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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액정도 아니고 카메라 모듈과 글라스가 아작난 노트8을 수리하고 지불한 비용은 무려 16만5000원.



뭐 액정이 깨졌다면 저정도 비용이 나오는게 당연하다 생각할텐데, 백판넬 전체와 카메라 모듈을 교체하고 저 비용이 나왔습니다. 뭐 여튼 보험이 있으니 자기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보험처리를 하러 갑시다.


일단 스마트폰 개통시 보험에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한 뒤 진행합니다. 가입되어있지 않다면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없습니다.


고객센터(1577-9420)에 전화하여 접수하고, 신청서를 팩스로 전송해도 된다고 합니다만.. 매번 까먹다가 모처럼만에 집에 박혀있는 일요일에 생각이 나서 진행을 하는데 당연히 고객센터는 휴무일테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신청 및 서류 제출을 하기로 합니다.


먼저, 'KT폰안심케어 온라인보상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KT폰안심케어 온라인보상센터(https://www.ktphoneins.com/)


KT의 휴대전화/태블릿/웨이러블 기기의 보상보험은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세군데의 회사에 가입됩니다. 보험회사가 세군데나 있다 한들 자신이 가입된 보험사가 어디인지 기억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고접수 후 서류제출만 하면 되니 말이죠.



한참 스마트폰 보급 초창기에 제작되고 그 이후로는 거의 손을 대지 않은 사이트입니다.


액티브X나 기타 쓰잘데기 없는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문구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크롬에서는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IE를 사용합니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가입된 전화번호와 이름을 가지고 인증만 받으면 됩니다.


이런데서도 회원가입 하고 비밀번호 어렵게 만들라고 하면 머리 끝까지 화가 치미는데 말이죠. 과정이 그러했다면 평일날 전화로 처리하고 팩스로 구비서류를 보내고 말았을겁니다.



로그인을 마치고 다시 메인페이지로 돌아옵니다.


우측 메뉴의 '온라인사고접수'를 클릭하여 휴대전화가 파손 및 분실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도록 합시다.



초딩도 다 알겠죠? 잃어버렸으면 전손사고(분실/도난) 파손이라면 분손사고(파손/침수)


그렇습니다. 전손인지 분손인지의 여부를 파악하여 절차를 진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전손과 분손의 자기부담금이 달라서 분손임에도 전손급 수리를 요하는 경우 전손처리가 되었습니다만, 지금은 전손과 분손의 자기부담금 비율이 같은지라 단순히 접수 목적에 따른 분류로만 보입니다.



뭐 이런저런 개인정보 처리를 동의하면, 온라인 사고 접수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제가 로그인한 번호 그대로 인적사항이 기재됩니다.


휴대전화의 모델명과 가입된 보험상품 그리고 가입일자까지 상세히 나타나네요. 저는 메일주소와 비상연락처만 적어서 다음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사고 개요 및 파손사항을 작성합니다.


6하원칙에 따라 캐묻습니다. 그대로 작성하는데, 녹색 체크가 된 부분은 필수 입력 사항입니다.


작성을 마친 뒤 다음으로 넘어가면, 온라인에서 작성된 보험금 청구서가 보이게 될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작성된 보험금 청구서.


따로 체크하거나 서명하거나 해야 할 부분은 없습니다. 그냥 한번 쭉 훑어본 뒤에 최종저장 버튼을 눌러 제출하기만 하면 접수절차는 모두 끝났습니다. 물론 유선 고객센터로 연락한다면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양식을 보내주고, 수기로 작성해서 제출해야만 하겠죠.



다시 메인페이지로 돌아와서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합시다.



사고접수 및 서류제출 페이지입니다.


보험금청구서와 개인(신용)정보_처리동의서는 온라인 접수시 자동으로 제출됩니다. 서비스센터에서 받아 온 견적서와 전산영수증 그리고 명의자 본인의 신분증만 첨부하면 됩니다.



