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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1) 가는길,김영삼대통령 생가

2013/08/3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2) 거제휴게소,거가대교

2013/09/0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3) 광안리 야경+백운포 노숙+광안대교

2013/09/0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4) 해운대 새벽집+동백공원 초입

2013/09/0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5) 동백공원+해운대 해수욕장

2013/09/0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6) 부산 APEC 누리마루,최치원 선생 동상



부산을 벗어난 티스도리.. 부산을 벗어나서 처음으로 향한곳은 그냥 워낙에 이름이 유명하다보니 궁굼해서 찾게 된 곳이였습니다. 고속도로 IC 이름도 그렇고, 고속철도 역에도 이름이 들어가는 절 '통도사'가 대체 어떤곳인지 궁굼해서 직접 찾아가보게 되었지요..


뭐 일단 요약부터 말하자면 절이 겁나게 큽니다...;;



통도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겁나게 큰 문이 우리를 맞이해주고 있더군요...


여타 다른 사찰들처럼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한명이 3000원이고요.. 통행료는 경차라 1000원이였습니다. 물론 일반 승용차는 2000원씩 내더군요. 예상치 못했던 톨게이트라 돈 꺼내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길인데 도로도 잘 닦여있고, 수풀도 상당히 우거져있습니다.



아래에 주차장이 있는데 차들이 쭉 올라가다가 주차를 하기에 그냥 도로변에 주차를 했네요.. 왜 그런가 보니 여기가 더 걸어가기 가까워서 그렇더군요..



영축총림 통도사.. 입장료와 통행료를 낸 영수증입니다. 이미지는 국보 제 290호 통도사 금강계단입니다. 금강계단이 부처님 사리를 모셔놓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들어 가 보았습니다.



통도사로 걸어 가는 길 입니다. 이런저런 건물들이 보이네요...



시원하고 넓은 계곡도 건너구요... 그렇게 건너고 또 건너서 슬슬 탐방을 시작합니다.



밑에서부터 걸어왔으면 이 문도 거쳤을텐데 위에서부터 와서 이 문은 거치지 않았네요;;



으리으리한 새건물이 있어서 들어가보도록 합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이라 하네요...



문화재 보존을 위해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전용 슬리퍼로 갈아신은 다음에 들어가라 하네요..


앞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신도분들이 사진은 못찍는다 합니다. 근데 들어가보니 온갖 국보급 탱화에 불교문화재들 천지입니다. 큰스님들의 유품이나 그림같은것들도 전시가 되어있었구요..



박물관을 거쳐서 천왕문까지 왔습니다. 잘못한게 많았나 사대천황이 무서워서 옆에 노인용 작은 쪽문으로 들어왔네요;; 아 제가 지은 죄가 참 많았나봅니다ㅠㅠ 그래도 갈때는 인사드리고 갔네요..



북도 보이고 종도 보입니다.



오래된 석탑과 손에 꼽는 고찰 통도사인만큼 오랜 세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최근에 보수한 건물들도 보이지만 옛 흔적을 간직한 건물들도 참 많습니다.



각 건물마다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데 순례객들은 일일히 들어가서 절을 하고 나오더군요..



불이문입니다. 하나의 문을 더 거쳐서 가게 되는데 이 문을 거치면 고찰과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것들이 있습니다.



불교TV에 방영된 영상을 무한반복 해주는 TV와 키오스크도 있습니다.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네요..



대웅전 주변으로 가니 보수중인 건물도 하나 보입니다.



보수작업에는 스님도 투입이 되네요...ㅎ



석탑도 오랜 세월을 버텨온만큼 세월의 흔적을 머금고 있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데 법회를 보는 중인걸로 파악이 됬습니다.



오른쪽에 사람이 참 많이 몰려있지요.. 대웅전 옆 금강계단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입니다.



역시나 법당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동전 던져서 가운데 집어넣기! 도박입니다.. 많은 이들이 도전을 하더군요..


저는 100원도 아까운지라 패스합니다.



금강계단 사리탑을 참배하려면 맨발로 들어가더군요. 뱅뱅 돌면서 합장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따라하고 나왔습니다. 국내 3대 사찰로 불리는 통도사가 왜 그런지 충분히 이유를 알 수 있었지요..



여기도 저기도 신도들은 쉴새없이 절을 하고 나옵니다.



다시 나올때는 천황문으로..... 



나와서 차있는곳으로 가고 있는데 아제라 한대가 나갑니다. 스님이 여러분 타고 계셨는데 뒷좌석 상석에 앉은 스님이 경비서는 아저씨한테 수고하라고 하고 지나가더군요...


역시 스님도 높은 스님은 그랜져도 아니고 아제라를..;;;;



그렇게 통도사 길을 타고 쭉 가봅니다. 도로가 시골길처럼 나있고 농경지들도 있고 하지만, 모두 다 통도사 관할 구역입니다. 통도사 유료도로(?)이지요..




