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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8만 언저리까지 왔습니다. 


가뜩이나 신형 스파크 나와서 구형 차값이 급락하고 있는 시기인데.. 정말 차 팔아먹기 글렀습니다. 이번엔 꼭 15만 20만까지 타 봅시다. 지금처럼 탄다면 앞으로 2~3년 안에 15만은 충분히 찍을 수 있겠네요.


여튼간에 팔만을 앞둔 칠만 구천에 도달했습니다.



주행중에 78,999km를 확인하고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79,000km 달성. 천키로만 더 달리면 앞자리 수가 바뀝니다.



79,001km를 넘어 현재까지 79,250km 이상 주행했습니다.


곧 팔만키로대를 만날 수 있겠네요. 참 많이도 싸돌아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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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북상으로 습도가 도저히 참지 못할 수준까지 올라온 토요일.

안산에 소재한 튜닝샵인 LK커스텀에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 커스텀 튜닝용품을 달아주는 이 곳은, 이미 m300클럽(더 넥스트 스파크 동호회)와 탐나는레이(레이 동호회)의 협력업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지요. 친절하신 사장님과 카와이한 멍멍이가 반겨주는 그곳에서 대단한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한적한 동네에 스파크 여러대가 서 있는 창고가 있습니다.


제 바로 직전에는 진주에서 올라오신 회원님께서 작업을 하셨답니다. 근 이틀을 눈 뜨고 계셨다고 하시던데.. 카페 보니 잘 내려가셨다고 하시네요. 뭐 여튼간에 저도 한시간정도 걸려서 오긴 왔습니다만, 그래도 진주보다는 가까우니.. 위안을 삼도록 합시다. 



멍멍이는 털갈이 시즌인지 살짝 만져주니 고양이 털 빠지듯 털이 한움큼 잡힙니다.


옆에서 전신주 공사를 하면서 소음이 좀 있었는데 이 멍멍이가 꼬리를 집어넣고는 벌벌 떨고 있더군요. 옆에서 느껴지는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나 봅니다.



여튼 작업은 시작!



스파크만 수백대 수천대 이상 만지셨을 사장님의 작업이 시작됩니다.



Only My Railgun Tisdory! 


오직 나만의 티스도리! 나만의 티스도리카 스파크를 멋지게 뽐내줄 뱃지입니다. 시안 선정과 관련해서 한 30분 이상을 씨름했습니다. 결국 이것 저것 재보다가 저 시안으로 최종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불과 10분 전에 제작된 시안이 금방내 아크릴 컷팅기를 통해 실물로 탄생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가공과정을 거쳐 저렇게 예쁘게 장착되었네요.



그리고 도우미전광판을 달았습니다.


이게 뭐냐면.. 후진 및 좌우 방향지시등 비상등 점멸시에 전광판에 문구가 나옵니다. 문구는 PC에 연결해서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구요. 기본 문구는 'I ♥ YOU'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요렇게 우회전을 한다고 알려줍니다.



후진기어를 넣어도 이렇게 후진중이라 뜨고 말이죠.


사실 차량에 LCD 액정이나 태블릿PC등을 통해 움직이는 상영관을 구현하고 싶었는데 (일본의 모 이타샤는 뒷유리에 커다란 TV를 설치해서 주행중에도 뒷 차량에게 영상을 보여준답니다.) 그 수준까지는 현실적으로 무리고 이 전광판을 활용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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