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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동호회 클럽데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스파크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딜러 한분께서 신형 말리부를 끌고 오셔서 보여주셨습니다. 


쉐보레 브랜드 출범 이후 국내에서 토스카 후속격으로 출시된 8세대 말리부는 특별한 부분변경 없이 판매되었고, 최근 떨이를 위해 무이자할부를 진행하며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셨답니다. 요즘은 현기차도 많이 좋아졌답니다만 안정적인 대우 그리고 쉐보레 차량들의 주행감은 비록 편의사양이 부족하더라도 그 많은 중형 세단들 중에서 말리부를 선택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 아녔을까 싶습니다. 


최근 9세대 말리부라 불리는 올 뉴 말리부(All New MALIBU)가 출시되었습니다. 에쿠스 뺨치는 사이즈의 신형 말리부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자사 준중형차 크루즈보다 배기량이 작습니다. 1.5 터보와 2.0 터보모델이 존재합니다.


요 차량은 2.0 터보의 최상위 트림인 LTZ 프리미엄으로 아무런 옵션 선택 없이도 3,180만원이라는 차값을 자랑합니다. 물론 네비게이션팩이나 HID 헤드램프를 비롯한 옵션을 모두 선택한다면 3,500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후미등은 마치 YF쏘나타의 모습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YF보단 훨씬 잘 다듬어진 디자인입니다.



차값이 차값인데 본넷에 쇽업쇼바 하나 넣어주지 않습니다.



비대해진 차량에 비해 상당히 작아보이는 보우타이 십자가 엠블렘.


포그램프가 있을법한 자리엔 DRL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배터리도 커버에 뒤덮이고, 단순 라이트 교환시에도 범퍼 상단을 탈거해야 합니다.


정비성에 대해선 약간의 의문이 드네요. 엔진룸도 꽉 찬 상태라..



운전석 탑승.


딱딱하기보단 푹신푹신한 감촉을 가진 브라운컬러의 시트입니다. 



사람이 누워도 충분할법한 올 뉴 말리부의 트렁크



음향기기 그리고 고급 스피커를 생산하는 BOSE社의 스피커가 들어간다 합니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에서 제조된 제품입니다.



트렁크에서 손쉽게 후석 시트의 리클라이징이 가능합니다.


부피가 있는 짐을 싣게 되는 경우에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되리라 생각됩니다.



고급스러운 우드그레인과 윈도우 스위치


꾹 누르면 한번에 내려가고 올라가는 오토글라스 기능은 없는 듯 보입니다.



19인치 메탈 알로이 휠과 컨티넨탈 TX 245-40-19 타이어의 조합입니다.


중형차에도 19인치 휠과 타이어가 아무렇지 않게 적용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1세대 K5의 18인치 불판휠만 보고도 놀라던게 바로 며칠 전 일 같은데 말입니다.



사이드미러와 LED 리피터.


LED가 한발입니다. 고휘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배출가스 관련 표지판을 비롯한 원동기 스펙



백색 반사판이 적용된 내수용 신형 말리부의 헤드램프



보조석의 시트 조절 스위치



보조석에서 바라본 전반적인 센터페시아 그리고 운전석의 분위기


8세대 말리부 실내에 비한다면 많이 젊어진 느낌입니다.



마이링크 오디오 인터페이스


클럽음악 그리고 최신가요가 여러곡 흘러나왔습니다만, 중형차 순정치곤 그리 흠을 잡을만한 사운드는 아녔습니다. 이퀄라이저를 운전자 취향에 맞춰 조정해둔건지 기본값인진 모르겠는데 말이죠.



예상외로 상당히 작은편인 글로브박스


넓고 펑퍼짐하리라 생각하고 열어봤습니다만, 썩 넓지는 않습니다.



보조석 도어스위치


구형처럼 소형차에나 들어갈법한 핀방식은 아닙니다.



보조석 썬바이저 화장거울과 2구 조명


사용빈도가 그리 높은편은 아니니 백열등이 적용된걸로 보입니다. 운전석도 보조석과 동일합니다.



파노라마 썬루프 개방 사진


기존의 8세대 말리부에서는 파노라마 썬루프의 선택이 불가했지만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부츠타입의 변속기 래버, 휴대전화 무선충전을 위한 콘솔과 컵홀더



올 뉴 말리부의 공조기 버튼


눌리는 감촉은 싸구려틱하지도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편. 수동공조기는 사라지는 추세이다보니 이렇게 버튼만 남아있습니다. 좌우분리형 냉방과 난방이 가능합니다. 그런고로 온도조절기가 두개나 달려있습니다.



바뀌고 또 바뀐 연비스티커


올 뉴 말리부 가솔린 2.0 터보 

복합연비 10.8km/l

도심연비 9.4km/l 고속연비 13.2km/l



종전세대 차량들처럼 트림명을 차량 명칭과 함께 배치하고 쉐보레 영문 엠블렘을 붙여주면 어떨까.



