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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동호회 지인분께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4장을 거저급 가격에 얻으셨는데 7월 안에 사용을 해야만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4명의 멤버가 정해지고,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에버랜드에 갔습니다.


그나저나 에버랜드 앞의 전대리 시내는 지난주 월요일에도 다녀왔었는데, 에버랜드에 가장 최근 방문했던 시기가 과연 언제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2010년 5월 17일이더군요.




여튼 8년여만에, 직접 자차로는 처음 에버랜드에 왔습니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의 개장시간은 8시. 에버랜드의 개장시간은 10시입니다. 더운 날씨 탓에 수많은 인파가 캐리비안베이로 몰리더군요. 뭐 8시 조금 넘어서 에버랜드에 와서 약 1시간 이상 입구 앞 카페에서 시간을 떼웠습니다.


얼추 에버랜드 입장시간이 다가오니 에버랜드 앞으로도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입구 근처에서 보이는 풍경은 딱히 변한게 없어보입니다. 폭염속에서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던 탓에 오랜 대기 없이 인기 어트렉션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뭐 나무도 그대로...


지구마을과 관람차같은 자연농원 시절부터 롱런해오던 어트렉션들은 문을 닫았고, 일부 비인기 기구들의 경우 운영시간을 나누어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인기 어트렉션임에도 시설점검에 들어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팔에 띠를 걸어주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다고 하네요. 



호랑이 버스를 타고 도는 사파리월드 역시 약 15분정도 대기 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호랑이 사자 하이에나 그리고 곰까지. 이 무더운 더위속에서 버스가 가는 코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재롱을 부리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보기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쟤들도 덥고 힘들텐데 말이죠.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3회 탑승.


그 외에도 10개 가까운 어트렉션에 탑승했습니다. 중복해서 2회 이상 아니 3회 탑승했던 어트렉션은 아마존 익스프레스가 유일하네요. 어릴적에는 그리 넓어보이던 이 에버랜드가 다 크고 오니 그리 넓은 것 같은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정말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시간이 된다면 종종 찾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P.S 날이 덥다보니 퍼레이드 대신 물대포를 쏘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 그리고 토요일 치고는 너무 더워서 사람도 생각만큼 없었고. 에버랜드 알바들이야 뭐 외모 보고 뽑는것도 있겠지만 항상 웃고있으니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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