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락카칠의 진수를 보여줬던 비스토를 기리며... 모처럼 날도 풀렸겠다 도색작업을 해 봅니다.


범퍼 탈거는 이제 일도 아니죠. 지난 가을에 한번 싹 탈거해서 도색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급하게 칠을 하고 장착한지라 세차장에서 고압으로 한번 쏴주니 그냥 칠이 벗겨지더군요. 보기 흉할 수준까지 벗겨져서 결국 날이 풀리길 기다렸다가 작업을 속개했습니다.




돗자리 하나 깔아주고, 범퍼를 내려줍니다.


종전에 프론트 립댐을 달아주고 돌빵으로 인해 칠이 많이 까진 상태이기도 합니다. 물론 달고 한 세달 네달정도 다니면서 부주의로 잘 보면 크랙까지 간 상태입니다. 처음에 순정 바디킷을 할까 NEFD의 에어댐을 장착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게 이건데.. 판단미스로 고생중입니다.


애초에 돌빵으로부턴 안전한 랩핑을 하고 장착을 하던지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종전엔 안개등을 탈거하면서 안개등 옆 커버는 살살 잡아댕겨 빠지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있는 힘껏 당겨서 탈거를 해냈답니다. 무광블랙으로 도색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오렌지색 일신락카를 칠해주기로 결정했네요. 락카칠에 눈을 뜨게 해 준 비스토를 기리며 오늘 하루만은 다시는 하지 않겠다던 락카칠을 다시 하기로 합니다.


사포질도 제대로 해주고, 칠도 여러번에 걸쳐서 고르게 뿌려줍니다.



뿌리고 말리고, 또 뿌리고 말리고.. 투명락카까지도 열심히 뿌려줍니다.


부디 다음번엔 칠이 까져서 내리는 일이 없기를 빌면서 말이죠. 큰 맘 먹고 업체에 도색을 맏기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덧칠이나 하면서 지내던지 해야겠습니다.



중간에 비가 떨어져서 황급히 마무리 합니다.


마무리 하면서 에어댐에도 락카를 한번 더 뿌려주고, 범퍼그릴 밑에까지도 깔끔하게 칠해줍니다. 안개등 크롬링만 칠을 했을 때 보다는 옆에 커버까지 같이 칠해주니 뭔가 더 튀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반응형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0514 스파크 주행거리  (0) 2015.05.14
제 6회 케이크 스퀘어 그리고 이타샤들..  (0) 2015.05.11
일본엔 잘 다녀왔습니다.  (0) 2015.04.24
2일차 시작..  (0) 2015.04.22
가자 일본으로!  (2) 2015.04.21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요즘 스파크 얘기가 뜸했지요. 


일본 여행 얘기나 모터쇼 얘기가 주를 이루다 보니 스파크 이야기가 조금 뜸했나 봅니다. 얼마전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진 비스토의 경우엔 오래된 차량이라 튜닝파츠가 썩 많지는 않지만 스파크는 그래도 다양한 상품이 나옵니다. 그중 LED 보조제동등이 마음에 들어 홧김에 장착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그 이외에도 지난번에 구매만 해두고 배선작업을 미뤄둔 도어언락이랑 아이라인 작업도 마쳤네요.



용인 한적한 곳에 위치한 엠삼백 아지트입니다.


동호회 명칭이 스파크 후속이 나옴에 따라 m300클럽에서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로 변경되었습니다. 동호회의 사업장이자 카페지기님이 계신곳이지요. 약 6년의 세월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후속 M400이 나오더라도 모닝짱처럼 오래오래 갔음 좋겠네요.


요즘엔 신차만 나오면 카페로 장사 하는 양반들이 우후죽순 차량 동호회 만들어서 서로 자기네가 공식이라며 예비 구매자들을 가입시키고 다시 그 카페를 판매하여 이득을 취하려 하는게 현실이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지트는 조립식 건물이나 복층의 구조로 이루어 진 상태입니다.


위층엔 사무실과 휴게공간이, 아랫층엔 작업공간이 있습니다. 한쪽은 랩핑 작업실, 한쪽은 용품 작업실.. 그 가운데로는 리프트가 있어서 오일교환등의 작업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앞에선 아이라인 운전석에선 도어언락 배선작업 뒤에선 보조제동등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세사람이 붙어서 작업을 진행하니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더군요.



흔히 광선검이라 말하는 보조제동등은 부착형이기에 부착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광선검을 공급하는 업체에서 장착한 차량들은 리어댐에 장착을 하기도 하던데.. 그건 힘들다 하시고 하니 뒷 유리에 붙이기로 합니다. 양면테이프 부착방식이라 유리를 잘 닦아주고 부착을 하더군요.



지긋지긋한 배선작업.


하다가 두손 두발 다 들고.. 그러다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렉카로 떠간 사업소에서는 죄다 개판으로 잘라놓고.. 볼때마다 짜증나고 답이 없어서 그냥 덮어놓기 바빴는데 완벽하게 작업도 해주시고 마무리 정리까지 알아서 잘 해주셨답니다.



차 한대에 사람이 세명....


아이라인은 생각 의외로 쉽더군요. 차량 본넷 안 퓨즈박스의 안개등 릴레이에 연결을 해서 추후 제거 및 재장착이 용이하게 장착을 해 주셨습니다. 안개등을 켰다 끄는 것 처럼 쉽게 온 오프가 가능하답니다.



작업 완료..


세사람이 붙으니 작업은 금방 끝납니다. 작업이 끝난 차를 끌고 지하주차장에 들어와서 얼마나 만족스럽게 작업이 끝났는지 확인을 해 보도록 하네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이 더욱 빛납니다.



본넷 밑에서 나오는 은은한 광채.


손이 끊기는 부분에서 나오니 조금 무섭긴 하지만 말이죠..



이날 작업의 핵심인 보조제동등입니다.


가운데는 들어오지 않고, 테두리만 들어오는 말 그대로 광선검이지요. LED라 전력소모량도 적고 순정 보조제동등보다 훨씬 더 눈에 잘 들어옵니다. 다만 뒤에서 보면 짜증날 정도로 지랄같이 번쩍거리는 모듈은 정체구간에서 앞차가 붙어있으면 진짜 뽑아버릴 정도로 싫기에 장착하지 않았네요.



보배드림 스티커가 광선검을 가리는게 영 좋지 못해서 결국 드림만 남기고 떼어버렸습니다.


드림도 조만간 떼어 낼 생각이네요. 뒤에서 보는 사람도 만족스럽고 장착한 사람 또한 만족스러운 보조제동등이 완성되었습니다. ㅎㅎ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