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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성대하게 세워놓았다.. 이전글에서 부착하다가 부러진 이야기를 했었고, 또한 그때 부러진 90cm짜리 LED바는 다행히 앞뒤로 연결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놔서 잘라진채로 살려서 쓸 수 있었다..

잘라진 사이즈도 우연찮게 30cm이랑 90cm으로 잘라진 것이다.. 


그래서, 어제 대강 남아있는 90cm짜리와 부러졌던것을 일단 붙여서 한번 시험주행을 해본 결과, 시안성에서는 굉장했다.. 

애초에 계획했었던 LED사이드미러 만들기는 사이드미러의 특성상 불가능하다는걸 깨닫고서, 결국 30cm짜리 오랜지색 하나는 앞에 속도계를 다시 달면서..(속도계 속에도 LED 내장작업을 진행할것이다) 그 주변으로 붙이고 또 하나는 뒤에 일제 패션번호판(그.. 50cc짜리 스쿠터들 막 달고다니는 짭 번호판 말이다.)하나 주문해서 짐받이 뒤로 부착하면서 그 위로 붙여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조만간 판매자가 다시 보내줄 90cm짜리를 다시 바디에 붙이고, 앞 뒤로 모든 작업이 이행되면, LED로 무장한 자전거가 되는것이다. 최소한 내가 작고 간혹 배터리도 없어서 밝지도 않은 라이트 하나에 버티고 다닐 일도 줄어들겠고.. 지나가는 차가 봐도 역시나 쉽게 알아 볼 것이다.. 거기다가 나만의 개성있는(?)자전거가 완성되었다는 성취감 또한 하늘을 찌를듯 하다.

P.S 방금 익일특급으로 판매자가 다시 보낸 90cm짜리 LED바가 도착했다. 오늘 녹이고 밤늦게 장착을 해보던지, 아님 내일 아침에 최종적으로 장착을 마무리할지.. 그건 좀 더 두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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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자전거는 다썩은 유사산악용이다. 경품을 받은 자전거의 기어는 일제로 갈고.. 이리저리 돈을 들여서 그나마 이정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모른다.(지금까지 이리저리 고치고 장착하면서 소비한 돈으로 MTB한대 장만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자전거에대한 애착은 티타늄바디의 MTB를 타는 사람보다도 넘쳐흐른다고 자부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얼마전, MTB 자전거를 새로 장만한 친구가 차량용 경보기같이 무선으로 원거리에서 잠금기능을 경보기를 달았다고 자랑을 늘어놓고 필자에게도 적극적인 추천을 하던게 발단이 되어서.. 결국 충동적(?)으로 경보기를 달게 된다. 모 오픈마켓의 판매자가 중국에서 직수입해온 이 제품을, 마침 친구가 두개를 사놓아서.. 결정한 즉시에 받아서 D.I.Y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사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니였다. 중국 직수입품인데다가, 기존 시중에 널려있는 자물쇠 겸용도 아닌데.. 중국의 바이두검색으로 크롬 웹브라우져의 자동번역의 힘을 빌려 정확한 용도에 대하여 뒤져본 결과, 본래 용도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보안업체에서 생산하며, 사무실이나 가정등의 문에 붙여놓는 도둑방지용 제품으로 보인다.

진동을 감지해서 100db에서 120db의 어마어마한 경보음을 내는 "바이브레이션 알람".. 9V짜리 각진 건전지가 들어가는 이 제품을 자전거에 달게되는데.. 그 과정은 매우 간단했다.


무선잠금리모콘.. 꼭 차량용 잠금장치를 연상시킨다. 안테나를 저렇게 활짝 펴놓고, 한 50m~100m정도까지 떨어진곳에서도 작동을 하니.. 생각보다 멀리서도 작동이 잘되는 고급 리모콘이다.

친구들한테 이 리모콘을 보여주고 "나 차 한대 뽑았다!!" 라고 자랑을 해도 될 판.. 


제품은 눈에 띄지 않는 안장 아래에다 장착했다. 스프링 사이로 집어넣기전, 검은 전기테이프 등으로 위장을 하고(테이프가 저정도밖에 없어서..;;) 그냥 그 자리에 글루건이나 본드 순간접착제등으로 험로주행에도 떨어지지 않게끔, 잘 붙여주기면 하면 된다.. 위는 완성본의 모습...


테이프가 부족했던 관계로, 뒤에서 비쳐보였던 부분은.. 노란 반사테이프로 마무리..

엉성하기도 하지만, 이정도로도 대만족이다. 가까운곳에 잠시 들어갔다 나올때, 누군가가 혹시 만지거나 가져가면 어떻게하나.. 하고 고민하는 세월도 이제 지나간것이다. 버튼만 한번 눌러주면.. 누가 지나가다 조금 스친다고 해도, 손만 조금 올려놓는다고 해도 이 알람장치가 다 인식하고 경보음을 울려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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