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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모터쇼 그 일곱번째 이야기, 르노삼성 시간이 왔습니다.

서울모터쇼도 다 끝나가는 마당에.. 아직도 지난주에 갔던 글들을 열심히 우려먹고 있는 저..;;; 흐음.... 좀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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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다녀왔습니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1) 대우계열 상용차 [타타대우,대우버스]
2011/04/04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2) 현대,기아 상용부스
2011/04/05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3) 한국GM
2011/04/06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4) 현대자동차
2011/04/07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5) 기아자동차
2011/04/08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6) 쌍용자동차

오늘 포스트의 주인공인 르노삼성자동차는 비교적 브랜드의 역사가 짧은 회사입니다. 그 짧은 역사속에서도 옛 대우와 쌍용이 겪었던 아픔을 한번 겪게되었죠..

르노삼성자동차의 출발은 1989년 이건희 회장이 비서실에 직접 승용차 사업에 대해서 언급을 한 후 1994년 닛산과의 기술제휴와 최종 승인을 거쳐, 1998년 처음으로 SM시리즈를 양산하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대형트럭인 SM510 그리고 대표 중형세단인 SM520과 518 525V 거기다가 소형트럭인 야무진 SV110까지 나름 남부러울 것 없는 라인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때가 때인만큼 IMF로인한 수요 감소등으로 인해서.. 결국 삼성자동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갑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결국 프랑스의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결국 인수했고, 노른자위 삼성자동차와의 별개로 트럭을 생산해내던 법인인 삼성상용차는 결국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2년정도라는 짧은 기간동안 차량을 생산하게 된 비운의 법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르노가 인수한지 약 10년...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을 뿐, 삼성그룹이 지분 19%를 가지고있는 것을 제외한다면 지금의 재벌 삼성그룹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그동안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후, 2세대 SM5와 3세대 SM5를 선보였고, QM5 SM3 SM7등 기존의 중형차 뿐만 아니라 준중형차와 SUV, 준대형차 라인업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간혹 보이는 추억의 삼성트럭들을 볼때마다.. 나름 노른자위인 삼성자동차만 먹고.. 삼성상용차는 버린 르노가 야심하지만.. 그래도 기업의 입장에서의 선택이였으니.. 뭐라고 할 수 는 없겠죠....

르노삼성 부스는 거의 사진들이 주체성이 없다싶을정도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ㅎ 부디 차량이 섞여있는 이점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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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첫번째 차량은 QM5입니다. 쾨물5... 스포티지 투싼IX 윈스톰등 경쟁차량들보다 훨씬 차값이 비싸서.. 나름 괜찮아보이는데.. 그렇게 흔히 보이지는 않는 차량입니다.

시승 내용은 저 아래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P.S 흠........ 사진이 막장이에요..;;;;;;;  



SM3 ZE입니다. 이게 뭐가 다른차냐구요?? 100%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전기차입니다. 스마트폰과 연계한 차량제어시스템도 이 차량과 함께 상용화를 준비중이고, 이번 모터쇼의 주제와 걸맞게.. 역시나 각 회사 부스마다 이렇게 친환경 차량들이 전시되어있네요..ㅎ


QM5의 센터페시아는 약간은 엑티언스포츠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르노풍이라지요.. 역시나 르노삼성에서 출품한 차량들도 모두 순정 내비게이션을 달고 나왔고요... 간혹 시동이 걸리는 차량들은 내비게이션 구경까지 실컷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름 가장 맘에드는 르노삼성 로고... 그런데.. 나름.. 핸들은.... 제 취향이 아닌듯 하네요...



다음은 SM7입니다. SM7 1세대... 이번 모터쇼에는 후속 컨셉카까지 나와서, 지금은 끝물... 즉 거의 마지막으로 출고될 차량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승도 해봤지만, 사진을 찾아도 보이지가 않네요... 계속 뒤에서 어린애가 타고싶다고 뒤척여서 빨리 나와서 그런건지..

조만간 이 차를 대체할 2세대 SM7의 컨셉카가 역시나 같은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약간은 아우디 A8이 연상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보자마자 이건 아우디에서 현재 생산중인 차량이라고 봐도 크게 특별해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진 컨셉카이긴 하니까.. 약간의 변화가 있을것이라고도 생각되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렇게 실제 양산차로 나와도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삼성차의 마스코트, 서민 5호차입니다. 작년 3세대 모델이 새로 선보이고,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턱주가리 죠스바라는 별명도 얻고, 르노에서 한참을 우려먹었던 차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그래도 삼엽충이니 대머리아저씨니 화려한 디자인을 가진 경쟁차량들보다는, 비교적 문안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스마트키가 인식되지 않는다는 경고등이.. 저 멀리에 떠있네요....


