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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어디서 날아온지 모를 돌때문에 유리깨먹고 물어주던 병신 도태인생은 역시 변함없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덤프에서 날아온 돌때문에 삼각떼 유리가 깨졌고 크랙이 유리 가운데까지 갔습니다만, 경찰서에서 연락을 했다는데 덤프새끼 출석도 않고 연락도 없습니다. 자기가 밟아서 튄 돌은 물어주지 않아도 상관 없으니 배째라는겁니다.

 

 

더뉴아반떼AD 돌빵(스톤칩)으로 인한 앞유리 파손.

아직 7월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유난히 올 7월은 병신같은 일들이 참 많이 생기는 기분입니다. 남들보다 운도 없고 잘 풀리지도 않는 사람인데, 하루하루가 배드엔딩 시트콤 보는 기분이네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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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신같은 인생은 대체 조용히 지나가는 날이 없습니다. 좋은 일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보시다시피 좋은 일은 없습니다. 다 좋지 않은쪽으로 조용히 지나가지 않네요. 지난해가 최악이라 생각했는데 올해는 1월부터 하루가 머다하고 빵빵 터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번달에 있었던 일만 하더라도 참 많습니다.

 

내리려고 보니 금이 간 상태

차에서 내리려고 보는데 좌측 와이퍼 부근으로 금이 쭉 가있네요.

 

왜 크랙이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불과 아침 아니 하차지에 갔던 점심만해도 멀쩡했으니 말이죠. 의심가는 일이라고는 이날 아침 서해대교를 지나는데 돌이 맞는 소리를 들었던 것 말곤 없습니다. 돌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알 수 없고, 의심가는 차량을 세워 잡는다고 쳐도 확실히 차에서 떨어진 돌이 아니라 바닥에 떨어진 돌을 밟고 튀었다면 받을 수 없습니다.

 

세차를 하기 위해 와이퍼를 벌려놓은 상태

와이퍼를 벌려놓고 자세히 확인해봅니다.

 

족히 10cm 가까이 금이 간 상태네요. 작은 돌빵이면 복원하고 타겠지만, 이건 복원도 어려울겁니다. 해도 티가 많이 날테고요. 근데 보통 돌이 맞았으면 맞은 자리가 보이기 마련인데, 그냥 유리 끝에서부터 금이 올라오는 형태네요.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자꾸 남탓을 한다고 하는데 이건 대체 누구 탓을 해야합니까? 그간 남탓을 한다고 했던 일들도 왜 벌어졌겠습니까? 다 제가 운이라고는 조금도 없어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승용차 유리도 아니고 면적도 커서 승용차보다 훨씬 비싼 화물차 유리도 대체 어디에 돌이 맞아 깨지기 시작했는지도 알 수 없는 병신같은 인생입니다.

 

세차후

세차를 하고 보니 선명하게 보입니다.

 

근처 유리복원을 한다는 업체에 다 전화를 걸어도 큰차는 안한다고 하네요. 출장오는 업체도 없습니다. 타지에 나가서 찾아보거나 지나가다 외형복원 유리복원을 써붙인 스타렉스가 보이면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빨리 가서 복원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미 세차도 했고, 시간도 흘렀습니다.

 

이 병신같은 도태인생은 이번달 지급될 운반비도 절반이나 떼였고, 그런 자리를 자리값까지 주고 들어가서 1억 6천 할부를 끊어놨습니다. 받은 돈은 할부는 치뤄도 기름값까지도 치루지 못하는 돈입니다. 거기에 막 3개월차에 접어드는 새차의 유리도 깨먹어서 수십만원에서 백만원돈까지 깨지게 생겼습니다.

 

되는일은 고사하고 왜 씨발 나한테만 이런 병신같은 일들이 하루가 머다하고 생겨나는지 이유부터 알고싶습니다. 액땜같은 소리 남탓같은 소리 마음에도 없는 위로도 하지 마세요. 당신들이 나로 단 한달만 살아보고 오시면 그런소리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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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요약하자면 오늘 번 돈 그대로 가져다 유리값으로 바쳤습니다. 헛일했네요.


김첨지의 기분이 이랬을까요. 모처럼만에 그냥저냥 풀리나 싶더니만 일이 터졌습니다. 출발은 순조로웠습니다. 수원 평동의 매매단지 밀집지역에서 인천 부평으로 팔려나가던 검정색의 그랜드스타렉스 3밴이였습니다.



약16만km정도 주행한 차량이고, 자잘한 기스들만 있었지 차량 상태는 준수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차를 받아 출발할 당시만 하더라도 유리에는 돌빵하나 없었습니다. 고속도로도 막힐 시간대라 시간차이도 크게 나지 않았고 국도도 잘 뚫려있고 하니 국도를 타고 부평까지 올라가기로 했지요.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출발 당시 사진의 유리를 잘 보세요 깔끔합니다.


뭐 문짝에 자잘한 기스들이나, 사이드미러에 무언가 묻은 자국이 있었지만, 짐차치고는 깔끔한 상태였습니다. 물론 이런 깔끔한 상태로 잘 가던 와중 눈에 거슬리는 금이 하나 보이기 시작합니다. 당연하게도 자갈길을 달리지도 않았고 언제 튀는지도 보지도 못했는데 꽤나 눈에 거슬리는 위치에 돌빵을 맞았고, 금이 가버렸습니다.


운전석 기준 좌측 하이패스 거치대 위쪽에 어른 엄지손톱만한 길이의 금이 가버렸네요. 



꽤 큽니다. 거기에 운전자 시야에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아 x발....... 난감합니다.


탁송기사들이 억울하게 변상해주는 부분 중 대표적인게 바로 유리의 돌빵입니다. 차가 없는데 잘 가다가도 돌맹이가 날라와서 유리에 맞은 뒤 금이 가 유리값을 물어주거나, 유리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가다가 덤탱이 쓰는 경우도 있지요. 


언제 와서 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어떤 차에서 날라왔는지 알 수 있다면 그나마 덜 억울하겠지만, 이건 언제 와서 때리고 도망갔는지 어디에서 날라왔는지 찾기도 힘듭니다. 가끔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도 바람타고 날라와서 얼굴을 아프게 때리고 가는 작은 돌을 맞긴 하는데, 그런식으로 바람타고 날라다니는 돌에 맞은겁니다.


올해 초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중 어디선가 날라온 돌에 의해 약 2,000km밖에 주행하지 않았던 그랜져 IG의 유리에 금이 가 약 40만원을 물어줬었습니다. 다행히 HUD가 들어가지 않는 하위트림에 썬팅도 되어있지 않아 그정도로 퉁쳤는데, HUD가 들어가는 차량은 부품값만 70만원에 육박한다고 하더군요.


여튼 복원해도 티가 난다고 하고, 견적 내서 20만원 물어주고 끝났습니다. 


지난주에는 킥보드가 뻗어서 100만원짜리 킥보드 하나 더 사게 만들더니, 이번주에는 원인모를 돌빵으로 유리에 금이 간 탓에 20만원을 허공으로 날려버리네요. 내 차는 암만 뭐같이 타고다녀도 돌빵으로 유리에 금 하나 안가던데 왜자꾸 탁송만 다니면 유리에 금이 가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행운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이지만, 이번달도 더럽게 풀리는 일이 없어 걱정입니다. 이건 돈을 벌러 다니는건지 돈을 뿌리러 다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이지랄이면 걍 나가 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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