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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의 문턱에 진입하였습니다. 2012년에 진입한지 벌써 반년이 흘렀다는 이야기인데, 그 반년동안 무얼 하고지낸건지 사실 감이 잡히지를 않습니다. 3월 한달 내내 병원에 있던 시간이 길었고 그 시간이 공백으로 남다보니 2012년 상반기는 사실 크게 무엇을 한것같지도 않아보이는게 사실이죠.

오늘 학교에 가서 듣기로는 벌써 강의의 마지막주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3월 첫째주 금요일에 개강을 했던걸로 기억하니 중간에 휴일이 없었던 요일의 수업은 벌써 기말고사만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8일부터 14일은 그동안 휴일등으로 인해 휴강한 수업들을 보충하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금요일은 휴일이 낀 경우가 없어서 다음주 금요일 수업은 없는게 되어버리지요..

그 다음날. 그러니까 15일부터 또 일주일동안은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되겠습니다. 참 빠릅니다.


중간에 한달여의 공백이 있었던 저한테는 다른 누구보다도 한학기가 주체없이 흘러갔습니다. 


이번 학기에 대한 기억은 그냥 진단서 내러다니기 바빴던 한 학기로 규정할 수 있겠지요. 재활치료의 효과로 걷는것도 많이 정상화되었고 이제 일반인이 걷는 속도에 거의 도달하기는 했습니다만 아직 재활치료도 갈길은 멉니다. 고등학교 시절만해도 6월은 방학과 까마득하게 멀리있는 그런 시기였지만, 대학생에게 6월은 참 바쁘고 운명이 결정되는 한달입니다. 사실 저는 이번학기에 좋은학점을 받는다는 생각같은것은 포기한지 오래이지만,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6월 한달, 열심히 발악해서 그동안 부족했던점을 채워보렵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남은 6월 보람차고 정말 뜻깊은 기회를 주었던 한달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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