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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노트북은 아니고... 학교에서 자습과 정규수업이 시작하기 전 20분정도 남은 시간에 전날 새벽 모기와의 싸움때문에 몰려오는 졸음과 감기약의 항히스타민제 부작용에 의해 몰려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꽤 깊게 자고 있었습니다. 한 15분정도 자고있는데 다른반에 있는 어떤 친구가 절 부르더군요.. 노트북이 고장났답니다. 윈도우가 로딩만 되다가 그냥 검은으로 먹통이 된다고 말이죠.

그걸 또 교실로 가져와서 안전모드로도 돌려 본 결과, 윈도우가 잘 부팅되나 싶더니만 잠시 블루스크린이 뜨다가 다시 재부팅이 되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오류였는지 확인하기 힘들게 순식간에 부팅이 되었지만 몇번을 반복해도 그 과정을 거치는걸 보고 100% 소프트웨어상의 문제임을 확신하여 포맷을 진행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뭐 브랜드PC만의 특권인 복원시디도 복원시점을 설정해놓은것도 없다고 하고.. 저한테 맏기고 뭐 저도 어쩌고 저쩌고 해서 얼떨결에 노트북을 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XNOTE.. LG의 노트북 브랜드죠. 사실상 나온지는 꽤 된 모델입니다.

그래도 요즘 투컴욕구가 굉장히 강한 저한테는 가지나 스마트폰또한 수리를 보낸지 일주일이 넘은 상태에서 노트북에대한 엄청난 동경심과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좀 오래된 기기라면 어떤가.. 투컴인데" 라면서 말이죠. 


LG XNOTE F1 2006년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지금 딱히 내세울만한 사양은 아닙니다.


Processor : 인텔® 셀러론®M 프로세서 430 (1MB Cache, 1.73GHz, FSB 533MHz) 
- OS : 정품 Windows® XP Home Edition 
- Memory :512MB DDR2 667 (512MB*1) 
- HDD : 60GB(S-ATA 5400rpm) 
- ODD : Combo 
- Graphic : Intel® Graphics Media Accelerator 950(Max. 256MB Shared) 
- LAN/Wireless : 802.11b/g 
- Screen : 15.4" WXGA (Fine Bright LCD) 
- Battery : 6Cell 리튬이온 배터리 (2200mAh*2)

[공통 사양] 
· 안테나 : 무선랜 수신 안테나 
· Audio : 24bit HD Audio, 마이크내장 
· PC 카드슬롯 : PCMCIA typeII 
 

[출처] XNOTE 기종별 스펙|작성자 란짱
 


듀얼코어 CPU와 내장그래픽의 전반적인 사양을 뺀다면 제 지금 이용하고있는 똥컴이 더욱 더 사양적인 측면에서는 우세한편입니다.(뭐 이미 버려진걸 가져와서 어느정도 업그레이드를 시킨 상태이니..)

 
지금나오는 기기들은 인텔 기준으로 i시리즈 스티커와 윈도우7 스티커가 함께 붙어있을 자리.. 조금은 고전적으로 보일 수 있는 듀어코어 스티커와 10년묵은 OS인 XP의 스티커가 어느정도 세월을 말해주는듯 합니다.

이제 포맷을 진행해보려 합니다. 노트북을 포맷할때 복원CD를 비롯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서는 일반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이용하는 CD등으로 새로운 OS 설치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역시나 부팅설정만 잘 해준다면 USB로도 가능) 딱히 다를것 없이 BIOS에서 CD/DVD롬을 부팅 우선순위로 올려놓고 같은 작업을 진행한 뒤 특정 드라이버를 설치하는데에 유의만 해주면 됩니다.

