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913-1 | 예산운전면허시험장'에 해당되는 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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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종전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약 이틀동안 일본에서 운전을 했었지요. 물론 국내와 환경이 다른 일본에서의 운전은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습니다만, 그래도 반나절이면 금새 적응하여 다니더군요. 


여튼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2017년 11월에 발급받은 면허증의 유효기간은 이미 2018년 11월에 만기되었고 이번에 또 일본에 가서 렌터카를 운전해야 하니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로 합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증명사진(3.5cm x 4.5cm)

-  여권용, 국가시험용, 면허증용과 동일 -


한국에서 사용중인 운전면허증. 

-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당신이 들고 계신 운전면허증 말입니다. -


수수료 8,500원.

- 카드결제, 삼성페이 가능 -


여권

- 여권상의 영문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계시다면 굳이 가지고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



혹시 몰라 가지고 나온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국제운전면허증과 증명사진.

지난번에 촬영한 증명사진이 또 어디로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이번엔 밖에서 증명사진을 촬영하여 가지고 들어갑니다만 뭐 그리 비싼지.. 무려 2만원이나 하네요. 일부 보정을 해주긴 합니다만, 그래도 귀가 나오고 눈썹이 나와야 하는 사진 특성상 그리 아름답진 않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예산면허시험장.



전국에 몇 없는 도로교통공단산하 운전면허시험장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내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은 동네 학원에서 봐도 상관이 없다지만, 필기시험은 시험장에 와서 봐야하기에 수능이 끝난 11월이면 면허시험장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만, 3월 말. 오후에 찾아가니 한산하기만 했습니다.



면허증 갱신 및 재발급과 국제면허증 발급 서류의 양식은 동일합니다.


신청인 성명과 주민번호 운전면허 번호등을 적고, 영문 성명과 발급사유를 적어주면 됩니다.



서류를 작성합니다.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적고, 영어이름과 국제면허 발급사유를 작성하면 됩니다.



한산하다 못해 조용한 면허시험장입니다.


뭐 죄다 아침 일찍 들렸다 갔겠지요. 수능이 끝나고 고3 학생들이 몰려오는 시기가 아니라면 늦게 가는게 오히려 더 여유롭게 업무를 보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기번호를 받습니다.


무려 대기인수 0명!!!!!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니 곧 창구에서 저를 부릅니다. 처음에는 면허증을 갱신하러 왔느냐 묻더니만 서류를 보시고 국제운전면허증의 발급을 진행하여 주십니다.



이쯤에서 올리는 운전면허 갱신 재발급 및 국제면허증 발급 필요서류표.


대리인이 오는 경우 위임장 및 대리인 신분증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5분만에 국제운전면허증이 발급되었습니다.


2017년 11월에 발급받은 면허증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표지 재질이 변경되었고, 경찰청장의 이름을 따로 부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외 면허증 내용은 모두 동일합니다.



지난번엔 도장을 잘못찍어 다시 방문하는 불상사가 생겼다보니 이번에는 도장이 잘 찍혔는지 확인하고 나섭니다.


2종 소형면허에 해당하는 A를 제외하고 B C D E 모두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완벽합니다.



기능시험장에서는 1종대형면허 기능시험이 진행중이더군요.


이미 거쳐간 사람인지라 재미나게 구경을 합니다. 대부분 굴절에서 실격당하고, 수동변속기가 익숙치 않은 경우 언덕 정차 후 출발 코스에서도 아슬아슬하게 감점을 피하기도 합니다. 여튼 대형시험이 끝날때까지 지켜보고 면허시험장을 떠났습니다.


다음주 일본에서 이 국제면허증을 쓸 일이 생기겠지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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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합격했습니다.


지난 12월 7일 이후로 언급이 없긴 했습니다만, 12월 21일에 3차 시험에 응시했었고 불합격 뒤 2017년 1월 4일에 4차 시험을 보게 되었답니다. 3차 시험 당시엔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시간동안 연습을 했었으나 밤을 새고 시험을 보러 갔던지라 컨디션이 정상은 아녔고, 결국 떨어졌었네요.


3차시험 그리고 1월 4일에 응시했던 4차 시험 이야기를 몰아서 써보기로 합니다.



3차시험 연습(161220)


그렇습니다. 비포장 공터에 가서 자유롭게 전진도 해보고 후진도 해보고 주차도 해봤습니다. 시험에 퍼팩트하게 합격하기 위해선 온갖 경우의 수를 다 겪어보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마음대로 돌리고 또 돌려봤습니다. 그렇게 연습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3차 시험 당일(161221)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하고 오니, 컨디션이 말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수험번호는 12명 중 11번. 이날은 유난히 많은 응시생이 합격을 했습니다만 근자감을 가지고 차를 탔으나 컨디션이 말이 아니니 차분하게 차를 몰지 못하고 결국 T자 코스를 왔다갔다 하다가 시간초과로 불합격을 하고 말핬습니다.


그렇게 해를 넘기고.. 2017년 첫 수요일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엔 까맣게 잊고 지내던지라 연습도 하지 못했었네요. 여튼간에 그렇습니다.



4차 시험(170104)


2주 전 시험 당시 합격자가 꽤나 많아서 9번 10번 그 이상에서 왔다갔다 하던 응시번호가 8번까지 앞당겨졌습니다. 2017년 첫 시험에 처음으로 응시했던 분도 가볍게 합격하시고, 다섯번째로 타셨던 분도 가뿐히 합격하십니다. 


여튼 그렇게 제 차례가 왔습니다.


무난하게 T자코스는 성공. 차를 앞으로 다시 빼서 후진으로 출발점에 들어와야 하는데 후진하면서부터 슬슬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다시 쭉 뺐다가 혼신의 힘을 다해 후진. 5분 이내에 다시 출발점에 들어와야 하는데 4분 45초에 극적으로 출발점에 들어왔습니다.


2주에 한번씩 뵙던 다른 응시생 아저씨들과도 작별을 고하고, 응시생간 친목을 종용(?)하는 감독관 아저씨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왔네요. 



시험장은 장내기능시험의 난이도 향상 이후로 많이 한산해진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운전전문학원에서 학과시험을 위해 학생들을 싣고 온 버스가 시험장에 도착하면 이렇게 대기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시험접수 한정이긴 합니다만, 면허발급 관련 대기인원도 꽤 많더군요. 여튼 운전면허가 어려워지니 면허시험장이 한산해서 좋습니다. 좀 더 어렵게 만들어야 합니다.



면허발급 대기표를 뽑고, 두달가까이 함께했던 응시원서를 반납할 준비를 합니다.


지난 2015년 4월. 대형면허 취득 이후 받았던 면허증은 다시 또 반납해야 합니다. 면허발급 수수료 7500원을 납부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이름을 호명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발급된 면허증을 받아옵니다.


분실없이 단순 종별추가로 세번째 발급받는 면허증이네요.



배열은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1종대형-1종보통-특수(대형견인)순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두달동안 고생했던 대형견인면허 취득기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네요. 소형 트레일러 면허의 신설 이후로 기존의 트레일러 면허가 대형견인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만,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듯 보이네요. 


여튼 고배기량 오토바이와 구난차량(렉카)을 제외하고 모든 차량을 운행 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면허증 만렙(?)을 향한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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