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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에 노래방기계 장착하기 시리즈. 그 세번째.



뭐 사실상 구동하는데엔 아무런 이상도 없습니다만, 후석모니터 장착을 위한 작업에 돌입합니다. 그동안 시간도 나지 않고 해서 거치를 위한 브라켓정도만 구매를 해둔 뒤 작업을 미루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시간이 좀 생겨 간단한 장착까지 마쳤습니다.


일단 준비물은 구닥다리 액정TV + 브라켓 + 퍼티형 접착제 + 헤드레스트형 액정 거치대 요정도.



요걸로 말하자면... 2002년 한창 월드컵 시작하던 시기에 홈쇼핑에서 나오던 차량용 TV입니다.


그 이후로 몇년 사용되다가 사실상 집 구석 한켠에 박혀있었는데.. 드디어 빛을 발휘하는군요. 액정 상태는 좀 좋아보이지 않아도 화면은 지장없이 잘 나옵니다. 어짜피 아날로그 방송 송출도 중단되어 액정TV 말고는 사용이 불가하고, 요즘 차에서 TV본다 하면 DMB나 꺼내서 보지 신호 잡아서 보는 사람도 없겠지요.



브라켓이 하나 있긴 합니다만, 아래 고정하는 부분이 깨져서 고정이 안됩니다.


고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떼워야겠지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2000원짜리 미라클픽스를 사왔습니다. 대충 반죽해서 붙여버리려고 말이죠. 이미 비스토 휀다등 DIY때 그 효능을 인정받아서 이번에도 부담없이 구매해 왔습니다.



필름통 비슷한 통에 들어있는 미라클픽스를 뜯어서 찰지게 반죽해 줍니다.



그 뒤, 이렇게 사정없이 붙여주고 굳을 때 까지 기다려주도록 합니다.



시중에서 약 만원에 판매중인 헤드레스트용 차량용 모니터 거치대를 구매했습니다.


짧은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봉이 단단해서 무게가 나가긴 하더군요. 여튼 모니터 브라켓은 공용이다보니 쉽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잘 고정된 액정에 거치대를 조립해서 연결합니다. 단단합니다.



차로 가지고 왔는데... 스파크 헤드레스트 봉이 너무 굵어서 브라켓에 맞지를 않습니다.


큰일났습니다. 일단은 케이블타이로 고정을 해두긴 했는데.. 브라켓의 핵심인 고정용 볼이 잘 체결되지도 않을 뿐 더러 모양새도 썩 좋게 나오진 않네요. 일단은 이 상태에서 배선을 연결해볼까 합니다.


+ 구동영상 하나 첨부해봅니다. 백금디스코 템포 빠르게 놓고 리듬 바꿔놓으니 관광메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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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 후 차 만지는 재미에 살고있는 본인입니다.


뭐 해도 일찍 저물고, 사실상 밤 시간에 차를 만지는 일이라 애로사항이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낮에는 여유가 없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서 차를 좀 만지거나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만지는게 대부분이네요.


기기 본체를 고정하는데 하루를 투자했다면.. 

이번엔 4.5인치 액정 모니터와 노래방기기를 연결했습니다.



기존의 네비게이션이 외부입력 지원을 하지 않는 탓에, 중고나라에서 염가에 후방카메라용 액정을 염가에 구해왔습니다. 미사용품인데도 저렴하게 내놓았길래 당장 구매를 했지요.


리얼충들은 조수석 튜닝 한다고 사람을 태우는데, 난 노래방 기계를 태웠다.



센터페시아 상단 수납함에 올려놓았는데.. 따로 접착 없이도 고정이 잘 되더군요.


고로 일단은 그냥 이렇게 두고 다니기로 합니다. 단순 액정인지라 딱히 화면 출력의 기능 말고는 없습니다. 입력 포트가 두개인지라 추후 후방카메라를 장착해서 같이 연결해도 되겠더군요.



영상 입력용 선이 두개고, 빨간선은 전원 어댑터 선입니다.


노란색 흰색 단자중 아무데나 한군데 꼽으면 신호가 들어올 때 알아서 액정TV가 작동을 한답니다. 여튼 시거잭에 꼽아서 대강 영상을 흘려보내니 잘 나오긴 하더군요. 생각보다 쉽게 액정 거치는 끝났습니다. 그럼 이번엔 본격적으로 노래방기기 본체로 들어가는 배선을 설치해 봅시다.



어지럽습니다. 더이상 선을 따는게 불가능한 수준이네요.


고로 예전에 장착해두었던 볼트게이지에서 선을 따오도록 합니다. 당시에 배선을 여유롭게 연결해둔지라 케이블타이로 묶인 부분만 풀어서 쭉 조수석쪽으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수축튜브와 라이터를 가지고 노래방기기에 연결되는 컨넥터와 배선을 이어줍니다.



동그란 어댑터 대신에 저 컨넥터를 꼽아주는 방식으로 전원을 공급받게 됩니다.


추후 야유회나 어디 모임에 나가서 가정에서 노래방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저 컨넥터만 탈거하고 가정용 아답타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액정도 잘 나오는군요. 시야도 가리지 않고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잘 골랐습니다.



마이크를 연결해서 노래를 불러봅니다. 어느정도 차량 스피커에 맞춰서 셋팅도 해주고 말이죠.


관광버스 스러운 분위기를 충분히 연출 가능합니다. 뭐 사실상 사용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까지 만들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후석 모니터 설치와 운전하면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핀마이크를 구매해서 연결해두는 일만 남았습니다.



기기 부팅화면. 조수석에서 바라봐도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어보입니다.


성공적입니다. 후석에 모니터가 없더라도 이정도면 충분히 혼자 혹은 동승자 1인과 함께 놀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로 여기서 끝내도 기기를 활용하는데엔 전혀 문제가 없긴 합니다.



어느정도 작업이 마무리 되었으니 배선도 케이블타이를 이용해 묶어서 뒤로 숨겨줍니다.



비교적 간단해 보이지만 두시간씩이나 걸린 오늘의 작업도 끝. 다음 작업은 후석 모니터 거치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해본 다음에 진행 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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