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1부를 거쳐 2부로 왔습니다. 일단 디지털싱글을 앨범으로 특별제작한 몇개 되지 않는 비매품이라 소장가치는 있지만 반주음악인 MR도 수록되어있지 않았고, EP앨범도 아니다보니 두곡밖에 수록이 되어있지 않아 2부에서는 큰 내용이 없을걸로 예상됩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살짝 전체적인 평을 말해본다면 일렉트로닉적인 요소와 발라드 그리고 소울의 요소까지 적절히 배합된 앨범이였습니다.

1부에서 살짝 언급했던 내용대로 YUNA의 앨범에서도 스텝으로써 비중있게 참여했던 노블사운즈의 케이넌 앨범과 간단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나 VS 케이넌



일단 위가 유나의 앨범, 아래가 케이넌의 앨범입니다. 사실상 스텝으로써 각 앨범에 그레이가 참여하고 유나가 케이넌 앨범에 참여한것처럼 같은 회사에서 같은 사람들이 참여한만큼 앨범에서도 조금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도 있었고 차이점도 역시나 있었습니다.

가사집을 펼쳐놓은 상태입니다. 이전에 케이넌 앨범은 시안성이 그리 좋지만은 못하다는걸 단점으로 지적했었는데.. 그에 비해서 어느정도 곡이 적어 가사에대한 여유가 있었던 유나의 앨범은 조금은 시안성이 좋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유나가 EP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내놓고 비교한다면, 시안성이 나빠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또한, 케이넌씨는 한번도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두 앨범 모두 앨범재킷이라 칭하기엔 조금 부족할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유나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앨범에 수록된 이미지가 얼굴이 나타나있습니다. 


그리고 뒤로 가서, 조금은 비슷해보이는 이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어둠과 빛만을 이용한듯한 (엄밀히 말하자면, 빛과 카메라에 의한 효과일 뿐이지만.) 이러한 효과가 감성 일렉트로닉과 감성 힙합이라는 두 아티스트 앨범의 감성이라는 공통점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요소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인 감상평으로 들어갑니다!!!!!

감상평!

 


1. 루(淚)

기타 반주로 시작할때만해도, 그저 그런 노래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점점 몽환적인 사운드가 하나둘씩 추가된 상태에서는 오랜기간 곡을 다듬었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일렉트로닉 특유의 분위기와  엄숙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데다가 유나의 목소리까지 그런 분위기 속에서 어우러져 곡에서 직접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고통과 그리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노력까지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곡의 중반부로 가면 갈수록 듣는이의 집중력이 저하되고 또한 감성일렉트로닉을 표방하는 곡에서는 의도적으로 넣은 화음이 조금은 무리수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감성적인 잔잔한 반주와 화음들 그리고 에코효과가 뭉치고 뭉친 상태에서는 혼란만 가중시키는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2. 곰신

말그대로 곰신.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성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곡의 소재로써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소재이지만 왜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곰신들에 대한 곡을 왜 내놓지 않았는지 모르겠을정도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훈련소에서의 효과음으로 시작해서, 둔탁한 효과음은 모두 끝나고 피아노 반주가 시작된 뒤 클라이막스를 향해 갈때까지는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는 그렇게까지 많이 나타나진 않습니다. 이후로 가면 갈수록 특유의 비트가 깔리고, 효과음들이 더해져가며 일렉트로닉의 감을 전해주는데, 이 역시나 곡의 흐름과 감정이 고조된 가사에 따른 잘 짜여진 짜임이라고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차라리 수록곡인 곰신을 조금 다듬어서 타이틀곡으로 써, 군대간 남친을 기다리는 여성의 감정을 써내려간 곡이라고 홍보만 잘 한다면 감성적인 발라드 매니아들에게까지 어필해서 크게 성공할수도 있던 곡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가사 역시나 루(淚)보다 감성일렉트로닉이 일렉트로닉의 신나고 경쾌하고 빠른 비트와 함께 발라드의 분위기와 아주 조금이지만 소울의 분위기까지 고루 갖추어 감성일렉이란 새로운 장르의 본질에 대한 평을 하기에는 더 좋은 곡이라는 평입니다.


리뷰를 마치며.

조금은 빈약할수도, 짧을수도 있게 달려온 리뷰를 마칩니다.
일단 감성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가 이제 막 새로 개척되는 장르이기에 이러한 장르의 본질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위에서도 몇번 강조했듯 발라드와 소울의 피까지도 약간은 흐른다는게 완성도를 높이고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고 감성이라는 색깔을 넣음으로써 궁합이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렉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솎아내지 못했다는점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인공적인 색깔이 짙다고 느껴지는 일렉트로닉음악에 정 반대로 마음속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표출하기 위한 장기간의 편집과 노고가 있으셨겠지만, 사람마다 공통적으로 "아! 이거다!" 라고 느낄만한 감성일렉트로닉만의 조금은 명확한 정체성을 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나 좋은 음악을 만들어주신 노블사운즈 관계자 및 스텝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블로그칵테일 위드블로그 관계자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에 대해 보통 연상한다면, 감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서도 충분히 일렉트로닉과 감성은 만날 수 있습니다. 몇달 전, 케이넌이라는 감성힙합을 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을 소개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과격한 성향이 강한 힙합에 부드러움을 가미하여 차별성을 두었죠.

