 하고 간단한 출력에 대해서만 알고 넘어가보죠. 2.5w의 스피커가 좌 우로 한대씩해서 5w의 출력을 내고, 180Hz에서 20KHz의 음역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를 강조하는등 귀가 지나치게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라 그냥 우리와같이 평범한 일반인에게 간단한 휴대용 스피커로는 손색없는 수준입니다.



그렇게 개봉을 좀 더 진행합니다!! 한쪽은 스피커로 보이고, 종이하나를 두고 반대편에는 이상한 파우치가 하나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저것은 휴대용 가방. 즉 휴대하기 용이하도록 스피커를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파우치랍니다.



조약돌모양의 스피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검은색 바디에 둥글둥글하고 매끈한 그 몸매에서 우러러나오는 사운드는 절대 잊을 수 없을만큼 여러분의 머릿속에 강인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그러고보니까.. 선은 어딨죠? 선을 연결해야 쓰죠??



USB스피커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니 5핀 형태의 케이블과 함께 3.5파이 aux선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이전에 mp3나 디카에서 많이 이용하던 미니5핀방식의 잭을 채용함으로써 굳이 제공하는 선이 없는경우에서도 충전과 함께 이용성을 극대화시켜주었습니다. PC등에 연결할경우 메인이 충전까지도 함께 되는 USB 케이블이다보니, 3.5파이 AUX용 잭은 MP3나 스마트폰등 3.5파이 잭을 연결할 수 있는 외부기기에 연결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있었습니다만, 기본적인 연결방법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이였고 일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등이 서로 뒤섞여서 찾아보기가 조금 힘든수준이였습니다. 차라리 각 언어별로 한군데로 몰아두었더라면 각국 이용자들이 사용방법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었을텐데요....


2부에서 사용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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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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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한내시장을 다녀오고 가장 먼저 느낀것은 앞으로의 활성화를 위해서 시장 상인들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만이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이미 인구 10만명 남짓인 보령시의 상권은 인구 15만 이하의 지역에서 보기 힘들정도로 이마트와 홈플러스라는 두개의 대형마트가 입점해 큰 데미지를 입었고, 시내에 있는 3개의 시장(한내시장,동부시장,중앙시장) 사이에는 중소형 마트들과 하나로마트까지 입점해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내시장을 비롯한 세군데의 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만이 절실하다 봅니다.

1. 시장의 특성화와 노점 질서확립등


상인들마저도 어디까지가 어떤시장이고 어디까지가 또 어떤 시장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해내지 못합니다. 한내시장 안에서도 그냥 상설시장이라고 불리는곳이 있으며, 어떤곳은 수산물시장 또 어떤곳은 그냥 한내시장의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굳이 한내시장 뿐만 아니라, 중앙시장과 동부시장의 경우에도 크게 다른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장을 보러 온 소비자의 경우 웬만해서 세군데의 시장을 모두 돌아다니며 장을 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한내시장은 수산물과 의류 특화시장등으로 육성하고, 동부시장과 중앙시장 역시나 특징을 찾아서 주력 품목 위주로 시장을 육성해나가는것만이 대형마트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당장에 비스무리한 시장 세개가 붙어있는데 인구 10만인 동네에 대형마트가 두개씩 들어온 위기속에서 형식적인 방안들만을 가지고 앓고있어봐야 나아지는것은 당연히 없지요.


대통령상을 수상한 천안의 남산중앙시장이라는 큰 시장에 붙어있는 수산물로 특성화된 천호시장이나 중앙시장과 가구거리처럼 통합 보령시장을 만들어 현재의 중앙시장과 한내시장 그리고 동부시장중 하나의 중심시장을 기점으로 만들고 그 시장과 상호보완작용을 하며 살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통행을 방해할 정도의 일부 노점에 대한 정리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장이니 노점이 많은것도 당연하고 좋은것이지만 정리없에 무분별하게 늘어진 노점이 지나치게 많으면 독이 될 수 있는건 당연하고,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하는 젊은 남자에게의 호객행위가 반강매로 이어지는. 무엇을 하나 구매하면 안산다고 해도 못들은척 다른것까지 사가라고 담으려는 그냥가기 무안해지는 이러한 행위는 소비자 입장에서 좋아보이지도 못하고 좋아할 사람도 없으며, 몇몇 상인의 행동이였지만 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흐려놓았습니다.

시장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기 위해 적당수준의 노점 유지와 함께, 일부 상인의 친절교육까지도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2. 한내시장은 충남의 동대문시장이 되어라.


한내시장은 충분히 의류상가등으로 매력이 있는 시장이라 생각되고 의류상가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부 연령대에 한정된 소비자들을 위한 옷만을 팔고 있습니다. 젊은층들이 대부분 브랜드를 선호한다는점이 있기는 하지만, 젊은층에게도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가게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브랜드 의류브랜드가 시장 내에 입점하지 않더라도, 싼 가격에 연령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구해입을 수 있는 옷들이 많더라면 의류시장으로써의 제 역활을 할 수 있지요. 단순히 일부만을 위한 한내시장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의류쇼핑은 한내시장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 있도록의 노력 또한 필요한 시점입니다.

 
상인대학을 수료하시고, 상인분들께서 노력을 하지 않으신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직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 정리가 잘 된 시장이라고 보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한내시장을 포함해서 중앙시장과 동부시장등 세군데의 붙어있는 시장 모두가 살아남기 위한 각자만의 특성화와,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리가 잘 된 시장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특색없이 비슷한 세 시장에 비슷한 점포가 몰려있다가 어느 한순간에 세 시장 모두가 위기에 빠질수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손님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한내시장과 주변의 중앙시장 그리고 동부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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