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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즘 돌아다니면서 주로 관심이 가고 사진으로 남기게 되는 차량들이 뭐가 있냐 묻는다면, 아무래도 96년 이전에 부착된 구형 지역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올드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어 지금껏 굴러다니는 구닥다리 차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단 이야기인데, 오늘은 광천역 기찻길변에 주차된 구형 프라이드 밴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릴과 약간 둥글둥글한 헤드램프를 보아하니 베타엔진이 적용된 후기형 차량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휀더 데칼이 살아있는걸로 보아 프라이드 영, 팝을 비롯하여 트림의 다변화를 시도했던 시기의 차량으로 보이네요. 물론 거기에 복원이라 쓰고 리스토어 튜닝을 하는 분들이 없어서 못구하는 12인치 깡통휠도 온전히 살아있습니다. 외판이 조금 더러운것 빼곤 눈에 보이는 부식도 딱히 없네요. 



백판넬에 손상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스티커도 잘 보존되어 있고 보존상태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구하기도 힘들걸로 보이는 프라이드 밴 스티커와 최대적재량 스티커까지 그자리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범퍼 역시 쳐진곳 하나 없구요. 거기에 렌트카로 오해를 살만한 구형 지역번호판까지 전혀 구겨짐 없이 살아있습니다.



연비스티커마저도 잘 붙어있습니다.


비교적 오래 주차된걸로 보이는 차량입니다만, 상태는 꽤나 온전합니다. 부디 차주분께서 지금 상태 그대로 오래오래 타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폐차장의 이슬로, 혹은 리스토어라는 명목 하에 튜닝카로 싹 갈아엎어지 않고 이 모습 그대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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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고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사촌형 이야기입니다. 다만 정말 어이없는 사고가 난지라 다수의 의견을 얻기 위해 블로그에 게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고일시 : 2017년 4월 22일 오전 10시 38분

위치 : 충청남도 당진시 시곡동 국도 제 32호선 기지시 방향 시곡교차로 - 감골교차로 부근

사고차종 : 벤츠 뉴 악트로스(2016)



평소처럼 평범하게 짐(철근)을 싣고 가던 길입니다. 


구길과 연결되는 교차로(시곡교차로)에서 본선으로 진입하니 2차선을 달리던 쏘나타가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1차선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그러더니만 곧 브레이크를 한번 밟고 방향지시등을 반대편으로 바꾸어 켭니다.



감골교차로(우측 진출로) 방향으로 빠지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켭니다만,


정상적인 진로변경은 커녕 차선을 바꾸던 도중 차선을 물고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상대 차량 운전자(할머니)는 앞에 차가 있었다고 주장을 하셨다는데, 어딜 봐도 앞에 차는 물론이고 갑툭튀한 고양이도 하다못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도 하나 없습니다.



경적과 함께 급정거. 다행히 앞차와의 추돌 없이 정차를 했습니다만, 철근이 밀려버리고 맙니다.


천만 다행히도 속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지라 헤드를 관통하거나 떨어져 나가진 않았습니다만, 이유없는 급정거로 인해 출고한지 1년 2개월 된 새 트럭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전방 차량의 운전자는 할머니. 보조석에는 초등학생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타고 있었고, 

뒷좌석에는 서너살정도 된 손자와 아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유없는 급정거+비접촉 사고인지라, 여러분의 고견이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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