LG XNOTE의 경우 "LG전자 서비스센터"-"다운로드센터"-"드라이버 S/W"로 가셔서 노트북을 선택하시고 모델명을 또 선택한 뒤, OS 종류를 선택한다면 이런저런 드라이버가 뜨게 됩니다. 그리고 이중 웬만해서 필수인 "비디오,사운드,랜,무선랜" 이정도의 드라이버만 받아주신다면 평범하게 사용하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편입니다. 간혹가다가 운영체제가 터치패드를 잡지 못하는경우에는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해주셔야 하고 여타 다른 드라이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다른 드라이버까지 추가로 받아주시면 되겠지요.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시면 편리합니다.
http://www.lgservice.co.kr/cs_lg/download/SoftwareDownloadMainCmd.laf


F1의 경우에는 비스타까지 지원을 하더군요. 그래봐야 이 사양에서 그냥 비스타를 얹어버리겠다는것은 느려터진 컴퓨터를 이용하라는 것이고, 7을 얹어보자니 무거운건 비슷할테지만 내것이 아닌 타인의 노트북 포맷과정에서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위험한 도전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이전에 설치되어있던 OS인 XP를 다시 설치하는 과정을 가지게 되었고.. 금방내 기본적인 드라이버를 미리 받아두어 설치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무선랜까지 제대로 잘 잡는것을 확인하니 무언가 생산성있는 성과를 냈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더군요. 

이친구가 내일은 면접을 보러 가고, 천상 오늘 줘야하는데 시간도 늦어서 결국 내일 오후에 전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좀 노트북을 즐겨봐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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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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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전과 오후의 일교차가 매우 큰 환절기에 도달했는데요. 사실상 여름 내내 비만 오다가 여름이 다 가고 가을이 올 시기에 엄청나게 더웠던걸로 보아 날씨가 미친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환절기가 감기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몸이 허약하신 어르신들께서 자주 돌아가시기도 한다는 시기이니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던 필자도 어김없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차라리 조금 추운게 땀이 나는것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보니 남들 다 긴팔을 찾아 입을때도 반팔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 감기의 절정은 지나갔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왔습니다. 사실상 병원에 갈려면 어제나 어끄제쯤에 갔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냥 좀 더 버티다보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었겠지만, 그냥 주변의 시선때문에 약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졸린약입니다.

자주 가는 병원에 가면 졸리지 않은 약으로 처방을 해주시고 그럭저럭 그걸 먹고 감기를 이겨내기도 하는데. 오늘은 감기의 절정이 지난것같고 그냥 병원을 가기에는 조금 뭐하다는 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약국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감기약을 달라고 하고 주는약을 받아왔네요. 약값이야 뭐 흔한게 복제약이라고 크게 무리가 가는 편은 아니였지만 식후 두가지의 다른 종류의 약을 두알씩 즉 네알의 약을 삼켰는데 슬슬 졸음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당장 어제 어끄제만해도 뒤척이다가 잔걸로 기억하는데 왜 오늘 유독 잠이 오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니 감기약을 먹었다는걸 그제야 지각하게 되었네요. 요즘 낮에도 그냥 졸곤 하는데 약을 먹는동안은 더욱 더 치열한 졸음과의 싸움을 해야할판이죠.

감기약에 들어있는 수면제라는 나쁜놈 탓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감기약에는 수면제가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합니다.


감기약에서 졸림과 무기력한 증상을 내는 이유는 바로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때문이라고 합니다. 항 히스타민제가 들어있는 약을 먹고 대부분이 부작용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졸음도 얼마 오지 않을테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굳이 이러한 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약을 먹었음에도 진통제를 과다하게 복용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 히스타민이라는것은 도대체 어떤것인지 사전적인 의미를 알아보았더니만 "외부의 자극에 우리몸이 방어하기 위해서 분비하는 유기물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히스타민이 작용하면서 외부의 자극을 받는 신체 부위의 혈관이 커지고 혈액량이 늘어나는등의 사실상 자신의 몸이 세균에 대한 방어작용을 하고 있는 일이긴한데 이러한 과정에 수반되어오는 재채기나 코감기등의 자연적인 증상을 억제하기 위한 소염제(항히스타민제)를 먹는것이 굳이 좋은것까지는 아니라는 생각도 해보곤 하네요. 코를 훌쩍거리고 다니는것보다는 좀 더 나은편이긴 하지만 말이죠.

여튼간 감기약에 수면제는 없다고 합니다.

단지 수면제가 없는 대신에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세균에 대한 방어작용을 하면서 수반되는 증상들이 불편하다고 여겨져 억제하기 위해 투여한 성분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일일 뿐이죠. 약을 통해 자연적인 불편함을 얻는 대신에 인위적인 불편함을 얻는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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