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2월 20일 0시부터 변경되는 배경음악정책에 따라 12월 19일 23:59분까지 다음뮤직에서 구매하는 BGM에 한해서만 앞으로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에 음원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티스도리닷컴의 잉여운영자 철/서는 앞으로 규제 이후로 그동안 좋아하는 곡들을 첨부하지 못하는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차원에서 배경음악 사재기에 돌입했었다는 사실은 이전 포스팅을 보셨더라면 다들 아실 수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그렇게해서, 처음으로 음원을 구매했던 2009년 1월 이후로 2011년 12월 19일까지 무료곡을 포함하여 총 101곡의 음원을 구매해왔습니다. 그중 이번 규제가 발표된 이후 무료곡을 포함하여 총 34곡의 BGM을 구매해두었습니다.


장르도 다양합니다. 당장 발매된지 며칠 안된 최신가요부터 시작해서 트로트,힙합에 90년대에 이름을 날리던 가수의 음원까지도 사재기를 통해 그동안 잘 들어왔지만 구매가 망설여지던 음원을 무작정 구매했습니다.

더이상 무엇을 사야할지 조만간은 생각이 안날정도로 신나게 구매하니 후련합니다..

"살까말까 고민하다 영원히 첨부못해요~ 이것저것 재지말고 무조건 질러요~~~~~"


(BGM: 홍진영 - 내사랑)

음원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저처럼 몇곡은 미리 사두셨을테고, 아니시라면 "그냥 그런가보구나.." 라는 생각을 하시고 넘어가실 것 같습니다.

간단히 이번에 제가 미리 사둔 음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2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의 구매 음원


크리스마스 기념 다음뮤직 무료음원


Train - Shake Up Christmas
Lenka - All My Bells Are Ringing
Tony Bennett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Elvis Presley - Here Comes Santa Claus
Celine Dion - Blue Christmas
Andy Williams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Wham! - Last Christmas
Mariah Carey -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Kelly Clarkson - My Grown Up Christmas List
Hurts - All Want For Christmas Is New Year's Day 


 모두 알다시피 유명한 곡들입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올리는 곡들이기도 하고요ㅎㅎ 이렇게 다음뮤직에서 좋은 이벤트를 한다고 해도 더이상 첨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참 아쉽습니다;;ㅠㅠ

이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롤 "Wham! -Last 
Christmas"를 첨부해놓겠습니다^^



유료 구매음원


"고은 - 그대... 잘했어요(무료음원)"

"아이유 - 너랑 나"
"BNW - BNW"
"Cool(쿨) - Jumpo Mambo"
"할로 - Hallo"
"이현도 - 사자후"
"이정현 - Belive"
"거북이 - 싱랄라"
"SHINee(샤이니) - 사.계.한(Love Should Go On)"
"여성시대(씨야,다비치,티아라) - 원더우먼"
"다비치 - My Man"
"윤하 - 혜성"
"윤하 - 1,2,3"
"윤하 - 비밀번호 486"
"홍진영 - 내사랑"
"Apink(에이핑크) - MY MY"
"오렌지캬라멜 - Funny Hunny"
"우연이 - 당신만"
"DJ처리 - 둠바둠바 remix(원곡 진시몬)"
"노라조 - 뻘건날 (Dance Ver.)"
"노라조 - 날찍어"
"아이유 - Boo"
"휘성 - With Me"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음악적 취향.

제 음악적 취향이 조금 감을 잡기 힘들다고들 말한다고 하더라도 저만 좋으면 되는거죠.. 이제 슬슬 잊을만할때마다 혹은 포스팅거리 없을때 비축해둔 BGM으로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이미 아래 두곡은 되어있다죠..)

그리고, 12월 20일이 시작된지 몇분 되지 않은 지금... 벌써부터 규제는 시작되었습니다.

 
혹여나 언제가 될지 몰라도 음원사업자들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다면, 다시 블로거들에게 배경음악 첨부의 문을 열어줄 수 있겠습니다. 혹시나 최악의 상황으로 12월 19일까지 구매해둔 음원까지도 이용하지 못하게 곧 막힐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까지는 절대 바라는 사람이 없을거라 믿습니다.

모든게 끝났습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음원을 적용할수도 없습니다. 2011년 12월 19일 23시 59분에서 배경음악의 시계는 멈추었습니다.

이 시계가 언젠가 다시 돌아갈지 혹은 아예 멈추어있다가 철거될지는 나중에 결정되겠죠...........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12월 1일. 12월의 첫날.