보면 볼수록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보지 못했던 프랑스식 센터페시아의 매력에 점점 빠져듭니다.

P.S 그러고보니.. 친구라는놈이 먼저 나가버려서 그냥 나가는 바람에.. 푸조시트로앵을 못보고왔네요...



여기는 서민 3호기 레이싱카입니다. 저 스포티한 앞범퍼 하나 구해다가 달고다니면 괜찮겠습니다..ㅎ

그래도 누나 한명 형 한명 서있는 차는 처음봤네요.. 레이서와 레이싱걸의 조화..(?) 이정도라고 보면되겠죠?


다음은 르노삼성의 컨셉카 "트위지(TWIZY)"입니다. 그냥 컨셉카에만 머무를.... 양산이 불가능하다 여겨지는 차량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카트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아담한 사이즈... 그리고 그에 걸맞는 분위기까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내용이 좀 부실했죠???;; 이때부터 사진의 주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차찍었다가 저차찍고 이브랜드갔다가 저브랜드가고.. 점점 혼선만 가해지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이럴거였으면.. 어제 좀 더 고생해서 쌍용자동차에 르노삼성까지 같이 포스팅을 해버릴 걸 그랬네요..;;;;

어찌되었건 기대를 하셨던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내일이 서울모터쇼 폐막일이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니..;;;;;;;

빠른 시간 만큼이나, 사진과 글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니.. 저도 참 걱정입니다...;;;

저는 그럼.. 내일.. 서울모터쇼 관람기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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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승용)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드뎌 그 네번째 시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 지난주만해도 포스팅거리의 고갈이 큰 문제였는데.. 모터쇼 한번 다녀오고서 포스팅거리 걱정은 없어졌으니.. 참 좋습니다. 그렇지만.. 포스팅에 걸리는 엄청난 시간들.. 그게 문제이기에.. 이전보다는 하는말을 좀 줄여보려구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소개할 부스는 바로 현대자동차입니다. 국내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업체인 현대자동차. 일부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차량의 지나친 성능 사양 가격등에 대한 차별로인한 비난을 받고있기도 하지만, 어쨋든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인건 틀림 없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벌어지고 있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이전에 현대자동차 상용부스에서 양산차와 디젤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가 어우러졌다면, 역시나 승용차의 현대자동차 부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글.. 안보셨다면 봐야겠죠??)

2011/04/05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3) 한국GM
2011/04/04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2) 현대,기아 상용부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1) 대우계열 상용차 [타타대우,대우버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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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순정 튜닝브랜드 TUIX(튜익스) 로고가 큼지막하게 붙여진 젠쿱입니다.

P.S뭐 쉽게말해서 현대의 튜익스는 벤츠의 AMG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리고 그 옆에는 튜익스 순정 투싼IX가 전시되어 있었고 튜익스라는 비교적 생소한 브랜드에 대한 안내용 팜플랫등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대표 대형세단. 에쿠스.

이전 1세대 에쿠스에서 느껴지던 권위주의적인 포스가넘치고 각지고 보수적이였던 모습에서 벗어나서.. 약간은 진보적인 모습을 보인지도 어언 2~3년이 다 되가는 에쿠스입니다.

1세대 에쿠스의 경우에, 미쯔비시와 현대 합작 세번째 작품이긴 하지만.. 일본에서는 미쯔비시 오너들도 잘 안타고, 야쿠자 두목들이 많이 타는 차라고 하죠.. 그래서 간혹 일본 유학생들이 도로에 1세대 에쿠스가 굉장히 많이 돌아다니는걸 보고 한국에는 야쿠자가 많냐고 물어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져내려옵니다..

나름 좋은 수입차들도 국내시장에 많이 진출해있고, 타사의 대형세단들도 이전 1세대 에쿠스시절처럼 몇대 없는게 아니라 웬만해서 한 브랜드에 한대씩은 있기에.. 이전의 1세대만큼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자들의 차. 에쿠스.. 역시나 그 품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모터쇼에는 3.8 람다엔진을 탑재한 에쿠스와, 5.0 V8 타우엔진을 탑재한 에쿠스 리무진까지 두대가 출품했습니다.

시승은 일반 에쿠스에 해보고.. 자세한 구경은 에쿠스 리무진으로 했다죠...



너무 튀지도 않고, 나만의 철학과 품격을 그대로 지켜줄것만 같은 디자인... 너무 급진적인 좀 튀는 외관과는 상대되게 내부인테리어는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않았고 적절히 진보했네요..


