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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안되는 자취방에서의 생활은 진행중이고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을 마쳤습니다.


가져가야할 짐이 많다보니 잠시 집에 돌아왔습니다. 본래 자취방에 오늘 인터넷이 설치가 될 예정이였으나, 기사아저씨의 착각으로 인해 다른건물로 가서 금요일 오전에나 가능하답니다.(.....) 일단 소감부터 말씀드리자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입학식부터, 오늘 오전까지의 오리엔테이션까지.. 과연 내가 이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고, 앞으로도 잘 해나갈 수 있는지 그것또한 궁굼합니다. 그리고 의문입니다.

이 길을 거쳐간 또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피곤한것도 있었고, 20년동안 한 동네에서만 살다가 생전 처음 낮선 환경에서 적응을 해야하는 숙명을 맞이한것도 있던데다가 진통제빨로 버틴다고하는게 옳은 왼쪽 다리가 아픈것까지 있겠지만 그냥 머릿속을 수많은 생각이 흘러지나가다가 멈추고 저도 그저 걷잡을수가 없습니다.

여튼 오늘 밤 늦게까지 포스팅 작성을 마무리해두고, 3월 1일 새벽에 이웃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며칠 자리를 비운동안에도 사랑해주시고, 저를 지켜봐주셨던 수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월 1일은 포스팅을 하루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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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사실상 어제부터 지냈어야 했던 이곳이지만, 오늘 낮에 집에서 짐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차에 잔뜩 넣어서 가져온만큼을 버스편을 통해 들고오게되었고 또 삼일절에 가서 들고와야합니다.



집에서 나와서 잠시 동네 병원에 들리고. 왼쪽다리의 상태가 거의 호전되지 않아 길건너편 단대병원용 소견서를 하나 받아왔습니다. 천안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자취방에 들렸다가 조금 짐정리를 하고 단대병원에 가고.. 병원에서도 젊은 의사선생님을 거쳐 조금 나이가 드신 교수칭호를 받은분께 가서 증상을 이야기하니 검사를 받아보자고 합니다. 이전에 찍었지만 x레이도 다시 촬영하고, 혈액검사까지도 병행해봅니다.

이거.. 대형병원이라 병원비가 10만원돈이나 오더군요.. 여튼 검사결과는 다음주 월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신청했으나, 바로 주인아저씨께서 그냥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셔서 내일 취소할 예정이고, 밥도 집에서처럼 잘 해먹고 잘 챙겨먹어서 큰 무리는 없습니다. 작동이 안되던 tv 리모콘은 건전지 사와서 갈아끼니 좀 꾹 눌러야하지만 작동합니다..

내일은 입학식겸 O.T군요.. 천상 며칠 인터넷도 안되고 제대로 관리가 힘들어보입니다. 내일 상명대 천캠 정문앞 파란정장을 입은 제가 카톡을 외치고 있겠네요..

일단 입학식에 오티까지 마치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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