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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고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사촌형 이야기입니다. 다만 정말 어이없는 사고가 난지라 다수의 의견을 얻기 위해 블로그에 게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고일시 : 2017년 4월 22일 오전 10시 38분

위치 : 충청남도 당진시 시곡동 국도 제 32호선 기지시 방향 시곡교차로 - 감골교차로 부근

사고차종 : 벤츠 뉴 악트로스(2016)



평소처럼 평범하게 짐(철근)을 싣고 가던 길입니다. 


구길과 연결되는 교차로(시곡교차로)에서 본선으로 진입하니 2차선을 달리던 쏘나타가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1차선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그러더니만 곧 브레이크를 한번 밟고 방향지시등을 반대편으로 바꾸어 켭니다.



감골교차로(우측 진출로) 방향으로 빠지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켭니다만,


정상적인 진로변경은 커녕 차선을 바꾸던 도중 차선을 물고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상대 차량 운전자(할머니)는 앞에 차가 있었다고 주장을 하셨다는데, 어딜 봐도 앞에 차는 물론이고 갑툭튀한 고양이도 하다못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도 하나 없습니다.



경적과 함께 급정거. 다행히 앞차와의 추돌 없이 정차를 했습니다만, 철근이 밀려버리고 맙니다.


천만 다행히도 속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지라 헤드를 관통하거나 떨어져 나가진 않았습니다만, 이유없는 급정거로 인해 출고한지 1년 2개월 된 새 트럭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전방 차량의 운전자는 할머니. 보조석에는 초등학생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타고 있었고, 

뒷좌석에는 서너살정도 된 손자와 아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유없는 급정거+비접촉 사고인지라, 여러분의 고견이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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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시작이자 첫 월요일. 뭐 2년 전 8월 1일에는 교차로 사고를 당했었고, 1년 전 8월 1일에는 무쏘스포츠의 보복성 운전으로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2016년 8월 1일은 다행히 무난하게 지나가는걸로 보이는군요. 뭐 여튼간에 큰 일은 없었지만, 아침 출근길부터 프차선 한 가운데에서 답답해서 차 문을 열고 조수석 문을 활짝 열고 차에서 내리려 하시던 아주머니께서 큰 일을 내실뻔 하셨습니다.



평화로운 월요일 아침. 은색 뉴프라이드 한 대가 좌회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뭐 그냥 평범하게 좌측으로 나아가겠구나 싶어 차선을 바꿔 2차선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여기까진 그저 일상적인 상황인데 갑작스럽게 돌발상황이 발생하고 맙니다.



갑자기 문을 열어재낍니다. 


단순히 문이 덜 닫혀서 다시 닫는것도 아니고, 당장이라도 차도 한가운데에 내릴려고 하는군요. 


블랙박스상으론 거리가 있어보입니다만, 운전자의 시각에서는 바로 코 앞입니다. 경적을 울리고 자세히 보니 왕초보 딱지가 붙어있고, 딱 봐도 운전석에서 꽤나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아주머니와 조수석에서 운전연수를 시켜주는 아주머니의 모습이더군요.


동네 운전전문학원 시험코스가 이 구간이라 종종 운전연수를 받는 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만, 연수를 해 주는 아주머니까지도 갓길이나 가장자리 차선이 아닌 도로 한복판에서 운전자와 자리를 바꾸려는 위험천만한 행위를 한다니.. 아침부터 심장이 떨리더랍니다.



다행히 뒤늦게 상황파악을 하신 아주머니께서 잽싸게 문을 닫아 사고는 면했습니다.



8월의 첫 날. 2016년도 어김없이 큰 일을 겪을 뻔 했습니다.


우리 모두 승/하차시엔 갓길에서 주변에 달려오는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있는지 잘 확인하시고 내리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다른 사고도 아니고 개문사고는 사이드미러를 보고 내리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운전연수를 받으시는 아주머니도 좋은 교훈을 하나 얻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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