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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를 타고 다니니, 스파크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으면 직무유기 아닙니까!!


고로 저는 스파크 동호회중 가장 규모가 있고 활발한 네이버의 M300 Club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동호회 회원이라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스티커를 주문하게 되었지요. 스티커 가격은 2500원. 그리고 추가적으로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여러가지 주문 할 수 있더군요.


저는 동호회 스티커와 함께 도어오픈 스티커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도어캐치가 문 위에 달려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차 문 어떻게 여냐고 물어보더군요. 고로 혼동을 줄여주고자 주문을 했답니다.


주문을 하고 며칠 기다리니 스티커가 택배로 오더군요. 택배를 받았습니다. 받고보니 직접 떼어야 하네요. 슬슬 비스토동호회 스티커의 악몽이 기억납니다. 작년 가을 비스토동호회 전국정모때도 반사스티커가 컷팅이 되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커터칼로 일일히 다 작업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제 손은 저주받은 손이라 그닥 좋은 성과는 없었습니다ㅠㅠ



도어오픈 스티커는 참 잘 떨어집니다. 반사재질이 아니라 그런건가요??


도어오픈 스티커와 함께 헤드램프 위에 사이드 리플렉터 느낌이 나게 붙이는 스티커가 하나 있는데 이 스티커들은 잘 떨어집니다. 여기까지는 식은 죽 먹기였지요. 저 뒤에 보이는 은색 반사스티커라는 물건과 빨갛고 길쭉한 반사스티커가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P.S 사실 은빛 반사스티커는 어려운편도 아닙니다.



열심히 쌍욕해가면서 작업했네요...


동호회 스티커는 앞뒤 한쌍입니다. 그럼에도 글씨가 컷팅된 이 스티커를 왜 세개 넣어주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정형화된 모양이 아닌 문자의 경우 일일히 모양을 만들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작으면 작을수록 말이죠. 저주받은 손재주를 가진 저는 첫번째 스티커의 실패로 실망도 많이 했건만, 두번째 세번째 가면 갈수록 나름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답니다.


세줄로 요약하자면,

첫번째 스티커는 망했습니다. 

두번째는 그럭저럭 잘 되었습니다.

세번째는 위의 두 작업보다도 빠르고 간결하고 완벽하게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은색 스티커는 차량의 실루엣이 컷팅되어 있습니다. 이건 떼기 참 쉽지요...


일단 본래의 모양을 만든 스티커들에 시트지를 붙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스티커를 떼서 유리창이나 붙이고싶은 면에 붙일 수 있게 해주는 스티커지요. 일단 저렇게 붙여두고 퇴근을 합니다.


할머니께 마침 손자가 비스토에서 스파크로 차를 바꿨다고 알려드리기도 하고, 제 전용 창고에 쌓아두었던 물건들도 몇가지 꺼내러 갈겸 할머니댁을 방문했네요. 



열심히 붙였습니다. 다만 손에 섬세함이란 없어서 멀리서 보면 엉성하기 그지없습니다.



나름 잘 붙인 것 같지만서도 뭔가 수평이 맞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상관 없어요. 저거 가까이서 볼 사람 없으니깐요...



앞에는 티스도리 스티커 아래에 붙였습니다. 


최대한 바깥쪽에 붙인다고 실루엣을 붙이니 영문을 붙일 자리가 넉넉치 않네요.

고로 제 손은 섬세함이란 찾아볼 수 없는 손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더 입증되었습니다.



헤드램프 옆에 붙이는 스티커도 붙였구요...


사실 저는 저 스티커가 마음에 들어서 도어오픈 스티커를 주문했습니다만, 막상 달고보니 도어오픈 스티커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여튼 차가 수출형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고로 올순정 은색 특색없는 스팕크에서 좀 더 카와이해진 티스도리카 스파크가 되었습니다. 

차는 역시 눈에 띄어야 제맛이지요. 남들과는 다르게 특별하게를 항상 외치던 티스도리입니다.



도어오픈에 도어는 썬바이저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뭐 여기를 잡아댕겨야 문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은 쉽게 전달이 가능하니 됬습니다.



여튼 티스도리카 스파크는 M300 CLUB이라는 동호회에 소속되어있는 차량입니다.


비스토동호회처럼 가족같은 분위기보다는 뭔가 북적북적한 분위기지만, 좋은 분들 비스토동호회처럼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비스토동호회 스티커도 다시 구해다가 하나 뒤에 붙여줘야죠.


여튼 저렇게 생긴 스파크 보면 아는척좀 많이 해주세요!! 전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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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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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장마철, 거기다가 인사이동 이후로 참 피곤해졌어요!