티스토리의 공지블로그인 "티스토리에서 알려드립니다"에 청천벽력같은 글이 하나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12월 20일 이후부터는 우리가 기존에 다음뮤직에서 600원을 주고 합법적으로 BGM을 구입해서 글에 게시하는 일 조차도 더욱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도, 다른 방문자분들께 소개를 해드릴수도 없습니다. Daum과 Tistory가 이러고 싶어서 우리를 규제하는게 아닙니다. "음원 권리자의 요청"이랍니다. (티스토리만 대상이 되는것인지, 다음블로그나 다음뮤직에는 공지가 없네요)

참조 : 티스토리 공지블로그 - 티스토리에서 알려드립니다! (http://notice.tistory.com/1716)

 
12월 20일이 마지노선입니다. 12월 20일 이후에 구매한 BGM은 더이상 첨부를 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세상에 빛을 봤던 음원의 경우 12월 20일 안에 사재기를 해놓는다면 어느정도 감내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로 나오는 곡들에 대해서는 아무리 포스팅과 함께 게제할 수 없습니다.

사실, 티스토리에서 다음뮤직의 BGM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2010년 3월 한남동 일신빌딩에서 열렸던(추억이 새록새록..) 2010 티스토리 티타임 건의사항중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저작권 필터링으로 인해 있으나마나한 오디오파일 첨부 대신에 "합법적인 BGM 첨부"라는 부분을 요청하기도 했었고 2010년 4월에 성대한 이벤트와 함께 BGM을 이용하게 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참고자료로 티타임 당시 참여자의 건의사항을 정리해두신 긴 머리를 가지셨던 "만두의전설"님의 포스팅 자료를 인용하겠습니다.



출처 : 장님 도서관(http://blindlibrary.tistory.com/39)



링크를 타고 들어가 당시의 건의사항을 본다면 지금으로써는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습니다. 역시나 당시에 저를 비롯하여 많은분들께서 건의를 해주셨던 공식적인 배경음악은 바로 다음달에 지원되었다고 바로 위에서 언급을 했었고 말이죠. 
(당시의 공지사항 글. http://notice.tistory.com/1512)
 

그렇게 성대한 이벤트와 리뷰를 써주는 모든 블로거에게 BGM 이용권을 준지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오디오첨부기능처럼 반쪽짜리 기능이 되어버릴 위기에 처해있는 "Daum뮤직 플러그인"....

참고로 지난 6월에는 음원의 홍보를 위해 제작되는 뮤직비디오의 규제에 관련된 공지가 있었죠. 지금은 몇군데 거론되던 음원사의 뮤직비디오 역시 미리보기가 아닌 전체보기가 다 되는것으로 보아 컨텐츠 사용계약을 다시 맺은듯 한걸로 보아 통해 소급적 규제만 되는것 같습니다만 말이죠..

당시 뮤직비디오 유료전환 관련 공지 (http://notice.tistory.com/1655)


음원 권리자와 스트리밍 사업자로써는 음원 구입비 하나만으로 여러사람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로그 포스팅들이 점차적으로 사라져야 스트리밍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늘어날것이라는 계산때문에 개별 블로그의 포스팅에까지 600원을 주고 구입한 BGM을 점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좋게 해결되기를 기대해봐야겠죠.

그리고 한가지 알아두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 블로그에 들어가서 좋은 음원을 듣고 그 음원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으며 모처럼만에 블로그에 올라온 음악을 듣고 한때의 추억을 잠시나마 되살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많은 블로거들이 대가를 지불해가며 글에 어울리는 음원을 올리는것 혹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고 그 곡을 듣고 마음에 들어 구매를 하는등의 음원 권리자의 수익창출에도 기여하는경우가 있다는 것을......... 진정 알고 계십니까?

어느 한사람에게 잊혀진 추억을 회상해주고 또 어느 누군가에게는 좋은 음악을 소개시켜주는 창구 하나가 티스토리 내에서 곧 찾아보기 힘들게 생겼습니다. 양지에서 규제하면 음지로 더욱 몰리듯 해외사이트의 링크를 이용한 음원첨부를 비롯한 일들이 더욱 성행하겠죠. 또한 그들을 막기 위한 강력한 규제정책들만 늘어날 뿐이겠죠.

한 잡 블로거가 그분들께 호소합니다.

음원값을 조금 올려도 좋으니 우리에게도 합법적인 음악첨부의 자유를 주십시오!! 
어느 누군가에게 잊혀진 추억을 생각할 기회를 박탈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