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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km를 돌파하고, 그럭저럭 타다보니 11111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1년에 5만km정도 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만단위의 숫자가 모두 같은 99999까지는 쉽게 찍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0만km가 넘어가면 신경도 쓰지 않고 다닐테지만요. 뭐 여튼 22222 33333 등등 모두 다 포착 할 순 없겠지만, 보인다면 무조건 기록으로 남기도록 합시다.



외기온도도 1도였더라면 완벽했을텐데요... 약간 아쉽긴 합니다.


제가 상대적으로 둔감한건지 아니면 차가 별다른 이상이 없는건진 모르겠지만, 남들은 밥먹듯이 보증수리 들어가는데 저는 딱히 보증수리로 정비소에 들어가는 일은 없었네요. 죄다 오일교환 아니면 잘 세워둔 차를 긁고가서 그거 도장 다시하러 들어간거 말곤요.


여튼 아직도 비닐은 잘 붙어있습니다. 아직도 차에 타면 새차냄새가 나고, 비닐이 붙어있어 새차 느낌이 나지요. 과연 얼마나 비닐을 붙이고 버틸진 모르겠지만, 비닐이 떨어지는 그날까지. 주행거리가 얼마나 늘어나던 상관 없이 새차 기분 내면서 타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부디 무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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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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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투니랜드

늦은밤, 케로로에 열광하는 어린아이들은 잘 모르는 투니버스의 간판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미국에서 물건너온 "심슨네가족들"이 그 대표주자인데, 늦은 밤에 케이블TV에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수많은 매니아들이 있고, 필자도 그들의 매력에 빠져버린 한 사람이다.

인터넷을 뒤지면 무수히 많은 최신작들을 찾을 수 있지만, 10년은 더된 에피소드들을 방영하고 있는 투니버스의 심슨을 놓치지 않고 보는 수많은 매니아들.... 하지만, 그 매니아들을 화나게 하는 일이 하나 있었다. 바로 얼마전(8월 2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심슨네가족들11"이 그 주인공인데.. 바로 "더빙"이 문제였다.

 
왜, 더빙이 문제가 되는가?

사실 이전에 EBS와 MBC도 심슨을 더빙했었다. 그들은 모두가 보는 지상파채널이니 더빙을 해야하는것이 당연하고, 당시 더빙은 개성을 잘 살려 수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심슨11의 투니버스방영판이 더빙판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다.
그래도 국내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스타급 성우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소식이 있어 실망도 있었지만 EBS 더빙이 있었기에 어느정도의 기대감도 시청자들에게는 있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수준이 될 정도로 주연급과 조연급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심슨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미국의 유명인들사들이 더빙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는데(카메오출연 정도?) 간간히 유명인사들의 목소리에 희열을 느끼지만, 그들의 목소리까지도 더빙이 되어 들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 심슨 더빙현장을 찾아갔다는 잡지의 홍보문구..

이렇게 투니버스가 "한국적인 맛을 살리겠다"면서 야심차게 준비한 더빙판이 시청자들에게 반 투니버스적인 감정만 키우고 있는 형편이다. 더빙을 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라는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이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근거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한다. 본래 아메리칸 코미디인 심슨시리즈는 내용 자체가 미국 정서에 들어맞는 내용들이다. 당연히 미국에서 살다오지 않는 우리 토박이 한국인들은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이해는 되지 않아도, 글로벌시대에 미국의 문화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 수 있기도 하고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웃음코드에 맞추어져있어 충분히 심슨만의 재미와 매력도 느낄 수 있다. 

내용 자체부터 미국인들의 정서에 맞추어진 만화를 어떻게 입모양도 맞지 않는 한국어를 집어넣어놓고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출 수 있을까.. 아무리 대사를 한국적인 내용으로 맞춘다고 전자랜드를 운운하고 장동건을 운운하면서 훌륭한 윤색을 한다고 해도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되는것도 아니고 말이다.

↑2008년 쇠고기파동당시 방한한 부시대통령의 카트를 끌어주던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한 모습.

차라리 한국정서에 맞게 방영을 하고싶었으면, 이전부터 방영을 했으면 됬다. 이전까지만해도 자막으로 잘 보여주고 홍보도 잘 하더니만, 자막으로 보는 심슨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갑작스럽게 한국적인 심슨을 보라고 하면 그것은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게되는 지름길에 불과하다.


수많은 성우들의 노력과 한국화를 시켜보겠다는 투니버스의 본래 취지에는 큰 박수를 준다. 하지만,시청자들은 본래처럼 영어로 된 심슨을 원하고 있다. 어느정도 문화가 비슷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면 감정을 잘 살릴 수 있겠지만, 저 멀리 우리와 사고가 완전히 다른 미국의 정통 애니메이션이다. 이전 EBS와 MBC 더빙의 명성을 이어받을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더빙을 하던지, 아니라면 영어로 된 원본판과 함께 병행하여 방송을 하던지, 투니버스는 시청자들을 위해 무언가는 꼭 해야 할 것이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6826 더빙방송 반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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