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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개강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개강까지는 좋았습니다. 저는 1교시부터 수업이 있는 관계로 집을 일찍 뜨게 되었고, 잠시 쉬는시간에 옆방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친구야 뭐 금요일 공강이라 시간이 널널했죠. 이전에 설치해주기로 했었던 인터넷을 오늘 설치하러 온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저는 수업일정때문에 집에 들어가지를 못했고, 친구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준 뒤 기사아저씨를 들여보내주었다네요....

그렇게 다시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이라는 신세계를 경험합니다!

"진정 이것이야말로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정보의 세계 아닌가?!"

하지만, 랜선이 안빠집니다..ㅠ 아무리 힘을 주고 잡아당겨도 빠지지를 않습니다.


"에잇 쉬! 이거 왜 안빠져!!!!!! 사람 없을때했다고 개판으로 설치해주고 간건가?"

그렇게 랜선과의 씨름을 계속하다가, 랜선은 물론이요 출고 1주일이 된 노트북까지 부셔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서비스센터로 달려가기로 계획합니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서비스센터 가기가 많이 편해졌습니다..ㅎ 가장 중요한건 도시지역이다보니, 삼성 서비스센터가 두개씩이나 있습니다!


천안에 있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쌍용동에 위치한 "천안 서비스센터"와 성정동에 위치한 "두정 서비스센터"가 있습니다. 안서동에서는 비교적 성정동이 쌍용동보다 훨씬 가까운 편인데다가, 집에서 조금 나와서 학교앞에서도 정차를 하는 20번버스가 그 앞에서도 정차를한다고 하니 그냥 홧김에 서비스센터에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러 나갑니다. 가봐야 손해볼건 없을테니까요...


학교 앞 정류장... 이쪽은 주변 대학들과 연계된 노선의 버스들이 굉장히 많이 다닙니다. 집앞에서는 24번버스 하나밖에 서지 않는걸로 알고있지만, 학교앞으로 조금만 나오면 이리 많은 버스들이 서는곳이니, 택시같은거 탈 필요가 없지요. 슬슬 노선버스와 천안생활에 적응해나가나 봅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약 20여분을 가서(거리는 4km정도밖에 안되는데, 천안의 중심가인 신부동을 거치다보니 신호도 자주 걸리고 어쩔 수 없다..)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현대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하차를 합니다. 거기에서 하차를 한 뒤에, 조금 반대편으로 걸어오면 되는데.. 여기서 한참을 헤맵니다.
 


재건축 관련 내용으로 뉴스에 나오는 자료화면처럼 생긴 주공아파트밖에 안나와요!!!!![각주:1]

우왕자왕하다가 결국 반대방향으로 걸어가게 되었고, 어느 아저씨에게 길을 물어본뒤에 저 앞으로 가서 쭉 돌아가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파트단지를 관통합니다. 아파트단지를 관통해서 가면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마트까지 전자제품 매장은 모두 다 몰려있는곳이 나온다는데.. 과연 주택단지에 그런게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서는 말이죠. 그렇게 주공아파트를 관통해서 가다보니 무언가 나오긴 나옵니다!


여기야 여기!! 여기라고!!!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두정점과 그 위에는 두정 서비스센터가 위치해있습니다. 주공아파트에서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라고 철조망을 쳐놓아서, 조금 뒤로 돌아서 갔지만 제대로 도착하기는 도착한거 맞습니다!! 잘 찾아왔다! 장하다 티스도리!!!

그렇게 계단을 타고 서비스센터로 들어갑니다. 설마가 사람을 잡는데... 사람이 많습니다!!!!


이건 또 언제기다리란 말인가!!!!!!

사람으로 붐비고 또 붐비는 서비스센터입니다. 대부분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누구껀지 구분조차 못하겠는 갤투(갤럭시S2)를 맏긴 사람들입니다. 저도 이왕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저온에만 나갔다오면 액정에 줄이 생기는 현상에 대해 A/S를 맏겨보기로 합니다. 노트북 랜선좀 빼달라고 와서 핸드폰까지도 같이 검진을 받는거죠 ㅋㅋ


그렇게 순번을 기다려 접수를 합니다. 랜선이 빠지지 않는 노트북부터 접수를 하고, 그 다음으로 갤투의 입고절차가 진행됩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에는 루팅이나 커펌등의 행위가 있었는지 일일히 검사를 합니다. 다행히 혹시모를 하자가 있을걸로 생각되어 루팅은 좀 참아뒀습니다...

나중에 보증기간 끝나면 그때쯤 가서 루팅도 하고 이리저리 만져야죠! 지금은 좀 참고!!!

그렇게 창구에서는 서비스 접수증과, 기사의 명함을 건네주고... 저는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합니다.

