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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500원 경유 1305원"

우연찮게 아주 먼 옛날 까진 아니지만 USB에 있던 사진들을 옮겨놓았던 파일을 뒤지다가, 2009년 5월 20일로 EXIF가 뜨던 사진을 발견했다. 그리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당시의 기름값이 나와있다.
그 당시만 해도 비싸다고 아우성이던 기름값인데... 왜 2년이 지난 후인 지금 저 당시에도 아우성이던 기름값을 본다면 왜이리 싸보이는건지.. 흐음.... 지금 저정도의 가격이라면 

그동안 기름값의 여파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역시나 정부의 집중관리품목도 모두 올라버렸다... 이상기후현상에 농산물값은 폭등했고, 방역망조차 무용지물로 만들었던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여파로 고기값도 뭐 여전히 고공행진중이다. 그런데다가.. 지금의 상승세는 조금이나마 꺾여 약간의 하락세로 변했고.. 정부에서도 "기름값이 묘하다"면서 기름값 잡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각 정유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100원이라는 가격을 내렸지만, 실 주유소 업주들이 제대로 반영을 하지 않아서 그렇게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다. 

거기다가 체감상 "한번 팍 올라가면 내려올때는 환율탓이니 제고량탓이니 아주 조금씩 내려오는" 기름값의 특성대로라면 다시 저 가격 혹은 그 이하를 회복하는데에는 환율이 하락하거나 급락하지 않는이상은 조만간 보기 힘들 것 같다....

참고로 2011년 6월 2일 현재 이 주유소의 기름값은 아래와같다. (출처-오피넷)


휘발유 1930원 경유 1730원... 흠..... 휘발유가 천 칠백원대에 진입했을때도 씁쓸하다고 여겨졌고, 얼마전부터 약간의 하락세를 타는 유가이지만 씁쓸하기만 할 뿐이다. 한 10년전 백원대의 기름값은 아녀도, 언제쯤 가난한 서민들이 크게 기름값을 걱정하지 않고 난방을 하고.. 생계를 위해서 기름을 써야하는 사람들의 매출에서와 월급쟁이의 제자리인 월급에서 기름값으로 빠지는 비중이 줄어들 수 있을까...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되지 않는 이상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국제유가가 폭등함으로써 관세로도 큰 이득을 본 정부에서 정유사들 팔만 비틀 뿐, 유류세를 인하한다는 얘기는 어디로 간건지 궁굼하다. 지금은 유가가 절정에서 떨어졌기에 뒷북을 치는 조금 늦은 얘기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유류세를 낮추어 약간의 부담이나마 덜어주는게 보편적 복지가 아닌 나라를 망쳐먹는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래서 국제유가의 상승속에서도 서민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과 직결되는 기름값에 대해서 정유사 팔만 비틀고 있을 뿐 자신들은 뒤에서 관세만 더 받아먹는것인지... 도무지 왜 서민들의 고통을 그냥 보고있는지 묻고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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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OLYMPUS IMAGING CORP. | E-330 | Normal program | Spot | 1/500sec | F/11.0 | -1.70 EV | 31.0mm | ISO-25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11:01:18 15:13:32

현재 나름 방역을 한다고 하지만, 구제역이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처음 시작된 구제역은 경기도, 강원도를 타고 충청도까지 물들였다. 필자가 사는 이 지역 "합덕읍" 역시, 구제역에 양성판정을 받아서 살처분을 한 농가들이 있는 동네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 5일장이 잠정 폐쇄되었다. 언제쯤 다시 활기찬 장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른다. 

현재 이곳의 합덕장은 1일과 6일이 장날이다. 결론적으로 1월 15일부터 이 기간이 시작되었으니, 지난 1월 16일 장부터 시작해서 장이 서지 않고 있는것이다.[각주:1] 날씨가 추웠던 탓도 있었겠지만.. 그날의 장날은 상인도 얼마 없고, 지나가는사람도 뜸했을 정도로 한산하기만 했었다. 그리고 또 21일 폐쇄조치 이후 두번째 장날을 맞이한다. 이전만큼 활기찬 장은 볼 수 없겠지만, 한번 장이 얼마나 서는건지 두고 봐야되기도 하다.

게다가 조만간 설이 다가온다. 매번 설과 추석 대목만 되면 외지에서 몰려온 사람들까지 더해져서 제수용품들이 이리저리 올라와있던 장은 활기차기만 했었다. 어찌본다면 2011년 설날에는 그러한 장도 보기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도,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류독감까지도 이 추운 날씨에 퍼지고있는 실정이다. 조류독감에 구제역까지, 지금 전국은 가축들의 전염병의 공포에서 떨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동물들이 죄없이 단지 반경 500m안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살처분된다. 동물의 살처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도 있지만, 그러한 이유 등으로 인해서 지역민들의 기반이 되는 시설들이 간접적으로 폐쇄되면서 벌어지는 손실도 엄청나다.

지역사회와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주는 구제역.. 하루빨리 구제역이라는 전염병이 이 땅에서 전염을 뭠추어 농가들의 피해와 지역민들의 피해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는데까지 줄였으면 한다.
  1. 당진군 관내 또 다른 5일장인 당진장과 신평장도 역시 폐쇄조치가 되었다. 아무래도 1월 15일부터 장을 폐쇄하게 된 이유에서는, 당진장(0일과 5일)의 영향 때문이 아닌가 싶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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