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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철티비의 무한변신!"

이전 글들.. 굉장했었다.. 그리고 그 글의 마지막을 오늘 장식하게 된다.. 모든 제품을 다 장착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고치고 또 고치고.. 그런다음에 상품화된 자전거용 LED바인 바라바를 붙였다.. 맨 처음에는 부러뜨려먹었지만.. 줄 곧 방법을 터득하여 전기장판 속에 바라바를 넣어서 녹이고, 붙일때도 일일히 드라이기를 켜가면서 붙였다.. 그래서 처음에 겪었던 결국 바가 부러지는 시행착오는 다시 겪지 않게 되었고 다행히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전글에 있었던 바라바 부착계획표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이제 전반적인 LED 부착작업은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앞 뒤로 오렌지색 LED를 빼는것만이 남았다.

(근데.. 나 이 싸구려 철티비 몸값을 호가하는 금액을 이번 한번에 지름으로 부엇다..;)


방금 전 붙였던 긴 LED바에서 45cm 연장선을 이용하여 짐받이 위로 선을 빼놉니다..
(이건 뒤에 번호판 붙이고.. 나중에 할 작업을 위해 여기까지만 해둡니다.)

앞에는 이미 Y잭 한부분을 남겨뒀기에.. LED사이드미러를 만들겠다는것을 포기하고 대신에 속도계에 감기로 합니다. 그리고 싸구려 중국제 아날로그 속도계에 LED를 박는 작업을 이행합니다.


이미 속도계 LED 작업을 위한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12V(승용차용 전압)을 맞추기 위한 재료들과.. 스위치.. 그리고 배선입니다.


이 배선으로 되어있는 칩LED를 일일히 속도계 속에 넣어서 붙여줍니다..


붙인 후, 속도계를 고정하고.. 그런 다음에 나름 거구인 배터리(노란테이프 떡칠)을 고정해 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큰 문제가 하나 발생했는데....

중간에 선이 하나 끊어져버렸네요..;;;


그 선을 다시 잇기 위해서 납땜을 단행합니다. 땜질을 위한 인두와 땜납 그리고 선....

그런데.. 인두가 뭉툭한 관계로.. 옆에 잘 있는 저항까지 건드려서 결국은 하나를 못쓰게 되었습니다..

에라이XX 내가 이 비싼돈들여서 이걸 하려고 얼마나 고생했건만.. 이런... 된장.. 온갖 욕을 다 쏟아낸 후

마음을 좀 안정시킨 후, 결국 이 촌동네를 모두 돌아서 그 하나를 대체할만한 대체제를 찾기위해 돌아다닙니다.

동네 전파상 자동차부품점 전자제품수리점 카오디오 튜닝점.. 결국 튜닝점에서 아홉발이 박힌걸 하나 구입해옵니다..

사실 구입하기 이전에, 지나가다가 소렌토 한대가 사고나고 남긴 잔해들중에 LED가 있기에 몇개 주어왔습니다. 


아래 세개가 사고난 소렌토의 잔해에서 주어온것들..(이거 세개 모두 주황빛이 났습니다..)

그리고 위에 하나는 사온겁니다....

이 사온거 모두를 연결하고 싶지만, 필자의 전기적인 지식으로는 굉장히 부족하고, 이전에 박다 하나 못쓰게 된것을 결국 하나 자르고 선을 연결하여, 불을 밝힙니다.


불이 밝아옵니다.. 밤에 이게 굉장한 역활을 하게 됩니다.. 이정도만해도 만족이네요..

(나중에 저 나머지 LED는 외부로 빼봐야죠..)


그리고 그 둘레를 30cm짜리 오렌지색 바라바로 감아서 오렌지색 둘레를 연출해줍니다. 참고로 밤에 운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밝은 속도계 뒤로 주황빛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뒤 바라바 부착을 위해 남겨둔 기다리던게 하나 있습니다..

50cc미만의 배기량을 가진 스쿠터들은 의무등록제가 아니기에..(지금은 얼마전부터 의무등록으로 바뀐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저런 패션번호판을 많이 달고다녔습니다.. 그 패션번호판.. 자전거에 뭐 달아보죠..

