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고장났습니다.

말 그대로 인터넷동지께서 오늘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지게 되셨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을 이용해 3g를 쓰고 이래도 당장에 이웃블로그 방문과 기간 내 마쳐야하는 음반리뷰에도 큰 차질이 생기게 되었네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평소에도 집에 컴퓨터가 두대이다보니 유선 공유기를 몇년전부터 이용중이였습니다. 이렇게 이용하던 공유기가 그때까지만해도 큰 무리없이 이용을 할 수 있었지만.. 올해 2월에 인터넷 회사를 바꾸면서 인터넷전화와 함께 유무선공유기 하나를 더 놓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다보니 두개의 공유기를 이용하고 있었지만 두 공유기간의 잦은 충돌로 인해 필자의 인터넷 만족도는 제로였습니다. 그러던 오늘.. 아예 접속이 안되는 상태이기에 원인을 규명하고자 모험에 나섰습니다.

현관에 있는 단자함에 있는 메인회선에 직접 인터넷전화용 유무선공유기를 달아보기도 하고(정상) 직접 컴퓨터를 현관 앞까지 끌고와서 iptime 공유기와 컴퓨터를 연결해보기도 했습니다.

이러고 또 저러다보니 결국은 다른 방에서 랜선을 끌어와봐서 연결을 해보고... 직접 iptime 고객센터에 전화하면서 이런저런방법을 실행해본 결과 방이나 거실로 오는 회선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상극인 두개의 공유기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iptime 유선공유기를 허브모드상태로 바꾸어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비록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막혀도 인터넷은 매우 잘 되었습니다.

그렇게 직접 현관앞까지 책상을 밀어서 힘들게 옮겨온 컴퓨터를 다시 돌려놓으려는 순간에. 두둑.. 메인회선 일부가 끊어져버렸네요..

그러한 이유 때문에 어찌되었건 kt 수리기사가 오기전 까지 인터넷없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상극인 두개의 공유기가 불러온 비극이였습니다.. 이 비극때문에 큰 차질이 빛어지게 생겼네요ㅡㅡ

뭣좀 해볼라하면 꼭 쓸따리없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서 하나 둘 막히다보이 온갖 짜증이 다 납니다..

Ps. 아주 그것땜에 2부작 리뷰 기간도 못맞출것같고.. 이웃블로그 방문도 제대로는 힘들것같고..
거기다가 왜 모바일글쓰기는 커서 가는데를 자꾸만 가 려가지고 오타만 계속 나네요.. 이 그리고 잘 써졌나 확인할려고 페이지 내리고 다시 글쓰는것도 진짜 짜증납니다. 이렇게 계속 가다보니 이거 입에서 쌍시옷나오기 일보 직전입니다. 제대로 되는일은 없고.. 장문쓰는거는 아예 고려를 안하고 만들어진 모바일글쓰기는 자꾸 내가 쓰는 글자를 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