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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서산 운산면 고풍리에 산불이 발생하였고, 바람을 타고 곳곳으로 흩어져 가는 길마다 산불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더군요. 소방차는 소방차대로 의용소방대원들은 의용소방대원대로 진화작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며 집에 가던 길 저수지에서 물을 퍼가는 소방헬기를 만났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아직도 양구 산불은 잡히지 않았다고 하네요. 큰 피해 없이 빨리 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대의 소방헬기가 투입되었습니다.
파란색 소방헬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고개를 건너 가다보니 또 다른 소방헬기가 꽤 낮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저수지에서 물을 퍼가겠거니 싶어 조금 기다려 저수지에서 물을 퍼가는 모습을 구경하기로 합시다.
수직하강하여 물을 담아갑니다.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네요.
금방 물을 퍼서 차 위로 지나갑니다만, 장대비처럼 물이 떨어지네요. 창문을 열고 구경하다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9일 발생했던 서산 산불은 10일 오전에 주불이 진화되었다고 합니다. 주말 내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던 산불의 여파가 꽤 큰 느낌이네요. 미친놈이 작정하고 불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옮겨붙거나 밭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화입니다.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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