G20 의장차로 사용되었던 차량이라고 열심히 홍보했었던 에쿠스 리무진..

언젠가 에쿠스는 세컨드로 타고다닐정도의 재력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그리고, 현대의 야심작.. 짝짝이 문을 가진 벨로스터!!

투스카니 후속이라는 식으로 얄려지기도 했었지만, 뭐 자세하게 말해본다면 이건 투스카니의 후속도 아니고.. 현대가 나름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있다는걸 보여주려는 의도를 가진 차량이라고 봐야겠네요...



처음 출시했을때는, 고정관념 속에서 바라봤지만.. 직접 차를 보고나니 어느정도 벨로스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 이건.. 차암 괜찮은차다."



요즘 현대도 쉐보레도 기아도 패밀리룩을 따라서 핸들과 산타페이아 그리고 전반적인 내부 인테리어들도 다 비슷비슷한것 처럼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의 집합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시동스위치가 저 가운데로 가있네요.. 저 스위치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진 공기토출구 라인까지 해서 벌레의 날갯짓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은, "달라 달라 달라난달라 내가 타는차가 바로그차 I30야" 이 노래로 유명한 I30입니다.

나름 흔한차라고 그런건지.. 가장 한산했던 차량이였습니다. 한산한만큼 더욱 더 열심히 타볼수 있었단 얘기죠..

해치백의 볼모지였던 대한민국에 나름 해치백열풍을 불러일으켯던 주역.. 아쉽지만 올해 단종될 운명이라네요.. 더 우려먹어도 문안한 디자인이라 좋지만 내년쯤 후속이 나올테니.. 후속을 기다려봐야죠..



저 헤드램프는 언제봐도 귀엽습니다. 열심히 닦고있는 현대 아르바이트인들....

그런데.. CW가 안나왔네요.. CW 자세히 보고싶었는데..;;



I30에서 바라본 밖... 그리고 I30도 슈퍼비젼클러스터가 적용되었네요...

스타렉스 포터만 적용된다면 나름 소형 전차종 적용인걸까요?? 



벨로스터의 튀는 디자인을 보다가.. 나이서른의 문안한 디자인을 보니.. 약간 적응하기는 힘드네요.

I30.. 다음 모터쇼에서는 못보는걸까요??? 난 나름 나이서른 좋았는데.... 잘있어라 나이서른........!



그리고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있는 컨셉카 "커브"입니다. 이 커브의 존재에 대한 내용은 모터쇼 한참전에 현대의 모터쇼 출품 컨셉카에 관련된 기사를 보고 알게되었는데.. 조금만 다듬어서 양산을 해도 괜찮아보였습니다.

문이 열리는 방식이 약간 특이한걸로 알고있는데... 한참을 서있어봐도 문이 열린모습은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국민차 삼엽충!

국민차 그리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정감가는 차량인지 구경을 하고 있더라구요.. 몇번 타보기도 했던 차다보니.. 타지는 않고 그냥 패스하게 되었습니다.


HG 엔진룸.. HG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엔진룸 구경만 좀 하다가 패스했습니다..... 삼엽충은 후회가 적어도.. HG는 아깝네요.. 기다렸다가 타볼걸..


그리고 나이서른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나이서른보다 약간 나이가 적은 차..

2002년부터 나름 착한가격에 잘 팔리지는 않았지만, 마크리나 모닝보다도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착한가격의 대표주자로 잘 알려진 클릭이 얼마전 단종되고(재고는 뺀답니다..), 신형 엑센트의 해치백 모델인 엑센트 위트..
  


조금은 I30보다 저렴해보이는 디자인이네요.. 앞에서 좋은차들을 많이 타봐서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귀엽고 좁긴 했지만,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이서른이랑 비슷하긴 하지만, 역동적인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가 좀 튀는듯 하죠??


엑센트 위트도 자알 구경하고.. 세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LPG 하이브리드카..

단지 가솔린이나 디젤엔진 대신에 LPI엔진을 얹어놓은것 뿐... 


기존 아반떼 HD에.. 구아방의 바람개비 휠커버를 연상시키는 알루미늄휠...

준중형차인데, 중형차 값을 호가하지만 17km라는 공인연비 (HD 스틱이 15km라는데..)는 자랑뿐이고 실연비는 10km 나올까 말까 한다던 차..

그냥 지나쳐버렸습니다.. 딱 두번 실물로 봤긴 했지만.. 그냥 HD를 보는 느낌이기에 딱히 호감이 가지 않더라구요..

이 비운의 차량도.. 결국 올해 단종됩니다. 



