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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 밤을 새워가면서 디자인했었지만, 처음 구상했던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었던 작업기의 끝으로, "명함"이 결국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작년까지 왔던 TISTORY 우수블로그 지원상품 명함을 최대한 본따려 했지만, 티스도리적인 개성있는 명함의 요소까지도 넣어보아야겠다는것때문에 방향을 선회했었죠.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티스도리닷컴 운영자의 새 명함이 오늘 택배를 통해 오게 되었습니다. 명함은 티스토리 블로거이신 "재아(blog.jaea.net)"님께서 운영하시는 성원디자인이라는 업체에 맏기게 되었고, 정말 만족할 수 있을정도로 잘해주셨습니다! 

개봉기!



김정수님 감사 합니다.
블로그 더욱더 발전되길 기원합니다.


직접 자필로 상자 한쪽면에 이렇게 좋은 글귀를 남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명함이나 판촉물 필요할때는 꼭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래 집으로 갈 택배였지만, 친구가 택배를 빼돌리는 바람에 친구네 집에 가서 택배를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딱히 큰 이유는 없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송장구경!!!!"

여수에서부터 당진까지 이 명함은 새벽의 찬 공기를 뚫고, 고속도로의 어둠을 헤친 뒤 제 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꽤 오래 이 지역 대한통운 택배를 맏아주시던 아저씨께서 얼마전 그만 두셨더군요;; 꽤 괜찮으신 분이였는데.. 여튼 아쉬움은 남지만 뜯어보기로 합니다!


이것은 상자에 붙어있는 스티커. QR코드를 찍으면 홈페이지로 이동하겠죠? 그렇죠?


"그대는 COLOR NAME CARD인가!!!!"

500장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 컬러네임카드라고 적혀져있는 상자에 그동안 화면으로만 봐왔던 명함이 물체가 되어서 들어있을겁니다. 기대 참 많이 했습니다. 두근거립니다. 떨립니다. 작년에 명함을 너무 많이 맞춘 관계로 그걸 다 소비하기 힘들었다면(아직 많이 남음..) 이번에는 적당히 맞춰서 적당히 쓰고 또 맞춰보려 합니다.


"우왕ㅋ굳ㅋ 이게 내 명함이군아!"

명함이 속살을 드디어 드러냈습니다! 주황빛이 곁들여진 이 명함은 나름 깔끔합니다. 지난번보다는요. 코팅지라 질감도 만족스럽고, 개인적으로 주황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맘에 듭니다! 그냥 맘에 듭니다! 그냥요! 그냥이라고요! 더이상 묻지 말아주세요!


전년도 명함, 올해 명함의 비교!!!!!

명함의 크기가 줄었습니다. 디자인 및 인쇄시 크기를 고려하지 않아서 수입지 크기로 매우 길게 디자인된 이전 명함은 지갑에 넣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나온 명함은 딱 표준규격을 지켜서 지갑 어디에도 잘 들어갑니다. 거기다가 둥글둥글한 모서리는 조금 더 귀여워보이고 돋보이게 하는 효과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괜찮습니다. 이전에도 전 명함을 처음 받았을때 좋았습니다. 이 기분이 앞으로 언제까지 이어져나갈지 그리고 수많은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좋습니다. 전년도 티스토리 명함의 뒤와 제 명함의 뒤는 그래도 꽤 비슷한 싱크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QR코드를 찍어볼 사람이 몇이나 될지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여튼 명함이 새로 나왔습니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열정을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해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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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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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으로 3월부터는 실질적인 주거지도 집에서 천안으로 옮겨야하고, 방에서 필요없는 물건이나 오랫동안 놔둔 책들도 처리할겸 해서 방정리를 단행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써왔던 책, 간혹가다가 보이는 중학교때 쓰던 책들부터 해서 이것저것 버리기 아깝다고 모셔두었던 것들.. 모두 다 치우고 또 치우고. 이유없이 아픈몸을 이끌고 치우고 또 치웠습니다.(격한 운동을 한것도 아닌데 요즘 이유없이 허벅지랑 무릎이 이유없이 아픕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집니다;;)

박스에 담고 또 담고, 비닐봉지에, 쇼핑백에 담아두고.. 그것도 부족해서 넣어두지도 못한 종이들까지..


"수레 하나를 가득 채우고, 끌고가기도 힘들고..."

여튼 그동안 방구석에 쳐박아둔게 이리 많았다는건지;; 참고로 침대 밑에는 아직 치우지도 않았는데 눈에 보이는 책들만 치워도 이리 많다니;; 거 참 매번 미루고 또 미루던게 이렇게 산더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산더미같이 쌓인 책들.. 다 몇달전부터 몇년전까지 써오던 책들이긴 한데 누구한테 주기도 책상태가 좋은편이 아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복도랑 계단에 있는 물건들 치우라고 경고문도 붙여놓고 갔고.. 사실상 몇달째 용돈을 못받아서 허덕이며 푼돈이라도 벌고싶으면 고물상에 지난번에 분해하다가 말은 자전거랑 같이 갖다줘도 되는데 막상 한푼이라도 가지기를 원하는 상황에서는 이걸 당장 갖다버리기도 아쉽습니다. 조금만 발품팔아서 고물상에 갖다만줘도 돈인걸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이리저리 생각만 많이 하게 되는군요. 그래서 여태 저렇게 만들어놓고도 버리지를 못했습니다. 고물상을 가냐, 그냥 버리냐 갈등에ㅎ

(이것말고 더 있다.......)

중학교때 한창 공병팔기에 재미들렸을때는 길지나가다가 소주병같은거 맥주병같은거 버려져있으면 주어서 팔아먹기도 했었는데. 공병이 요즘 눈에 자주 띄어도 그걸 주울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있었네요.

그렇게 세상은 변하고, 몇년 묵은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공병이나 주워볼까 생각하면서. 그리고 중고등학교 시절의 책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오늘도 또 느껴봅니다. 세상 참 빨리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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