한국GM은 매번 대우와 다르다며 강조한다만, 살아남은 대우차의 잔재물 OK스티커.


정말 대우차가 아닙니까? 암만 미국기술 독일기술 넣고 짬뽕시켜도 대우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보통 한글라스 혹은 KAC등의 국산 유리가 적용되곤 했습니다만 유리도 국산이 아닙니다.


[SAINT-GOBAIN SEKURIT] 연마제로 유명한 프랑스의 생 고뱅이라는 회사에서 생산하고 납품합니다.



후석 탑승자를 위해 마련된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2구 USB 포트 그리고 시거잭


뒷자석 레그룸은 꽤 넓은편입니다.



후석 에어벤트. 방향조절은 가능합니다만, 풍량조절기능은 빠져있습니다.



후석 센터 암레스트는 뭐 그냥 허전합니다. 컵홀더만 있고 끝.


시트 착석감은 동급 중형차에 비해선 조금은 하드한 수준



뒤에서 바라본 말리부 대시보드. 


젊은 감각에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로 마치 준대형급 차량을 탄 느낌.


이곳저곳 실내등을 많이 만들어 두었습니다. 


어시스트 핸들 사이에도 실내등이 들어갑니다. 물론 화장거울에 비해 활용도가 높은편이니 LED



악셀페달은 스포츠 페달이라 불리는 알루미늄 커버, 브레이크 페달은 그냥 고무더미..



계기판 밝기 조정을 위한 스위치와 유럽형 헤드램프 스위치



딱히 넓지도 좁지도 않은 1단 센터콘솔


2단으로 자잘한 물건을 놀려놓는 공간과 분리가 되는게 정석입니다만, 저 큰 공간이 전부입니다.



핸들 스위치. 


크루즈컨트롤 핸들열선 온 오프 핸즈프리 및 계기판 내 메뉴 설정을 위한 버튼들이 존재합니다. 마치 오래전 플립커버 핸드폰의 고무커버가 입혀진 버튼을 누르는 느낌입니다. 부드럽게 잘 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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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똥차의 자랑거리라 할만하던 오디오 시스템에 문제가 보이던건 지난 12월부터였다. 


기존에 우퍼와 함께 동호회 회원분의 매물을 잡아와서 서너달 잘 썼었나? 그러던 와중에 데크도 한번 바꿨지요. 데크를 바꿈과 동시에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서브우퍼의 출력을 최대로 올려놓고 다녔었는데 그렇게 다닌지 불과 한달만에 엠프님께서 사망하셨습니다.


물론 처음 사용할때부터 노이즈가 있었고 조금 문제가 있었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크게 문제되는건 없어서 잘 써왔는데.. 그렇게 보스(BOSE)짝퉁 BSE엠프는 더이상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이미 운명을 다한 보스 짝퉁 BSE엠프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음향기기 브랜드 BOSE가 차량용 엠프를 생산하기는 하지만 에프터마켓용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요. 대신에 예전 노래방기기를 제조하던 회사 아싸의 폰트와 비슷한 BOSS라는 브랜드로는 저가의 엠프가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르노삼성 차량들을 비롯하여BOSE 시스템이 순정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있긴 한데 에프터마켓용으로는 도통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새 그라치아 엠프를 중고로 구해와서 달았습니다.


장착할때부터 이상이 있어서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고 샵 사장님과 상의하에 일단 장착은 하긴 했었는데, 며칠 심한 노이즈와 함께 나오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브우퍼가 구동자체가 되지 않는 문제점까지 확인이 되었습니다. 참고 쓰려고 했다가 결국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고, 쿨하게 환불처리를 해 주어 처음 올라왔던 광주로 다시 내려보냈습니다.


결국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새제품을 알아보고 질러버렸네요. 중고에 비해 가격차이가 세배나 납니다.



아주 비싼 브랜드 제품 쓸정도까진 아니고... 저렴한 국산 수준에서 선택했습니다.


시에라(sierra)라는 브랜드인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24V 관광버스용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회사의 제품이기도 하구요. 뭐 근본도 없는 카피제품도 아니고 수십년째 같은 사업을 해오는 회사이다보니 믿을만도 하구요. 일단 1년은 무상으로 A/S가 가능하고 이후로도 계속 A/S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처음으로 사용하는것이다보니 수명이 다한 제품을 사용하는것도 아니겠지요. 좀 오래 쓰리라 생각됩니다.



옥션에서 주문했는데 판매자분이 설치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써주셨습니다.


이메일까지 보내주셨는데 정작 알아먹을말은 몇개 안된다는게 함정이지요... 좀 더 고민해보다가 직접 달아볼지 아니면 또 샵의 힘을 빌릴지 결정해야겠습니다. 저렴하게 풀세트로 내리는 제품 아닌이상 카오디오 관련 물건들은 단품으로 사면 안된다는걸 느꼈네요.. 부디 오래오래 잘 구동해주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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