P.S 자전거용 번호판이라고 판매되는것은 오토바이용보다 훨씬 작고 비쌌기에, 결국 오토바이용 짭 번호판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고래와 도쿄 자전거 데스네!"

스쿠터에 하는짓을 나라고 못할일있냐... 난 싸구려 철티비지만, 스쿠터를 능가한다..!


이 바라바를 도대체 어디로 빼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우여곡절끝에 자리를 잡아놨습니다..

자리도 잘 잡아놨겠다... 케이블타이는 나중에 자르고, 일단 불부터 켜보죠..


마지막 뒷처리가 아쉽지만..(구부러지지 않아서.. 여름에 다시 손봐야할듯..)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어느정도 만족했고, 좀 흔들리고 조만간 수명이 다 되서 갈아버려야 될 듯한 BB랑 크랭크를 조만간 시마노로 갈려고 계획한것을 제외하고는 이제 조만간 철티비에 돈을 들일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밤에 보면 안전과 멋을 다 챙길 수 있는 굉장한 작업!! 무언가 미흡하지만, 나한테는 굉장한 작업이였다..

조만간 소렌토에서 주어온 LED와 직접 산 LED까지 부착하면 몰라도 말이다..ㅎ

(언제 밤에 찍은 샷도 함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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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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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자전거는 다썩은 유사산악용이다. 경품을 받은 자전거의 기어는 일제로 갈고.. 이리저리 돈을 들여서 그나마 이정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모른다.(지금까지 이리저리 고치고 장착하면서 소비한 돈으로 MTB한대 장만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자전거에대한 애착은 티타늄바디의 MTB를 타는 사람보다도 넘쳐흐른다고 자부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얼마전, MTB 자전거를 새로 장만한 친구가 차량용 경보기같이 무선으로 원거리에서 잠금기능을 경보기를 달았다고 자랑을 늘어놓고 필자에게도 적극적인 추천을 하던게 발단이 되어서.. 결국 충동적(?)으로 경보기를 달게 된다. 모 오픈마켓의 판매자가 중국에서 직수입해온 이 제품을, 마침 친구가 두개를 사놓아서.. 결정한 즉시에 받아서 D.I.Y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사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니였다. 중국 직수입품인데다가, 기존 시중에 널려있는 자물쇠 겸용도 아닌데.. 중국의 바이두검색으로 크롬 웹브라우져의 자동번역의 힘을 빌려 정확한 용도에 대하여 뒤져본 결과, 본래 용도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보안업체에서 생산하며, 사무실이나 가정등의 문에 붙여놓는 도둑방지용 제품으로 보인다.

진동을 감지해서 100db에서 120db의 어마어마한 경보음을 내는 "바이브레이션 알람".. 9V짜리 각진 건전지가 들어가는 이 제품을 자전거에 달게되는데.. 그 과정은 매우 간단했다.


무선잠금리모콘.. 꼭 차량용 잠금장치를 연상시킨다. 안테나를 저렇게 활짝 펴놓고, 한 50m~100m정도까지 떨어진곳에서도 작동을 하니.. 생각보다 멀리서도 작동이 잘되는 고급 리모콘이다.

친구들한테 이 리모콘을 보여주고 "나 차 한대 뽑았다!!" 라고 자랑을 해도 될 판.. 


제품은 눈에 띄지 않는 안장 아래에다 장착했다. 스프링 사이로 집어넣기전, 검은 전기테이프 등으로 위장을 하고(테이프가 저정도밖에 없어서..;;) 그냥 그 자리에 글루건이나 본드 순간접착제등으로 험로주행에도 떨어지지 않게끔, 잘 붙여주기면 하면 된다.. 위는 완성본의 모습...


테이프가 부족했던 관계로, 뒤에서 비쳐보였던 부분은.. 노란 반사테이프로 마무리..

엉성하기도 하지만, 이정도로도 대만족이다. 가까운곳에 잠시 들어갔다 나올때, 누군가가 혹시 만지거나 가져가면 어떻게하나.. 하고 고민하는 세월도 이제 지나간것이다. 버튼만 한번 눌러주면.. 누가 지나가다 조금 스친다고 해도, 손만 조금 올려놓는다고 해도 이 알람장치가 다 인식하고 경보음을 울려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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