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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를 타고 다닐 때는 어쩌다가 한번 비스토를 본다면 "어 비스토다!"하고 상당히 기뻐하곤 했다. 


아직도 종종 도로에서 비스토를 보면 기분이 좋지만 스파크로 나름 차량이 변경되었기에 스파크도 구경하는 재미로 다니곤 한다. 물론 그동안 정말 흔하게 보이던 스파크가 최근에 와서야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다보니 비스토보다 더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뭐 고속도로에서 비스토는 두대나 봤고 올뉴모닝도 여러대 지나갔는데 스파크는 단 한대도 보이지 않다던가 말이다...


오늘은 이래저래 사진으로 남겨진 내차가 아닌 다른이들의 스파크를 살펴보자...



홍인아파트 지하주차장. 12년식 LT 오토 타투에디션.


우리 윗집 사는분 차량이다. 예전에는 종종 주차되어있던 위치가 바뀌는 것 같더니만, 요즘에는 늘 저자리에 주차가 되어있곤 하다. LT범퍼가 적용되었고 화이트컬러의 휠이 적용되었다. 확실히 LT범퍼가 스포티하고 볼만하다만, 안타깝게도 LT가 아니니.... 이건 뭐 어쩔 수 없다.



뒤로 와서도 LT와 LS의 차이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뒷범퍼도 다르고, 크롬 트렁크 가니쉬가 적용되었다. 작은 차이라지만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큰 차이다. 차가 싸구려틱해보이냐 아니면 조금 고급스러워보이냐의 차이.....


오토에 크기도 작지만 운전자가 여성이다보니 긁어먹은곳들이 잘 찾아보면 여러군데서 보이곤 한다.



12년식 LT 스트라이프에디션 오토.


스파크와 몬잉 그리고 스파크가 서 있다. 뉴모닝은 플라워휠과 스포츠범퍼가 적용된 뷰티 스페셜모델.

물리치료를 위해 가는 병원 물리치료사님 차량이다. 신차가 천삼백만원짜리 스페셜 에디션 차량.. 뭐 사실상 데칼차이밖에 없긴 한데, 트랜스포머에디션 순정데칼이 무려 60만원돈이나 하더라..;;; 여튼간에 두분 다 스파크를 타고 계시다고 한다. 스파크만큼 적당히 출퇴근하기 좋은차가 없다.



13,14(신형) LT 오토


사실상 신형은 외관상 구분이 불가능하다. 실내까지 유심히 봤더라면 구분이 가능했겠다만 외관상에서 신형과 구형의 차이점을 찾기는 힘들다. 삽교호 관광지에서 본 M300클럽 회

원님 차량. 당진바닥에 은근히 회원님들이 몇분 계신 듯 해 보이지만 암만 돌아다니는 스파크가 많아도 아줌마들 장바구니거나 동호회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은 차량들 태반이다. 어제 딱 한대 지나가는거 보긴 했다만;;;;


막상 스파크를 찾으려니 스파크가 안보이는 기묘한 현상을 겪고있다. 그 많던 스파크 마크리는 대체 다 어디로 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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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CHEVROLET는 DAEWOO와 다르다메!! 근데 왜!!!!


한국GM도 자신들의 근본이 대우라는 점을 무슨 치욕적인 역사인듯 숨기려 하고 대우와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는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또한 극성 쉐보레 애호가들(이하 쉐슬람)은 지금 대한민국 시장에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들이 대우차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곤 합니다. 사실상 GM의 글로벌 중소형차 라인업 역시나 대우차들로 매꾸어졌고 그 차들을 계승하는 후속차량들과 함께 대우시절 사용되던 부품들이 요즘 나오는 신차에도 적용되어 나오는데 말이죠. 여튼 그런 그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쉐벌레는 DAEWOO와 다르다면서 왜 하는짓은 개선이 없는가?" 


그렇습니다. 아는사람들은 잘 아는 대우차 그리고 GM대우가 하던 옵션질중 하나였죠.


'자동변속기를 선택하지 않으면 무선리모컨키와 후드인슐레이션은 선택조차 못한다.'


10여년전 칼로스 역시나 그랬구요. 지금의 스파크는 그나마 리모콘키정도는 선택이 가능해졌지만 역시 후드 인슐레이션은 적용 자체가 불가능하답니다. 여러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었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소음이 더 커서 그렇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거 원가 몇천원이나 한다고...


여튼 그래서 오늘은 퇴근하면서 대우/쉐보레 부품점을 들렸습니다. 그리고 퇴근하자마자 장착!

본넷에 장착되는 조그만한 천쪼가리. 후드 인슐레이션이라는걸 사러 말이죠.



참 안타까운 수동 스파크의 본넷입니다. 아니 이게 2010년대 차량 맞습니까?!!!


사랑스러운 나의 스파크야.. 니가 수동으로 태어난게 죄지.. 나는 너를 탓하는게 아니란다. 나는 너를 그렇게 만들어 준 조물주를 탓하는 것일 뿐이야. 니가 오토를 달고 태어났으면 괜히 싸구려틱하게 이런 철판을 보이진 않았을텐데 말이야ㅠㅠ 기구한 너의 운명을 이 주인님이 그나마 달래주마.....


그렇습니다. 그거 얼마나 한다고 카와이하고 다이스키한 스파크를 단순히 변속기가 수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본넷을 열면 쌩 철판을 보여주게 차별을 하다니. 제발 수동 타는사람들 신경좀 써주세요ㅠㅠ



여튼 부품점에서 사온 부품들의 품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인슐레이터 본체와 함께 그를 고정할 핀이 필요하겠지요? 가격은 다해서 만오천원정도 합니다. 확실히 사장님도 친절하게 부품을 찾아봐 주시더군요.


P95021081  인슐레이터,후드

I11571159  리테이너, 후드 인슐레이터



자. 부품들의 모습은 이렇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재고가 있어서 바로 가져왔지요.


재고도 최근에 들어온 5월 27일자네요.. 그리고 리테이너는 무려 미쿡에서 물건너온 미제입니다.



뭐 부피만 크지 무게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건 번호판등 LED 다는것보다 더 쉽겠네요.. 비닐을 뜯어줍니다.



그리고 본넷에 모양에 맞게 살짝 대봅니다. 그럼 동그란 구멍 몇개가 비는게 보이실거에요..


여기까지 했으면 60% 진행했습니다. 이제 인슐레이션 패드를 본넷에 나있는 세갈래 구멍에 잘 맞추어서 넣어 준 다음에 핀을 꼽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동그라미 안에 구멍 세개 있죠? 이 구멍 안으로 집어 넣으면 됩니다.



요거 말이죠. 힘들게 넣을 필요도 없이 지가 알아서 잘 들어 갈겁니다.


잘 넣어 준 다음에 동그란 구멍에 핀을 꼽아주기만 하면 알아서 끝나지요..



끝?! 허무하네....


아니 이렇게 쉬운걸 우리 카와이하고 다이스키한 스파크가 단순히 수동변속기가 달려있다는 이유로 달아주지 않는다는건 원가절감 말고 대체 어떤 이유로 설명을 하실겁니까.. 암만 수동변속기가 마진이 안남아도 그렇지요. 다음부터는 수동변속기 차량들도 차별 없이 '대우'해주는 '쉐보레'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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