고로 비스토를 손 볼 시간이 없으니 관련 글도 없었고, 그저 그렇게 등기소와 집을 오고가며 살고있습니다. 한주 비가 쏟아붓더니 덥더군요... 등기소 인사개편이 조사계의 추가편성으로 인해 뒤에서는 쉬워진 반면 민원인과 맞닿는 접수와 등본발급을 맏는 두사람만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고로 등본발급 민원상담 두가지를 한번에 맏습니다. 그래도 하다가 막히면 접수쪽으로라도 돌리면 되지만 접수쪽에서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모 실무관님께서는 얼마나 힘드실까요,,,,


여튼 그렇게 평화롭게 잘 돌아 갑니다. 지난 금요일 갑작스럽게 대리님이 퇴직하심과 동시에 대체인력이 투입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기정사실처럼 돌아다녔지만 이마저도 무산되었고 업무분담이 다시 이루어져 제 업무중 우편물 취급을 비롯한 몇가지가 다른분들 여럿이 맏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나마 좀 덜었습니다.


잡설은 뒤로하고 비스토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오늘은 어떤 잉여로운 부분을 만질까...."


하다가 생각났습니다. 도색의 완성을 위해 사이드몰딩을 떼어내기로 바로 결정하고 과감히 떼어냅니다. 흙먼지가 장난 아니더군요. 몇년동안 세차를 해도 저 속에까지는 닦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어휴.. 드러운것좀 보소..


그렇습니다. 문짝도 탈거해낸 몰딩에도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나름 조심조심 떼어냈는데 둘 다 양 가생이쪽에 붙어있던 핀이 문짝에 붙어있고 몰딩만 떨어져나왔더군요. 조립할때 다시 잘 맞추어서 조립해주면 되겠습니다.



바로 앞에 세차장 가서 닦기는 장마철인데 아깝고..........


그렇습니다. 바로 앞에 세차장이 있었지만 세차장으로 가긴 장마철이라 정말 아까웠습니다. 출퇴근길에 비라도 만나면 돈넣고 세차한게 바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리죠.. 지난번에 셀프세차 한번 보내고 느꼈습니다. 자주자주 셀프세차장 가는것보다 몇달에 한번 손세차 보내는게 이득이라구요. 차라리 장마 다 끝나고 손세차집에 한번 보내는게 퀄리티도 좋고 셀프세차장 두세번정도 가서 물만 뿌리는돈정도로 실내까지 나름 깔끔하게 해주니 그게 더 좋습니다. 고로 비스토동호회 6월 정모 이후로 한달 넘게 세차장 안갔습니다. 그냥 집이나 수도 들어오는데에서 닦아주고 어쩌다가 한번 왁스좀 먹여주고 했지요..


고로 제 세차 전용 장소인 할머니댁으로 가기로 합니다.



반대편도 똑같은 방법으로 탈거해줍니다.


틈을 조금 벌려주고 과감히 떼내면 됩니다. 앞은 잘 떨어지는데 뒤는 잘 안떨어집니다.



으아아아아.. 기스가 났는데 뭐 어짜피 몰딩으로 가리는데니까.....


그렇습니다. 어짜피 몰딩으로 가리는데라 기스나도 상관은 없습니다. 근데 몰딩 접합부가 부러졌네요.. 이곳은 큰 문제가 없으리라 예상되었지만 마지막에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곳이 되어버립니다.



몰딩에 한자 십자 모양으로 홈이 나있었는데 부러져버렸습니다. 칼라코크로 어떻게 해봐야죠.



결국 양쪽 다 사이드몰딩을 떨어뜨린 비스토는 허전해보입니다.


있던게 없어진거 차이일까요? 뭐... 새 몰딩을 살만큼 여유가 있는건 아니니 이 물건들을 잘 닦아서 도색해야겠죠? 그럼 제 전용 세차장으로 갑니다.



차는 차대로 열심히 닦았습니다. 뗏물도 열심히 닦아냈는데 넷 다 출고시 달려나온 제품이 아니라 이후에  교체한 부품들이더군요. 모비스 딱지가 선명한걸 보면 말이지요.


거기다가 한쪽은 문짝을 도색하면서도 이몰딩을 탈거하지 않아서 몰딩에도 은색 페인트가 묻어있고 몰딩이 있던 자국이 페인트의 경계선으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박박 문질러 닦으니 크게 티는 안나더만 말이죠.



모비스 딱지는 선명합니다. 사고차 맞습니다. 주행거리만 아니면 폐차장 가야했을 차지요..


뒤도 먹었고 앞에도 먹었고 옆에는 더 크게 먹어서 문짝도 제짝이 아니고... 위에서는 어떤놈이 사제썬루프 뚫어나서 물도새고.. 잘만 뚫었으면 모르겠는데 지붕도 살짝 주저앉고.. 카히스토리로 보면 사고이력이 참 많았던 차량입니다. 


