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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뭐 거의 한 달 가까이 넣어놓았습니다. 중간에 차를 다 뜯어놓고 한쪽면의 작업만 마친 상태에서 사장님께서 아프시다고 일주일 쉬고 이번 주에 스퍼트를 내서 이제 본격적으로 형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3월 넘기고 4월 1일 금요일 출고 예정이네요. 아마 이다음 포스팅에서는 최종적인 차량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삼각떼 이타샤 재시공 작업 근황.

차량 입고 이후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작업은 조금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각떼 이타샤 재시공을 위한 입고. 지난 1월 사고 이후 반쪽짜리 자동차가 된 상황. 본래 지난주에 입고를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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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에서 달라진 부분이라면 반대편도 작업이 끝났고, 트렁크와 본넷 천장까지 작업이 끝났습니다. 금요일에 범퍼만 작업하고 탈거했던 부품들을 조립하면 모두 끝난다고 그러네요. 그럼 내 돈 주고 사놓고 약 한 달간 굴리지 못했던 차를 드디어 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휘발유값 비싸서 힘들어요. 제네시스는 가득 넣고 일주일도 버티지 못했고, 젠트라도 기름 줄어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처음엔 이렇게 길어지리라고 생각조차 못했는데, 작업이 길어지니 차에서 간간히 꺼내올 물건들이 참 많습니다. 아래는 지난 수요일 방문 당시의 사진입니다.

 

양측면 작업 완료.

측면 작업이 완료된 시점에서의 이미지입니다. 마감은 완벽합니다.

벌써 씹덕차 경력 8년 차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건 마감입니다.

 

새로 작업하는 차량들이나 다른 업체에서 작업한 차량을 만나는 경우 마감까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이 바닥 8년 가까이 지켜보면서 질린다고 6개월 1년마다 갈아치우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한 번 제대로 작업해서 이렇게 불의의 사고가 없지 않은 이상 최소 2년 이상 굴리는 사람입니다.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오래 타려면 마감이 얼마나 꼼꼼하고 깔끔하게 되었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고로 비비데칼의 마감은 이 바닥에서 대다수의 작업을 진행하는 다른 업체들보다는 꼼꼼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프린터 크기보다 큰 탑차 같은 경우에 시공하는 측면 이어 붙이기를 승용차에 하는 경우도 없고, 말 그대로 돔보 컷팅기를 활용하여 모양을 내 붙이는 데칼보다는 본넷이나 측면을 거의 덮어버리는 랩핑 방식의 작업이 사실상 한국 이타샤 바닥에서는 대세가 된 이상 더욱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좌측면

이전에 보여드렸던 우측면은 기존 쿠로코와 약간 다릅니다만, 좌측면은 동일합니다.

 

2019년 당시 좌측면 이미지를 대칭하여 사용했기에 그렇습니다. 좌측과 우측이 미묘하게 다른데 말이죠. 그건 나중에 차 나오면 자세히 사진을 촬영하여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측면까지 작업이 끝났네요. 방문 당시에는 트렁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좀 더 리얼해진 SAMGAKTE

삼각떼 레터링이 리얼해졌습니다.

 

이번에는 같이 프린팅되었습니다. 마치 실물과 비슷한 느낌의 그라데이션까지 넣어주셨습니다.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주십니다. 저 말고 AVANTE 대신 SAMGAKTE를 붙이고 다니시는 분이 한분 더 계신걸로 아는데, 모르겠네요 그분도 아직 삼각떼를 붙이고 다니시는지는요.

 

여튼 삼각떼는 삼각떼라 불러줘야 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지만, 너무 밋밋했던 그냥 AD보단 AD PE. 즉 SAMGAKTE가 훨씬 세련된 느낌입니다. AD는 이제 좀 구형티가 나는데, 삼각떼는 아직 구형티는 안납니다. 이렇게 완성도 높고 연비 좋고 구형티도 그닥 안나는 차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오늘 받은 사진입니다.