서류 업로드 방법이라고 소개된 내용은 총 세가지.


모바일앱을 사용하거나, 스캐너로 이미지를 뜨거나, 그게 아니라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여 문자메시지 보내는 곳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파일을 첨부하여 전송한 뒤 그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첨부하라고 합니다.


여튼 가장 쉬운 방법은 모바일앱 사용. 모바일 앱을 설치하여 실행합니다.


QR코드를 인식하지 않아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만 하면 애플리케이션이 나온답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사고접수가 불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업로드용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서류제출'을 클릭하고 서류를 카메라로 촬영하기만 하면 됩니다. 리사이징도 혼자 알아서 하니 우리가 신경 쓸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험금청구서와 개인(신용)정보_처리동의서는 이미 제출했으니 패스.


견적서와 전산영수증 그리고 신분증 사진만 업로드 하면 됩니다. 




찍어서 올리면 끝.



평일기준 1~2일 내로 심사 결과를 통보한다 합니다.


심사 결과가 나오면 바로 통장으로 보험금이 입금되겠죠. 무조건 수기 팩스만 받았던 예전에 비한다면 정말 절차가 간단해졌습니다. 약 3만 5천원정도 공제된 금액이 조만간 입금되겠죠. 뭐 일단 공제금액이 있어 손해는 손해인지라 앞으로는 부디 보험처리를 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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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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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천안시 두정동/신부동 일대에서 분실된걸로 추정되는 제 갤럭시S2를 최종적으로 신호가 간 장소인 호서대 아산캠퍼스에 다니는 동물만도 못한 어떤 사람이 습득해갔습니다. 그리고는 놀리는듯이 전원을 껐다 켰다를 해대더니만 결국 배터리가 자연방전 혹은 강제분리나 심각한 파손까지 간걸로 추정되어 보험 보상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이 지난 뒤, 저는 임대폰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KT모델이고, 블랙입니다.


종전에 분실한 모델과 생김새는 똑같습니다. 다른점을 찾아보자면, 2012년 4월에 제조된 제품으로써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추가적인 업데이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실 제가 갤투를 잃어버리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후 불안정한 상태"때문에 재설치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가다가 벌어진 대 참사였거든요....ㅠㅠ


그래도 처음부터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되어 나온 갤투는 크게 불안정하지는 않습니다. 구글 한글키보드를 쓰는데,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서 나타나는 버그는 그대로지만 이것도 참을만 하고요....



또 악세사리 비용까지....


악세사리 비용도 약 3만원어치를 들였습니다. 신세계 충청점 5층에 삼성모바일샵이 있길레 가서 골랐습니다. 그래도 삼성 순정샵인데 뭐 나중에 잘못되면 책임이라도 지겠지.. 라는 생각에 케이스 하나랑 액정보호필름 하나를 집었는데 이것도 3만원씩이나 합니다;;ㄷㄷㄷ 원가는 불과 5000원 이내에서 결정될텐데 말이죠..ㅠ 여튼 핸드폰 하나 잃어버림으로 생각치않던 부대비용까지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폰 주어간 나쁜xx 길가다 넘어져라)


(케이스 어떤가요?)


여튼 케이스도 끼고, 구글계정에 백업되어있는 주소록을 모두 불러오고 제가 이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도록 최적화작업이 진행됩니다. 사실상 별건 없고, 필요한 어플을 설치하고 배경화면이나 UI를 사용하기 편하도록 취향에 맞추어서 변화시키는 작업이라죠.


보험 보상한도 8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 4만원과 자기부담금 25만원정도를 직접 부담하고나니 30만원이라는 돈이 깨졌고, 그동안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카톡 단체방에서만 공지가 되는 내용을 비롯해서, 핸드폰을 분실한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왔을 부재중메시지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지만. 여튼 다시 이전의 갤투로 복귀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약 일주일동안의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습니다만, 받고나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튼.... 휴대전화 알아서 잘 챙깁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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