전 이차 팔아먹기 글러보입니다. 마진도 얼마 안남는 똥경차에 사고까지 있으니 딜러들도 매입을 거부하거나 폐차값에나 가져가려고 하고 최근 비스토가 수출이 활발하게 되고있지만 수출업자들이나 해외 바이어들도 무사고나 단순교환차를 원하는 실정상 안집어갈게 뻔한 이 차를 대체 어디에 쓰려나요. 열심히 꾸며서 정말 가루가 되어 산화될때까지 함께가던지 열심히 꾸미고 관리 잘 했다는걸 증거로 몇년 뒤에 사고차인걸 감안해서 혹은 저도 아는사람 뒷통수 쳐가며 팔아야죠...


바로 직전에 꽃집아저씨가 2011년에 가져왔을때가 4만키로대였고 아저씨 딸이 탄 이후로 한번 앞범퍼 교체하는 사고가 있던걸 제외한다면 그 전까지 4만키로 타면서 주인 여러번 바뀌고 많이도 해먹은겁니다. 대체 어떤 주인이 해먹었나 등록원부까지 대조해봤지만 그 전 여러 주인들이 고르게 해먹었습니다.


매매단지에서 봤으면 바로 패스했을 이런차 어쩌다 아는분한테 넘겨받은거지만 처음 상태부터 정말로 답이 안나오던걸 지금까지 열심히 정비하고 꾸며가며 정붙이고 타고있습니다. 


요즘나오는 스파크 모닝 레이 참 좋다지만, 프라이드 디젤/엑센트 디젤 수동이 현실적인 드림카라지만, 언젠가는 BMW 320D가 타고싶다지만 돈도 없을뿐더러 전 이차가 더 좋네요. 


앞으로도 정말 갈 수 있는데까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비스토 만세 만세 만만세!!!!



세차하면서 Dirty한 흔적들을 지워봤습니다.


구멍들만 빠데로 막아버리고 타고다녀도 감쪽같겠어요 ㅋㅋ 하지만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로 합니다..



사포지를 한장 사옵니다. 왜냐구요?


까칠까칠한 플라스틱면을 부드럽게 만드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그동안 왁스칠이니 뭐니 하면서 유분이 많이 묻어서 물이 고이게 되더라구요. 락카 도포시 칠이 안먹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그냥 살살 사포질을 해줍니다. 물 묻혀가면서 살살 해주니 이전처럼 물이 한곳에 고여있는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도색작업을 준비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창고로 이동했네요..



칠을 1회 도포했을 당시 상황입니다. 약간 얼룩덜룩 하지요??


락카가 다 되어서 락카를 사러 다녀옵니다. 락카는 한번 결정한이상 똑같은 가게에서 똑같은 색으로 사옵니다. 혹시나 다른 가게에 다른 업체에서 나온 락카가 색이 다를경우를 대비해서 말입니다. 이제 주황색락카 살일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거의 다 칠했으니깐요.


한두번정도 더 칠해주고 나니 나름 맘에들게 도색이 되었습니다. 자연바람에 말리고 바로 장착에 들어갔습니다.



장착 첫빠따로 아까 살짝 부러트려먹은 우측 뒷문용이 걸려버렸습니다. 고생좀 했네요..


끝에서 제대로 접합이 안되니까 살짝 뜨는데 그걸 잡아보겠다고 칼라코크 도포하느냐 살짝 도색을 긁어먹고 뭐 여튼 완벽하게 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봐줄만 할정도라 더 망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반대쪽은 상당히 수월하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탈거 전에 운전석 문짝쪽에서 가운데가 눈에 띄게 뜨는 현상이 있었는데 해결되었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반대로 눈에는 잘 안띄지만 잘 붙어있던쪽이 살짝 뜨기는 하지만.. 괜찮아요..



어휴...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옵니다. 나중에 그래도 멀리서는 티 안나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고로 올도색 할때까지 참는겁니다. 올도색 하면서 몰딩을 새걸로 바꿔서 다시 도색을 해버리던지 하면 되니깐요. 크게 걱정 안해도 됩니다. 티도 안나는거 더 어떻게 손쓰려다가 망치는 일을 어느정도 초기에서 그만 둬야죠... 신이내린 마이나스손ㅠㅠ



멀리서 보면 티도 안나고 준수합니다. 뒷범퍼만 어떻게 하면 주황색 외관떡칠은 마무리되는데..


그놈의 범퍼가!! 범퍼가 문제라니깐요!!!!!!!!!!!!!!!!!!!!!!!!!!!!!!!!



여튼 안테나를 짧은걸로 갈아끼우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세차했는데 바로 비맞으면 기분 안좋으니 주말은 지하에서 보내도록 해줍니다. 뭐 그래봐야 한주 돌아다니면 당연히 비도 맞을텐데..ㅠㅠ


그렇게 비스토는 오늘 또 한번 주황색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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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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