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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당시 탐방했던 여행지인데 그동안 잊고있다가 이제와서야 사진이라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이야기군요..


안동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이곳을 들려 상주에서 점심을 먹고 당진으로 갔네요. 당시 회룡포에 방문을 했던 날이 월요일 점심시간대라 사람은 거의 없이 한적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적한 동네에서 뿅뿅다리를 건너는데 '익사 사망자 발생'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고 둘레길 주변에는 '여성 혼자 여행금지' 이런 현수막들만 걸려있으니 무섭기도 참 무서웠지요. 여튼 차에 운동화 놔두고 뜯어진 슬리퍼 신고 비룡산을 올라갔다는 점에서 참 저도 대단했습니다..


크게 이야기는 달지 않겠습니다. 사진 쭉 보시죠..



한적한 시골길을 거쳐 들어갑니다.



막다른 길목에서 맞은편에 오는 차를 한대도 보지 못했었네요.



길 잘못들어서 들어간 가정집..



올레길 주변공사중



평일 낮이라 황량함..



회룡포 자연체험 학습공원.



안내판. 회룡포 마을안길/회룡포 올레길/뿅뿅다리



올레길은 산책로도 잘 되어있다.



제2뿅뿅다리. 인적도 드물고 물살도 센편.



말 그대로 물이 뿅뿅 올라오는 다리.



멀리서 보면 하나의 작품이다.



모래사장에 슬리퍼가 푹푹 빠지던;;



뿅뿅다리의 유래.


원래는 뿅뿅이 아니라 퐁퐁..



제2뿅뿅다리를 건너도 인적이 드물고 무섭긴 마찬가지... 무서워서 돌아옴..



지금은 내차가 아닌, 죽집 배달차로 잘 달려주고 있는 비스토.



여기가 진짜 오리지날 뿅뿅다리.



1박2일팀도 회룡포에 다녀갔었다.



물이 고인곳에 모이는 고동들..



제1 뿅뿅다리는 이후에 놓게 된 두번째 다리보다 노후화되었음.



전망대를 향해 비룡산을 올라감.. 생각보다 경사 가파름



장안사 0.7km 원산성 3.2km



장안사 도착!



용포대를 향해! 무려 2km 이상 다 찢어진 슬리퍼로 등산.



용포대에서 바라본 회룡포마을.



제1뿅뿅다리쪽은 물살이 험하지도 않고 수심이 매우 낮은편.



저렇게 놀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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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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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비스토를 떠났음에도 정감이 가는 비스토동호회 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비록 차는 달라도 사람이 좋고 분위기가 좋은걸 어찌 떠날 수 있을까요. 모처럼만에 비스토동호회 회원님들을 만나 뵐 수 있는 자리가 있다기에 조금 먼 거리였지만 먼길을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지난번에 한번 다녀왔던 적이 있던, 경기도 양평의 서종면사무소가 집결지입니다.



전날 서울 올라가던 그 길 그대로 올라갑니다. 이틀 연속 장거리네요..


그래도 수동 실력이 상당히 많이 늘었답니다. 시동 꺼먹는건 손에 꼽습니다. 그리고 슬슬 자연스럽게 변속이 되고 출발도 무난하게 하고 있네요. 발이 거의 자연스럽게 가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밤에 수동초보라고 붙인 쪽지를 살짝 떼 놓았네요. 수동 참 재미있는 변속기입니다^^



서종면사무소에 도착을 했는데...?


열두시가 되기 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동호회 회원님들은 어디론가 걸어가시더군요. 알고보니 밥을 드시러 가신다고 하기에 바로 차를 돌려서 식당으로 가게 되었지요. 카페겸 식당으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던 식당입니다.



메뉴가 다양하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깔끔한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어쩌다보니 음식을 주문하게 되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요. 그동안 차 바꾼 이야기도 했고, 한동안의 근황이나 이래저래 지나간 이야기 등등 많이 했습니다. 본래 오시기로 했던 회원님들이 두분이나 더 계셨는데 사정이 있으셔서 오시질 못하셨다고 하는군요.....



비빔냉면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식당 분위기처럼 깔끔한 맛이였는데, 정말 매웠답니다ㅠㅠ



처음 뵙게 된 서울에 사시는 회원님과, 늦둥이 아들입니다. 중학교 2학년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자주 뵈었던 서울/경기지역 지역장님과 부지역장님이시지요..



대강 밥을 먹고 면사무소 주차장으로 돌아옵니다. 밥 먹으러 가기 전에는 아반떼가 있던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밥을 먹고 오니 애석하게도 아반떼가 비스토와 아토스 세대 옆에 바로 주차를 해버렸더군요.


고로 비스토들과 멀리 떨어진 자리에 주차를 했답니다.



오른쪽에 두 차량은 많이 보셨을테니 잘 아실테고....


왼쪽에 보조미러가 달린 차량은 오늘 처음 뵙게 된 회원님의 차량이랍니다. 밴차량인데 취미가 낚시라 이런저런 낚시와 관련된 용품들이 차량에 한가득 들어있다고 하더군요. 나이는 좀 있으셨지만 젊은 감각으로 즐겁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고 계신 모습이 정말 부러웠고 존경스러웠답니다.


조그만한 비스토로 여기저기 많이 즐기러 다니신다고 하시더군요. 옆에 아들도 태우고 말입니다.ㅎㅎ



차량은 비록 깡통휠이 달린 밴이지만, 03년식에 4단 오토밋션이 적용된 차량이랍니다.


밋션을 두번 갈으셨던 얘기도 듣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참 많이 들었습니다. 비스토는 그렇게 또 누군가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비스토와 함께 했던 기억들이 스파크와의 일보다 더 많지요. 멀리도 비스토랑 더 멀리 다녀와봤고 더 많은 교감을 했으니깐요....ㅎ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먼저 가신다고 하시는군요.ㅠ


여튼 잘 보내 드리고, 남은 세명의 회원은 체육공원으로 이동한다고 쓰고, 두물머리 산책로 주차장으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서종면사무소에서 강변도로를 쭉 타고 양서면 양수리로 향하게 됩니다.



도착! 비스토 한대와 아토스 한대 그리고 스파크 한대.


말이 비스토 동호회지 타차종 동호회를 방불케 한답니다.ㅋㅋ 내려서 산책로를 좀 걷고 이래저래 얘기를 하니 비가 오려고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그래서 그냥 해산하기로 했네요 ㅋㅋㅋ


짧은 시간의 만남이였지만, 오랫만에 뵙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저는 절대 비스토 동호회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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