각 수리기사들이 고객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 고객이 기사들의 전용창구로 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것도 내 갤투같고, 저것도 내 갤투같아보이는건 마찬가지더군요. 간혹 뽑기를 잘못해서 온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건가.. 아니라면 많이 팔려서. 개체수가 많아서 그런건가는 몰라도요. 아이폰의 공식 수리를 맏는 대우일렉센터나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저를 부릅니다 누군가가요!!

자료사진

자료사진


노트북이 빠져있는 랜선과 함께 기사아저씨의 손에 들려있습니다!!!

다행히도 포트나 메인보드 관련계통은 괜찮답니다. LAN선의 끝부분이 문제라는 이야기와 함께, 다른 랜선을 사용하라는 이야기를 남겨주십니다. 살았구나!!!!!! 나는 살았어!!!!!! 그래도 큰일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그렇게 노트북은 랜선이 빠짐과 동시에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제 갤투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내 핸드폰!! 도대체 어디가있는거야!!!!!!


잠시 후.. 애니콜 전문수리창구에서 저를 부릅니다.

달려가자마자 추운곳에 다녀오면 액정에 줄이생기고, 심해지면 아예 아랫쪽 화소가 다 죽어버린다는 경험담을 전합니다. 그리고 친절하신 기사분은 간혹 액정의 에나멜선의 접촉이 불량해져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며 무상수리를 해주신답니다. 사실상 싸울기세로까지도 갔는데 어짜피 보증기간도 많이 남아있고 하다보니 무상수리가 된거죠. 하지만, 앞 패널 전체를 다 갈아야 하기때문에 액정보호필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상을 해줄 방법이 없다고 하십니다. 3만원짜리 무광이긴 하지만 이제 떼고 새로 붙여야할때도 다 된지라.. 그냥 "뭐 어쩔수 없죠.."라고 둘러대고 수리는 진행됩니다.

금방내 새 부품을 가져와서 다시 연결하기만 하면 되는 작업이니 작업은 그렇게 금새 끝나버렸습니다!

그리고 보호필름 대신에, 출고용 비닐이 붙어져있는 갤투가 나옵니다.

"한번 켜보세요!"

액정 하나만 교체했을뿐인데,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우왕ㅋ굳!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문제가 있으시면, 명함 보시고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네 안녕히 계세요!!"

그렇게 30분 안에 모든 수리를 마치고 즐겁게 돌아옵니다! 랜선 하나 빼러갔다가, 핸드폰까지도 무상수리를 받고오는 이 기분ㅋㅋ 그냥 홧김에 찾은 서비스센터에서 쉽게쉽게 해결되는 이 쾌감이란!! 앞으로 다시 갈 일은 없어야겠지만, 서비스센터를 다시 찾고싶은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어짜피 잉크가 막힌것같은 프린터때문에도 다시 와야될 것 같지만 말이죠..ㅎ

그렇게 개강날. 강의가 다 끝난 오후에.. 나름 기분좋게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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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도 거기는 서울 강남구의 개포주공일테지만 말이다. 잠실주공이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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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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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대표 재래시장인 "남산중앙시장"을 위드블로그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천안 시민들도 천안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익히 잘 알고 있고, 2011년 10월에는 대구에서 열린 2011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이명박 가카님의 빛나는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통시장 활성화의 공을 들이고 상인회를 통해 많은 상인분들께서 활성화에 노력을 하는 선진화된 시장이지요.

이러한 남산중앙시장은 천안의 구도심에 1960년대 형성된 "중앙시장"과 "천일시장"의 노점들이 모이고 모여 2003년에 공식적으로 생긴 시장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모태가 되었던 중앙시장과 천일시장보다도 더 큰 규모로, 남산중앙시장 내에 중앙시장과 천일시장이 함께 있다고 봐야 할 정도이니 남산중앙시장은 어마어마합니다.

그렇다면, 대중교통을 통해 남산중앙시장에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천안 종합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신부동) 찾아가기!

천안 시외버스터미널(구 야우리. 신세계)와 고속버스터미널(동양고속 직행버스)에서 가는 방법


이곳은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 즉 야우리입니다.

야우리는 직행이 아닌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이 건물 앞에는 바로 택시승강장이 있는데, 일단 버스에 대해 소개하고 택시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위 사진은 종합터미널 정류장.)

신세계 건물에서 나온 경우에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떤 출구로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바로 앞에 있으니까요.) 신세계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 정류장의 정식 명칭은 "종합터미널"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아래 "고속터미널"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류장이 또 하나 있지요.(온양방면 아산소속 차량들은 모두 이곳에서 정차합니다.)

(이곳은 고속터미널 정류장)

정류장이 두군데인데, 천안시민들은 의외로 잘 골라 탑니다. 자기가 타는 노선의 차량이 어디에서 멈추는지만 알면 굉장히 쉽지만 몇번 타보지 않았더라면 생소하겠죠.

