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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고덕면의 시외버스정류소 시간표입니다.


보령발 혹은 홍성발 성남 및 남서울 동서울행 버스가 정차한지는 이제 만 1년하고 조금 더 지났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 버스가 오는 시간대면 근처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하나 둘 모여들기는 합니다. 하차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고요. 지난 6월에 소개를 한번 했었습니다만 그 이후로 시간표가 변동되고, 발권업무를 대행하던 마트가 폐업한 관계로 다시 한번 더 올려봅니다.




"예산군 봉산면 예덕로 520번지"



어느날부터 갑작스레 마트에 불이 켜지지 않더니만, 폐업했음을 알았습니다.


마트는 폐업하여 발권업무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시외버스모바일 앱의 행선지에서도 고덕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혹시 버스도 정차하지 않는가 우려했지만 다행히도 버스는 정차한다고 하네요.



물건이 가득했었던 마트 안은 텅 빈 상태입니다.


발권을 할 수 없어 버스도 그냥 통과하는게 아니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행히 버스는 정차합니다.



시외버스 시간표입니다.


다른 지역은 반대로 정차하는 버스가 줄어서 난리지만, 오히려 이곳은 어느정도 수요가 있음을 반증하는듯 정차하는 버스가 늘었습니다. 동서울행 1회 증편 및 하행(내포,홍성,광천,보령) 차량은 2회 증편되었네요.



버스도 정상적으로 정차합니다. 현금만 받는다고 하네요.


상행 차량의 경우 마트 바로 앞에 정차합니다.



하행 차량의 경우 마트 건너편의 상가건물 앞에 정차합니다.


현재 국도 확장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국도가 확장된다면 하행 정류소가 다른곳으로 옮겨갈지 기존처럼 노상에 정차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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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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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를 구매한지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일주일동안 이 킥보드 덕을 꽤나 많이 봤네요.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서 사상구청까지 승용차보다도 빠른 시간에 도달 할 수 있었고, 양주 덕계동에서 의정부 회룡역까지. 논산 노성면에서 시내까지를 비롯하여 10km 넘는 거리를 킥보드 하나만으로 이동하는 일을 겪으며 전동킥보드의 위력을 크게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불과 며칠만에 없어서는 안 될 비지니스 파트너를 만난 셈인데, 이번엔 합덕 집에서 내포집까지 약 20km가 넘는 거리를 킥보드만으로 움직여 보기로 했습니다. 딱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합덕에서 친구들과 자전거를 가지고 예산 일대까지 다녀오는걸 굉장한 흥미거리로 생각하곤 했었는데 그와 비슷한 거리. 아니 그보다 더 먼 거리를 킥보드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경유지 한군데를 포함한 총 주행거리는 22.7km.


어디까지나 자동차 기준의 주행거리인지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동했던 거리를 포함한다면 약 23km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사실 전날 밤 움직일 생각으로 있었습니다만, 약 20km 가까이 주행 한 상태에서 갈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섰고, 피곤했던지라 합덕에서 잠을 자면서 킥보드를 완충시켜 놓고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전압게이지에 58.5V가 표시됩니다. 배터리가 가득 찬 상태입니다.


완충시 58V정도의 전압이 표시되고, 약 46V정도에서 배터리가 꺼진다고 하더군요.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해 아직 완전방전까지는 시켜보지 않았습니다. 계기판상에 배터리가 두칸정도 남았을 때 까지는 탔습니다만, 그 이상 타보진 않았네요.



출발 키로수 132.7km


8인치 휠이 달린 전동킥보드입니다만, 설명서상에도 10인치 휠타이어 기준의 셋팅을 해 두었고 만지지 말라고 적혀있습니다. 10인치에 비해 8인치 휠타이어가 훨씬 더 많이 회전할테고 그런고로 어느정도의 허수가 포함된 주행거리인데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100km의 벽을 넘겼습니다.


이런식으로 두어달만 타면 1,000km는 그냥 넘기겠네요. 1년 타면 걸레짝 되게 생겼습니다;;



고덕IC까지 왔습니다.


이 당시까지 주행시간은 약 16분. 2단 풀 스로틀과 3단에서 스로틀을 중간정도 잡아당긴 상태로 왔습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고덕ic까지 약 10~12분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 선방했습니다.



덕산 시내의 회전교차로.


덕산오거리-세심천 방향의 구길로 갈까 하다가 승용차가 다니는 길 그대로 가기로 합니다. 



덕산 회전교차로까지 29분 소요.


차량으로는 약 20~23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잠시 서서 사진을 촬영했던 시간이 있었던 점과 이 구간 최악의 난코스인 급커브 언덕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나쁜 수치는 아닙니다. 역시 2단과 3단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올라왔습니다.


이 이후부터는 3단 풀악셀 수준으로 달려보았네요.



도청 앞 지하차도까지 왔습니다.


저 앞에 12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조경공사가 한창인 내포 이지더원 아파트를 잠시 경유해야 합니다. 수암산 이후부터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기에 자전거전용도로를 타고 왔습니다.



도청 지하차도 앞까지 걸린 시간. 37분.


차로 왔으면 지금쯤 이미 도착했겠죠. 여튼 잠시 정차하면서 까먹은 시간을 감안하고도 그냥저냥 선방했습니다. 배터리는 한 칸이 줄어있습니다.



도청 지하차도 앞까지의 주행거리는 161.2km


실제 주행한 거리는 20km 수준인데, 약 30km가 올라가 있습니다. 모드를 어떻게 바꿔야 8인치에 맞는 속도와 주행거리를 보여줄지 잘 알아보고 속히 바꾸던지 해야겠습니다.



이지더원 아파트 현장에서 약 2분정도의 시간을 보낸 뒤 집에 왔습니다.


총 소요시간 48분. 적산거리 166.1km.


여러모로 20km 이상의 거리도 킥보드로 무리없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킥보드와 함께 오지탈출 그리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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