이리저리 언덕과 골목을 여러군데 헤쳐나가면 이렇게 통도사 부설 암자들이 보입니다.


암자가 한두군데가 아니라 산 곳곳에 수십개가 퍼져있습니다.



사실상 통도사는 양산인데 바로 옆이 울주군 언양읍이다보니 언양 시내로 한번 나와봅니다.


언양이라는 지역이 그냥 읍 소재지임에도 유명하길래 밥도 먹을겸 나와보았지요....


여튼 8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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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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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1) 가는길,김영삼대통령 생가

2013/08/3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2) 거제휴게소,거가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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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4) 해운대 새벽집+동백공원 초입

2013/09/0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5) 동백공원+해운대 해수욕장

* 이번 글은 사진이 많은 대신에 말이 적은편입니다. 쭉 훑는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그렇게 동백섬 해운대 구경을 다 하고 온 티스도리는 APEC 누리마루 속으로 들어갑니다.



십장생 아니 십이장생도가 화려하게 펼쳐지는군요. 이런 시베리아 십장생 얼어죽을 xx가 아니라 오래사는 십장생 말입니다.



설명은 이렇게 십장생을 응용하여 나진칠기로 십이장생을 만들었다고 아주 잘 설명해주더군요...


여튼 경상도 아저씨들 들어오자마자 시끄럽게 떠드셔서 로비에 있는 직원이 일어나더군요. 주말에도 누리마루를 지키는 경비아저씨들과 로비 직원은 열심히 근무중입니다. 



회의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APEC 정상회담의 개요와 기타 APEC이 남긴 물건들을 전시해 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별별 물건들이 다 보존 되어 있지요...



명패 만년필 라펠린(옷핀)같은 제품들도 전시가 되어있고, 당시 사진촬영때 입었던 옷도 전시가 되어있던데 당시 공식 디카로 쓰였던 삼성 #1 MP3 디카도 있네요...


한 10년 전에 어찌본다면 정말 획기적인 발상으로 나온 제품이였는데 얼마 가지 못해서 후속작 없이 단종되었지요.. 물론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면 다 되니 더 필요가 없겠지만 말이죠..



각국 정상들에게 제공되었던 식기나 가방까지도 이렇게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기타 ID카드나 행사용 차량 명패 등등 별 잡다한 물건이 다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노무현 대통령께서 남기고 간 방명록도 있었지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


2005년 11월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남기고 가신 말씀입니다. 비록 지금은 계시지 않지만 APEC 누리마루에서는 그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그립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참여하였던 대통령 노짱...



당시 중국의 국가주석이였던 후진타오와 우리나라의 노무현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계십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체구가 비교적 외소한편이였는데 후진타오도 키가 작은편인가봅니다. 서로 비슷한걸 보면 말이지요...



뉴스에서 여러번 보았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뉴스에서 본게 엊끄제같은데 벌써 2005년.. 8년이나 지나버렸다니요.. 참 세월 빠르고 또 빠릅니다. 2005년생 신생아들이 초등학교 들어 갈 나이네요..



정상 혹은 보좌관들에게 혹은 대중에 기념용으로 나온 물품들입니다. 시계도 있고 우표도 있고 가방도 있고 기념주화도 있고 별게 다 있습니다..



여기도 기념품들이 잔뜩 있습니다. 참 별걸 다 전시해 놓았다 할 정도로 APEC에 관련된 모든걸 전시해놓지 않았나 싶더군요..



만찬때 나왔던 식단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주변 일본 중국정도는 음식이 비슷하다보니 잘 먹을 수 있었겠지만 다른나라 정상들은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상회의장으로 들어갑니다.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가까이 우리는 들어가지 못하여 각국 정상의 흔적을 그냥 멀리서 느끼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한번의 회의를 위해서 이렇게 큰 건물을 지어두고 단순히 관람용으로만 놔두긴 정말 아깝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단 한번을 위해서 이 많은 집기들에 투자가 되었고 그 이후로는 그냥 전시용이니..



각국 정상들 자리에는 특이한 버튼들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가 있는 자리도 있네요..



비서를 부르거나, 통역사를 부를 수 있는 그런 버튼인가봅니다. 몇번이나 눌렀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버튼도 딱 한번 이용되고 그 이후로는 누르는 사람이 없었다는게 함정이지요..



컴퓨터가 있는 자리는 우리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입니다.


우리의 노무현 대통령은 저 컴퓨터를 잘 활용했겠지요.. 그리고 2005년 이후로 지금껏 한번도 다시 켜지지 않았겠죠?? 마지막 사용자가 노무현 대통령??