그렇다면, 그냥 중앙시장이나 조금 떨어진 정류장이 아닌 "남산중앙시장 정문"으로 가는 버스 기준으로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노선번호가 너무 많다보니 외우지는 마시고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고속터미널 정류장"과 "종합터미널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남산중앙시장 경유 시내버스 노선목록

900번(6개의 정거장 이동 약 14분 소요)과 겹치는 노선
901,910,911,930,931,933,944,661,402,970,981,70,971,986,980

730번(6개의 정거장 이동 약 16분 소요)과 겹치는 노선
662,700,701,710,711,830,840,850,720,860,62,660,650,621,640,
601,600,614,620,390,381,383,400,310,11,24

22번(9개의 정거장 이동. 약 19분 소요)과 겹치는 노선
23

*남산중앙시장 정문 바로 앞에 정차하는 차량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농협원성점 중앙시장등의 이외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차량은 제외

두군데에서 시내버스를타고 남산중앙시장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는 차량은 위와 같습니다.

이중에 눈에 익는 번호 몇개만 기억해두시고, 고속터미널 정류장과 종합터미널 정류장 가운데에 서계시다가 이 버스가 오시면 뛰어가서 타셔도 좋구요. 간혹 고속터미널 정류장과 종합터미널 정류장 두군데를 한꺼번에 거치는 차량들이 있기도 한데, 일단 어디서 멈추던간에 "무작정 타고 보시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간혹 노선을 다 돌고 차고지로 향하는 차량들도 있고, 잠시 휴식을 하는 차량들도 있으니, 이점 유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 천안시 시내버스 요금

eb,마이비,티머니,캐시비등 현존하는 모든 교통카드가 사용 가능합니다.

성인 1200원 청소년 960원 어린이 600원

+간혹 추가로 운임을 더 내는 경우가 있지만, 남산중앙시장까지의 경우 기본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007년부터 천안/아산지역 시내버스에 한해 환승 가능.
+교통카드 이용시 50원 할인


1-1 터미널에서 택시타고 남산중앙시장으로 가기!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남산중앙시장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신호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택시비는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만, 제가 택시를 타고 온 요금을 근거로 근사치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천안은 교통물가가 굉장히 비싼지역중 한곳입니다.

천안의 택시 기본료는 2300원입니다.(2km 이내) 또한 2km를 초과하는 지역부터 115m마다 100원씩 추가되는 방식이며, 15km 이하로 서행중일때는 30초마다 100원씩 올라갑니다.

이렇게 택시를 타고 남산중앙시장으로 갈 경우 기본 신호와 도로의 변수, 기사아저씨가 택하는 길에 따라서 달라지니 최소 3000원정도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신호를 굉장히 오래받는 경우에는 3500원정도까지도 미터기에 찍힐 수 있습니다. 저는 3400원이 찍혀나왔습니다.

2. 천안역에서 남산중앙시장 찾아가기

천안역에서 남산중앙시장은 매우 가깝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걸어가도 되는 거리인 1.2km정도이니 말이죠. 이전에 터미널에서 찾아갈때 타는 버스들중 거의 대부분이 천안역 동부광장을 경유합니다. 


천안역에서 동부광장으로 나오신 뒤, 광장에서 조금 앞으로 가시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리시고 승차하시면 되겠습니다.

900번(2개의 정거장 이동 약 10분 소요)과 겹치는 노선
901,910,911,930,931,933,944,661,402,970,981,70,971,986,980

730번(2개의 정거장 이동 약 10분 소요)과 겹치는 노선
662,700,701,710,711,830,840,850,720,860,62,660,650,621,640,
601,600,614,620,390,381,383,400,310,11,24

 
사실 얼마 걸리지 않는 거리이다보니 택시는 당연히 기본요금이 나올테고, 직접 걸어가시는것도 추천해드릴만 합니다. 동부광장에서 나오셔서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쭉 걸어가시면 고가도로가 나오고 고가도로 바로 건너서 좌회전만 한 뒤에 조금만 더 가면 남산중앙시장의 정문입니다!

(남산중앙시장 정류소)

tip- 간혹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는 차량이 있습니다. 그럴때를 대비하여, 고가도로를 지나서 차량이 좌회전을 할때면 무조건 "승차벨"을 누르고 봅시다. 승용차 이용시 네비게이션을 찍고오실테니 큰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시장 정문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는 카트를 이용할 수 있구요.
이제.. 그렇게 도착한 남산중앙시장에서, 맛있는 먹을거리도 구경하고.. 남산중앙시장의 "남산"은 과연 어떤곳인지, 시장에 왔다가 꼭 한번쯤 들렸다 갈 수 있을만한 "남산"도 한번 가보고.
"만원으로 저녁반찬 사오기" 미션도 한번 수행해보도록 하죠!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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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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