 

천장
본넷

쿠로코로 시작해서 쿠로코+미코토 이젠 초전자포 레귤러 멤버들에 식봉이까지 잡탕이 되었네요.

 

차량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긴 했습니다만, 시라이 쿠로코 이타샤라고 부르렵니다. 메인이니깐요. 이전에도 본넷과 루프는 공식 일러스트를 활용했었고, 이번에도 대충 교체하여 활용했습니다. 이미지만 보내드렸는데 알아서 잘 만들어 주셨네요. 척하면 척 맞춰주십니다. 범퍼까지 모두 완성된 이후 차량을 출고한 뒤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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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강제 반타샤화 당하고 기다리기를 어언 보름. 루프박스 랩핑작업에 이어 측면 재부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다 분해하고 붙였던 지난번에 비하면 퀄리티는 조금 아쉽습니다만, 일단은 종전의 모습을 그대로 되찾게 되었답니다.


며칠 전 루프박스를 찾기 위해 찾아갔었던 비비데칼로 토요일 이른 오후에 다시 찾아갑니다.



한시에 얼추 맞춰 가고 있었습니다만, 코팅작업에 문제가 생겨 다시 출력중이라 하시더군요. 담배좀 하나 사다달라고 하셔서 담배랑 먹을것좀 사가지고 그렇게 방문했습니다.



다시 코팅작업이 진행중인 출력물.


종전에 잘못나온 출력물은 그냥 가져가기로 합니다. 거의 끝단에 가서 코팅이 망했기에 휀다나 문짝부분이 만약 또 파손된다면 잘못나온 출력물을 가지고 시공만 하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차량을 작업장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기존 작업장 내에 펼쳐져있던 탁구대도 접어두었고, 오토바이들도 다 밖으로 나갔습니다.



3년 전 처음 작업차 왔을 땐 시동도 많이 꺼먹으셨는데, 이제는 잘 올리십니다.



기존 데칼 제거작업이 진행됩니다.


아래 그리고 위 라인을 맞추기 힘들었던 관계로 휀다까지 모두 제거하고 아예 전면 재시공에 들어갑니다. 다행히 크게 진득이가 묻어있진 않아보이네요. 지난해 3월 풀랩핑 작업 중 가장 먼저 우측 측면 작업을 했었는데, 그 당시엔 반나절 이상 걸렸었지요.



2부를 보심 됩니다. 우측면 부착에 반나절 이상 걸렸던 그 당시와 비교하면 단시간에 작업을 마쳤습니다. 



종전처럼 일단 큰 틀을 잡습니다.



자리를 잘 잡아준 뒤 본격적인 부착작업이 시작됩니다.


암것도 안먹고 나왔던지라 과자 두봉지를 비우고 무한도전을 보고 있다보니 작업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하단부부터 문짝 그리고 위로 올라옵니다,


모두 다 탈거하고 작업했을 당시에 비한다면 퀄리티는 조금 아쉽습니다.



안에서 바라본 사진.


거의 다 했습니다. 저는 버려진 스티커 쪼가리로 범퍼 하단 뗌빵질이나 하고 있었네요. 18개월동안 열심히 긁고 다녔던 자리에 미적감각 없이 그냥 덕지덕지 붙여줬습니다. 어짜피 보이는 곳도 아니니 말이죠.



드디어 완성!


다시 완전체로 돌아왔습니다. 18개월동안 사실상 천장을 제외하고 절반 이상의 면적을 차지하는 우측 측면이 새 데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앞으로 18개월 이상 버틸 수 있겠죠. 뒷범퍼 그리고 좌측 휀다도 이미 한번 재시공이 되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처음 올렸던 스티커가 남아있는 부분도 그리 많지 않네요. 부디 다시 뗌빵하는 일 없이 오래오래 잘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돈 없는 거지라 차는 못바꾸고. 작업 할 당시에 스파크에 더이상 새 디자인은 없다고 못박아두었으니 결론은 가루가 될 때 까지 차를 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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