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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즐거운 연말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여 케익을 사서 집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생일이 12월 29일입니다만, 생일날 케익을 먹지도 못했고 하니 말이죠.. 

그냥저냥 새해맞이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참 다사다난하던 2015년도 결국 지나가버렸군요. 약 삼십분정도 남았습니다.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 병신같지 않은 한해가 되길 기원해야죠. 즐겁고 행복한 새해를 생각하며 집에 들어왔습니다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너 딱지 날라왔다"라는 소리를 제일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또 누가 뭐때문에 신고를 한걸까요.



'자동차관리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전 사전통지'


참 읽기도 힘든 제목으로 시청에서 자주 보던 양식의 공문이 집으로 왔습니다. 공문 내용으로 말미암아 신고가 들어왔는데 행정처분 전에 차주 의견을 듣고자 통지서를 보낸답니다. 보고 의견이 있다면 이의제기 하라 이거겠죠. 


인터넷에 차량 사진을 올릴적엔 모자이크를 필히 하고 게시합니다만..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3.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 : 전면 불법 등화(전조등, 안개등/그릴 위 추가 등화 설치)

4. 처분 하고자 하는 내용 : 과태료 3만원 및 원상복구, 임시검사 명령


에라이 ㅋㅋㅋㅋ 아이라인 아니면 고뱃지인듯 합니다.


여튼간에 3만원짜리 상품권을 받고, 공업사도 아니고 검사소로 검사를 받으러 가게 생겼습니다. 차량 등록이 2012년 2월이니 4년만에 처음으로 받는 정기검사 기간이 당장 1월 2일부터 시작되니 뭐 검사받는건 별 일도 아니긴 하지만요..


여튼 신고자는 둘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가 블로그 혹은 카페등을 보고 신고했거나 (물론 그랬다면 신고자 양반도 이거 보고 계시겠죠.)

아니면 지나가다가 어느 양반이 엿먹으라고 사진을 찍어 민원을 넣었거나..


요 두가지중에 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신호위반이나 교통법규위반등은 신고를 가끔 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타 차량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의 튜닝은 그냥 지나가곤 합니다. 블링커나 후미등 혹은 라이트에 필름을 씌우는 일은 타 차량의 안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니 저도 싫어하고 그런 튜닝은 하지도 않습니다만, 아니 남한테 전혀 피해가 갈 일도 없는 고뱃지랑 아이라인이 신고가 당하다니요..


아마 미등이 켜진 상태에서 번호판 판독이 가능한 상태로 누군가가 신고를 하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ㅆ놈아 배기 한번 신고해봐라 구변한거니까 열심히 신고해보렴^^


우리의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순정 등화류 이외에 보조제동등을 제외하고는 불이 들어오는 그 어떤것도 차량 밖에 달 수 없습니다. 가끔 활어트럭들 보면 차폭등 형태로 간판용 줄LED를 화려하게 부착하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그게 어둡거나 폭설속에서는 도로의 한줄기 빛이 되어주는 경우가 많던지라.. 


개인적으로 과도하거나 타 차량을 방해하는 수준만 아니라면 번호판등을 비롯한 작은 악세사리성 등화류라던지 최저지상고같은 자잘한 규제는 어느정도 완화해주는게 진정한 튜닝산업 활성화 및 내수진작을 위한 미덕이 아닐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박근혜 대통령 가카께서는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외치고 다니시면서 규제완화를 하고 다니신다 하십니다만, 겨우 푸드트럭 하나 합법화 하시고 튜닝용품 인증제라는 영세업체들에게는 부담이 큰 제도로 이제 하나 두개 인증품 나오는 수준을 가지고 자화자찬 하고 계시지요.


여튼간에 정확히 어떤 사진이 신고들어간건지 월요일에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번달 아주 제대로 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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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국토해양부 블로그에 지난 12월 6일에 올라온 글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국토해양부 직원이 아닌 "대학생 기자단"이 활동중 작성한 글이지만, 블로그 메인에도 올려놓은 글이고충분히 3일여동안 그러한 글을 보고 잘못된 내용이 있었음을 인지하는 국토해양부 공무원은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정확한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할 대형 국가기관이 국민들에게 정책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 소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든 블로그를 관리하면서도 대학생 기자에게 동의를 얻거나 임의로라도 정확한 정보로 수정을 해놓지 않았다는데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문제의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퇴근길 LPG버스 이제 불안해 하지말자"라는 제목을 가진 글입니다.


 여기까지만 보셔도 아시는 분들께서는 아실겁니다. "국내에 LPG버스가 어딨어!!!!"

해외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가 버스나 트럭등 대형상용차의 주요 연료로 이용되곤 합니다. 당장 동남아나 유럽쪽에는 저공해연료로 각광받으며 LPG 상용차량의 보급이 꽤 진행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LPG대신 압축천연가스(CNG)가 그러한 역활을 하고있지요. 그렇다고 국내에 LPG버스가 존재하지 않았던것은 아닙니다. 2004년에 제주도에서 시범운행을 했었고 2006년 결국 LPG버스 개발사업은 백지화가 되었지만 국내에 LPG버스가 잠시동안 존재하긴 했었습니다.[각주:1]

존재하긴 했던게 사실이지만, 일부 농어촌을 제외한 도시지역에서 현재 굴러다니는 시내버스의 대부분은 "CNG 버스"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버스에 붙어있는 "천연가스버스"등의 문구를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지요. 그렇지만 국토해양부 공식블로그 메인에도 걸려있는 이 글은 LPG버스라는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원본글 보기

원본글을 보셨다면 국토해양부의 자동차관리법과 CNG버스의 연료통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에 관련된 내용이라는것은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정확한 국토해양부의 교통관련 정책을 알리고 버스를 타는 시민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이지만 "CNG버스"에 관련된 이야기임에도 "LPG버스"라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직원이 아닌,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중인 기자단원이 쓴 글이라도 조금은 오류가 있다면 모니터링을 통해 수정을 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일회성으로 이런저런 상품을 퍼주면서 댓글을 달게 하는것보다 처음부터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주고 믿음을 얻어나가는것이 소통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국토해양부에서 대학생 기자단을 선발한 이유도 국민에게 국토해양부의 정책과 현안을 더욱 쉽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서인데, 현안을 알리는데에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이러한 "LPG 버스" 관련 내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도 똑같이 링크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한가지 의문을 제기하고싶은것은 "국토해양부 관련 담당 직원은 홈페이지에 올라온 링크를 보지 않았나?"입니다. 굳이 자신의 업무가 홈페이지 관리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소속되어있는 회사나 학교의 홈페이지는 주기적으로 들어가는게 일반적인 일인데, 버스나 대중교통 혹은 차량에 관련된 업무를 보는 공무원은 며칠동안 떠있던 이 오류를 보고도 시정요구를 하지 않았나 입니다.

소통이란 그리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도 개설하고, 공식블로그도 운영하면서 기자단을 선발하여 한발한발 다가간다고 하지만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주고 국민중 한사람으로써 그러한 모습을 보며 신뢰를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소통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딱딱한 정부기관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하려는 수많은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글도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정보와 함께 여러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국토해양부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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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www.autodaily.co.kr/news/news_read.php?multi=all_news&uid=3922 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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