현대의 LUV 베라크루즈.

엄청난 가격을 호가하는, 부자들을 위한 SUV.. 그래도 흔히 보이고 친숙한 차량이지만, 실차를 타본적이 한번도 없기에..  한번쯤은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시승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맨날 여행가방 하나 제대로 안들어가는 트렁크는 폼으로 놓은것같은 칼로스나 타고다니다가.. 시원시원한 트렁크를 오늘 엄청나게 보다보니 참 마음이 다 시원합니다.


이.. 미드타운 매드니스에서 많이 봤던 계기판... 나름 몇 안되는 시동버튼 누르면 시동은 걸리지 않아도, 전원은 켜지는 차량.... 전에 탔던 초딩이 와이퍼 만져놓고 가서 와이퍼 꺼놓고.. 비상등 켜놓고 내렸습니다.


네비게이션도 정상작동...! 역시나 현대의 플래그쉽 SUV..

넓직한 실내공간과 카본그레이 라인이  맘에듭니다. 싼타페를 먼저 타고 베라크루즈를 탔어야했지만, 베라크루즈를 먼저  타버렸네요...ㅎ


그리고 시승해본 곤충싼타페.. 베라크루즈보단 약간 좁은 실내공간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SUV..

왜 날렵한 핸들들만 보다보니 이게 왜이리 둔해보이는걸까요.. 나름 2005년만해도 맘에드는 핸들이였는데..


곤충룩이 적용되고서, 핸들스위치 디자인도 나름 세련되게 바뀌었네요..


아쉽지만 싼타페 내비도 켜볼려 했지만, 시동버튼을 눌러도 스마트키 없음만 뜨고.. 켜지지를 않으니 내비도 당연히 켜 볼 수 없었네요..


기아의 카니발이 개인용 레저용 승합차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면, 현대의 스타렉스는 영업용 상용차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이스타나가 단종되고 봉고3코치 그레이스 프레지오등 15인승 승합차가 모두 사라지고 아무리 커봐야 열두명밖에 태울 수 없는 카니발 로디우스 스타렉스 세대의 차량들이 현재 소형 승합차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로디우스는 무거운 차체와 좋지 못한 연비, 그리고 못생긴 디자인이라는 3재가 겹쳐서 중고차 시세도 팍 떨어지고 주변에서 흔히 영업용으로 쓰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나름 카니발의 경우에는 이전에는 영업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어도 패밀리카의 성향이 강했지만, 그랜드카니발 출시 이후부터는 학원차 어린이집차등 영업용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자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영업용 밴 모델도 있었고, 이런저런 영업용으로도 자주 이용된 스타렉스... 예전 대표 학원차가 이스타나였다면.. 요즘의 대표 학원차는 스타렉스가 아닐까요..??

어찌되었건, 스타렉스 리무진은 현대 홈페이지에서도 "스타렉스 특장차" 즉 상용으로 분류됩니다.

나름 소형 상용차인 4500만원짜리 스타렉스 리무진은 출품했는데.. 포터는 왜 못나왔을지 궁굼합니다..ㅎ 



그리고, 현대의 수소연료전지차 블루온.

대통령가카께서도 한번 청와대에서 시승한걸로 유명한 이 차량은, 내수용으로는 볼 수 없지만 현대에서 아토스 후속으로 세계적으로 판매중인 I10에 연료전지를 연료로 이용하는 차량입니다.

조만간 양산도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차량 중 하나죠..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I10이라서 꼭 시승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시승을 결심했습니다.

나이서른의 작은 동생뻘 되는... I10 



작고 아담합니다. 간단히 기본적인 기능들만을 위한 센터페이사도 돋보이구요.. 버튼시동키가 아닌 차량을 모터쇼에서 정말 처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텐으로 말이죠..

변속기도 락이 걸려있지 않아서, 브레이크만 밟으면 쉽게 변속기 래버를 맘대로 바꿔놓을 수 있었구요.. 보조석에 앉은 어린애가 신기해하는것같길레.. 브레이크를 밟아야 움직인다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아이텐도 열심히 구경했네요..


그렇게 현대에서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약간 바뀐 제네시스를 빼고(에쿠스 사이에서 못보고 지나쳤네요..), 모든 차량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타보지 못한 차도 있었지만 말이죠....ㅎ

그리고, 이전편들과는 다르게 누나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것도 큰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다음편 기아차만 가보면.. 누나들 사진이 반은 될텐데.. 내용이나 나올련지 걱정됩니다.

어찌되었건 저는 2011 서울모터쇼관람기 다섯번째 이야기, 기아자동차편에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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