그렇게 쭉 한바퀴를 돌아서 정상회담장을 나갑니다. 



회의 후 간단하게 담소를 나누며 티타임을 가지던 공간이네요.. 경치가 참 좋습니다.



옆에 앉은 정상들보다 직빵으로 보이는 자리에 앉는 정상들이 오히려 더 좋았겠습니다..



세심한 부분까지도 한국적인 멋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장기적인 미래 계획에 대해서 전시를 해두었네요.. 앞에 외쿡인 아저씨도 훑고 지나가더랍니다. 관광도시 부산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볼 수 있는 자리지요.



바로 앞에는 등대광장과 전망대가 보입니다.



회담장 한구석에 문이 하나 더 있었는데 막아버렸더군요.. 8년전 인테리어가 이리 촌스러워보입니다.



APEC 2005 회담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3층 회의장에서 2층 만찬장으로 내려옵니다. 해운대와 오륙도 광안대교에 대한 설명입니다.



오찬장 문은 열려있는데, 들어가지는 못하게 막아둔걸 살짝 넘어 들어와서 구경합니다.



3층에서 회의를 마친 후 둥그랗게 모여서 밥을 드셨던 장소인데.. 지금은??



테이블과 좌석이 따로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입이 통제된건가요??



만찬장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입니다. 파도도 좋고 아주 좋습니다.



관광기념품점과 카페가 있더군요.. 비싸니 PASS합니다.



반대쪽에는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산책로와 작은 정자까지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대마도 오륙도 광안대교를 볼 수 있다 하네요.. 근데 날이 흐려서....



바로 앞에는 기념사진 촬영장이 있습니다. 한국 정상의 위치를 열심히 찾아보지요



위대한 한국 정상의 자리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동백섬이다보니 곳곳에 동백나무도 이렇게 보이고요..



남부지방이다보니 상당히 더워서 이렇게 열대식물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폼을 잡고 계신 경비아저씨...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터...


하루짜리 정상회담을 위해서 연구소를 파괴한 참여정부 OUT!은 장난이고.. 여튼 지금은 조경수가 자리잡고있던 동백섬 한켠에 연구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건물이 철거되기 전날 밤까지 불이 켜져있던 그 연구원은 기장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Can You Hear Them? Can You See Them. It Feels Wonderful!


인터넷상에서 노무현 대통령 소스로 쓰이는 돌발영상 동영상 중에 영어를 말하는 배경이 여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더니만 그 배경은 청와대였습니다. 2003년에 한국 관광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여러번 NG끝에 멋지게 대사를 소화해내던 대통령이십니다.






소나무에 기생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이런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APEC 정상회담장 입구 주차장입니다. 어디로 가나 한참 헤메다가 고운 최치원선생의 유적들이 있는 정상으로 올라가도록 합니다.



주차장은 큰데 차가 한대도 없네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해운정이라는 현대식 정자가 하나 있고 경주최씨 부산종친회가 1층을 사용중입니다. 최치원선생이 경주최씨 가문이 낳은 위인이다보니 아마 이곳에 자리를 잡아놓지 않았나 싶더군요..



최치원 선생의 업적 그리고 일생에 대해서 잘 서술해 두었습니다.. 해운대라는 지명의 어원도 최치원선생의 字 '해운'에서 따온 말이라 하더군요



우뚝 솟아있는 최치원선생 동상입니다.



매우 오래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71년... 벌써 40년 세월을 버텨왔네요..



고운 최치원선생 해운대 유적비가 있습니다.



유서깊은 동백섬 초입에 있는 안내문이더군요.. 그렇게 슬슬 내려오고 또 내려옵니다.


한 두세시간은 걸어서 관람한걸로 기억하네요..



그새 사설주차장에도 차들이 꽤 차있습니다.



부산은 은근히 DAEWOO TOSCA 택시가 많더군요. 토스카 택시가 보통 다른지역에서는 개인택시로 보이던데 부산은 법인택시도 토스카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우 토스카 다이스키!



두시간정도 주차하고 나왔는데, 경차라 반값만 내면 된다 하더군요..


그래서 천칠백원이 나왔습니다. 역시 경차가 좋습니다! 고속도로비 반값, 공영주차장 반값!!!



그렇게 부산땅을 벗어나기로 합니다. 부산에서만 오래 지체할 수 없으니 말이지요...

그 며칠 사이에 운전 거칠기로 소문난 부산 도심을 달리는것도 적응이 되었나 겁이 하나도 안납니다..



그렇게 도로를 달리는데 구름이 아주 예술이네요..



그렇게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부산땅을 벗어납니다.


경남 양산입니다!! 우산이 아니라 경남 양산이지요!!!


그리고 양산에서 관광지 한 곳을 들리게 되는데.. 그곳은 어디일까요??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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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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