그리고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 유나(YUNA)는 "감성 힙합"의 선두주자 케이넌씨가 운영하고 계신 노블사운즈 소속 뮤지션입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이미 케이넌의 앨범(Replacement)의 타이틀곡과 수록곡등을 통해 유나의 목소리는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부드러운 목소리가 맘에 들었었는데 다시 이번에도 그 목소리를 느껴볼 수 있겠군요. 일단 1부는 간단한 앨범의 인상 위주로 나가볼까 합니다. 2부에서는 회사의 사장님(?)이자 앨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케이넌의 앨범과의 외관상의 비교도 추가로 넣어보고요!

그럼 시작합니다!!


그 위대한 앨범 개봉기!
 




노란 봉투가 도착했습니다. 택배는 편의점에서 발송된걸로 추정되며 (포스트박스) 여담으로 이 노란 봉투가 중국산이였다는것을(made in china가 써있었습니다.ㅎ)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ㅎㅎ

예상 의외로 이런 작은것들까지도 재밌어하고 좋아하는 저 입니다..ㅎ

그렇게 봉투를 개봉하고, 앨범을 감고있는 투명한 비닐들을 벗겨낸 뒤 이제 본모습을 봅니다!


앨범명인 SENSITIVE가 약간은 가늘은 폰트로, 거기다가 I는 바로 눈 아래에 보이는 동그란 태양(?)비슷한 문양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눈 아래의 눈물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폰트의 포인트군요.

또한 오른쪽 아래에는 그레이(작곡가)와 케이넌의 합작품인 타이틀곡 이름이기도 한 "淚(루)"자가 써있습니다. 어떻게본다면 디지털싱글들의 앨범재킷에서 간단히 곡명을 나타내는듯한 분위기를 풍겨오기도 합니다.


앨범을 쭉 펼쳐보고.. 아까 전면부에서 크롭되었던 얼굴이 다시 전체적으로 비추기 시작합니다.(앨범재킷, 왼쪽) 또한 아까는 잘 보기 힘들었지만, 헤드셋을 끼고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부분은 CD의 컬러였습니다. 약간 생뚱맞게 파란색이 튀어나온다고 해야하려나? 단색 그리고 무채색 위주의.. 비슷한 컬러라면 유나의 배경으로 나오는 불확실한 색상뿐인데.. 디자인에 유일하게 눈에 띄는 컬러를 넣은데에는 디스크가 튀어보이게 하려는 효과도 있으셨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부조화가 크게 느껴집니다.


앨범재킷입니다. 여기가 앞이라고 해야할까요.. 아까 전면부에서 보았던 부분이 앞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건 알아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총 두곡이 들어있는 앨범의 특성상, 앨범재킷이라기보다는 가사집 성향에 가까웠습니다.


이전 케이넌의 앨범은 약 다섯곡정도의 곡이 수록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엔 조금 어두운 배경까지 깨알같은 가사를 넣었던게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이번 유나의 앨범에는, 밝은톤의 앨범 이미지를 배경으로 삼아 가사를 수록했습니다. 바로 옆에 반대되는 색인 검은 옷을 입고, 침대 아래에 누워있는 유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폰트도 "감성"이라는 이미지와 어울입니다. 총 두곡의 가사가 조화롭게 배치된 이 모습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시안성도 꽤 괜찮은 편이고, 폰트도 곡들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 생각하거든요ㅎ


디스크는 조금 튀는색상이지만, 디스크를 뺀 그 뒤에는 무채색으로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보통 하얀색과 검은색 회색 계통의 무채색 위주로 되어있는 앨범에 유일한 유채색의 뒤에 남아있는 무채색..

무엇을 말하려 했던것일까요?


그렇게 앨범을 뒤로 넘겨봅니다. 케이넌 Replacement 앨범에서도 후면은 조금 어둡게 느껴지는 지하통로 비슷한곳에서 출구의 빛이 보이는듯한 이미지였는데.. 이번에는 바닷가로 추정되는 곳을 걸어가는 유나의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의도된 음영이 있는 이미지가,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양쪽 테두리에, 곡명과 NS-007(노블사운즈 7번째 앨범?)이라는 문구,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조심스러운 추측도 하기 힘든 0704-0621이라는 숫자. 날짜를 의미하는걸까요? 어떤것을 의미하는걸까요..?

저는 그럼 2부에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