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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무언가를 검색 하던 중, 매우 익숙한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내가 촬영해서 블로그에 게시했던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사진이 일절  검색결과에 나타나는건지 궁굼해서 클릭했더니만, 헤럴드경제가 네이버뉴스에 송고한 기사가 나오네요. 2018년 2월 9일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링크:http://naver.me/FhIGf7IM)

익숙한 액티언 해양경찰차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2011년 8월 21일에 티스도리닷컴에 최초로 게시된 사진입니다. 이후 2015년 8월에 스파크 해양경찰 순찰차를 소개하면서 한번 더 언급되었죠. 원본 게시물을 함 보고 갑시다.



여튼 2011년부터 사용했던 사진이 2018년 2월 설 연휴를 앞둔 시점에 영문도 모른채 사용되었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지요. 헤럴드경제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에도 마찬가지로 사진이 올라가 있구요. 대체 어떤 경로로 올라갔는지 헤럴드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무려 서너번 이상 돌리고 또 돌려서 담당 부서로 들어갔고. 담당 기자에게 사진을 입수하게 된 경위가 어떻게 되었는지 파악한 뒤에 연락을 준다 하더군요.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담당 기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찾아서 사용했고, 원하시는대로 처리를 해 주시겠다고 하기에 사진을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현재는 사진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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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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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필리핀발 IP를 가진 접속자에 의하여 로그인되어 불법도박사이트 홍보에 이용되었던 일이 벌써 한달 전 일입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도록 그가 임의대로 바꾸어놓았고 맘대로 이용해왔던 정보들이 다 밝혀진 줄 알았지만, 아직 하나 더 남아있었습니다.


약 한달전 당시에 그의 본 목적인 블로그 내의 도박사이트 홍보성 글 대량게시와 그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지워놓지 못했던 검색기록, 그리고 유해게시물 신고글등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굉장히 다양하게 남의 계정을 가지고 이런일 저런일을 했다는게 다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009년쯤에 촬영한 사진자료들을 찾고 추억을 느껴보려 오랫만에 n드라이브를 접속했습니다. 사실상 최근에는 티스토리 도메인 이메일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100GB씩 늘어난 용량때문에 "다음메일"과 "다음클라우드" 위주로 이용하다보니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정말 오랫만에 접속해보는 "네이버 n드라이브"에 들어가자마자 그가 임의대로 남의 파일을 만져놓은 흔적이 나타났습니다.


폴더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있는건, 어디서 많이 본... 아주 지긋지긋하게 봤던 사진의 복사본만 총 일곱개가 있습니다. 저 사진들 용량을 아무리 다 해봐야 얼마 안되는데 저것들 그 이상도 이하도 없지만  용량은 분명히 421.81MB나 차있습니다.

이 사진은 참고로, 당시 그 이름모를 인간이 제 네이버블로그를 홍보용 글로 도배하면서 계속 올렸던 이미지였습니다.


n드라이브에 미리 사진을 올려놓고, 그 사진들을 네이버 블로그 내에서 글을 도배하면서 쉽게 이용하려고 했던걸로 추측됩니다. 일일히 계속 업로드하는것보다는 빠를테니깐요.

그리고, 용량은 그대로이지만 제 소중한 파일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한참을 찾았습니다. 비교적 가까운곳에 그리고 위치해있었습니다.
 


그래도 영구적인 삭제를 하지 않은것만으로도 감사를 해야하는 상황인걸까요??
 

무언가 씁쓸하지만,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였습니다. 두개의 폴더에 들어있는 자료가 엄청나게 방대한 자료들은 아니지만 이 아이디 도용과 함께 블로그를 회생불능상태로 만들어놓은 일로 인해 네이버 블로그에서 한때의 추억도 모조리 초기화를 통해 지워버릴수밖에 없었고 네이버 블로그 이웃들까지도 모두 초기화되었던 아픔에 비해서 그래도 한 시절 추억을 찾아서 살려낼 수 있으니 이것만으로도 다행이고 행복하게 여겨집니다.

자나깨나 언제나 로그인기록을 통해 이상징후를 확인하고, 다시는 아이디를 타인에게 잠시 뺏기는 일이 없도록 언제나 철저해져야겠습니다. 다시는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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